성탄절은 하늘 영광 버리고 이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신 날입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병들고 사회로 부터 소외 당한 자들을 치료하시며 위로하시기 위해서
주님은 오셨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우리들은
주일학교 발표회와 각 기관의 성탄 행사 준비로 인해 무척 바쁘게 지냅니다...
그리고...크리스마스가 되면 그 전날 부터
교회 안에서 예배드리며 각종 행사를 치릅니다...
요즘 느끼는 것이지만...
성탄절의 참된 의미가 우리 안에서 점점 퇴색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성탄절이 우리 믿는 사람들..즉 교회 공동체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만의 축제인 듯이 느껴집니다...
주님은...우리 믿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는데...
자꾸 우리의 시야는 안으로 안으로 좁혀지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습니다...
'네번째 동방박사'라는 짤막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네번째 동방박사였던 알타반은 아기 예수를 만나 경배하기 위해서 평생을 찾아 다녔지만 결국 그분을 만나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그분께 경배하기 위해서 준비한 보석들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써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난 이미 너의 경배를 기쁘게 세 번씩이나 받았다. 네가 만난 불쌍한 사람들이 곧 나였느니라. 네가 불쌍한 형제들을 위해 한 일이 곧 나를 위한 것이었다"라고 칭찬하십니다...
교회 안에서의 행사도 좋지만...
성탄절 만큼은 우리가 그동안 외면했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 그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그 이웃의 모습 안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배하는 그런 성탄절을 꿈꾸어 봅니다....
첫댓글 동감입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천사 미하엘이 찾은 것은 결국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의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