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고 근사한 데이트를 꿈꾸는 연인들, 이럴 때 철판요리는 어떨까. 맛있는 음식과 멋진 분위기, 그리고 코앞에서 주방장이 요리하는 과정을 구경할 수 있는 재미까지. '촤~아악, 촤악~.' 철판 위로 스테이크가 던져진다. 엄청난 소리를 내며 지글거리는데, 귀에 거슬리기는 커녕 일순 침이 '확' 솟는다. 전통 일본 철판요리 '데판야키'. 일본의 철판요리 전문점 '하마'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 받았기에 이름도 '뉴-하마'다.
담당 조리사가 정해지고 불 세기가 조절되면 철판 위에 생물 생선과 해산물, 제철 야채, 스테이크용 고기, 바닷가재, 킹크랩 등이 늘어선다.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8가지 코스가 모두 한 장의 철판 위에서 연출된다.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니, 재료 한번 싱싱하다. 조리 과정도 여간 정갈한 것이 아니다. 만들어내는 메뉴마다 세심한 설명과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니 처음이라도 하나 어색하지 않다.
철판요리는 본래 유목민들의 음식이었다. 어디서건 철판 하나 달랑 걸어 놓고 불만 때면 그날 잡은 고기와 제철 야채를 즉석에서 익혀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조미라고 해야 소금과 후추를 뿌리는 게 고작, 요리의 맛을 배가할 수 있는 소스가 발달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뉴-하마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스는 약 20여종, 스테이크 소스, 새우 소스, 전복 소스, 김 소스, 숙주나물 소스, 칵테일 소스, 아메리칸 소스 등이다. 일반적인 소스는 각종 장을 섞어 만들지만 데판야키 소스는 메인 요리의 재료를 으용해 만드는 것이 특징. 흰살 생선 육수, 성게알, 왕 게살 등 고급 식재료가 들어가 별미다.
손님 중 95%가 코스 메뉴를 주문하는데, 최저 5만5천원부터 최고 9만원 선이니 적잖게 부담스러운 건 사실. 그러나 결코 만족도가 떨어지지 않는 곳이다.
특히 메인 홀이든 룸이든 어디에 앉아도 서울 야경을 내 집 정원인 양 내다볼 수 있는 것이 장점. 훌륭한 맛과 우아한 분위기 외에 숙련된 조리사의 화려한 불판 쇼까지 감상할 수 있으니 일석 삼조다.
TIP) 02-310-7349, 11:30~14:30, 18:00~22:00, 예약가능 6인실2개 12인실1개 14인실1개,주차:가능, 메뉴: 정식 5만5천원~6만6천원, 쇠고기코스 7만7천원, 해산물코스 9만원, 바닷가재 스페셜코스 8만원
photographer: 이상엽 기사제공 : 위클리 프라이데이 (http://wfriday.patzzi.com)
2003.03.18 13:31 입력 / 2003.03.24 22: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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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말이고 크리스마스 연인들과 함께 보내면서 야경을 즐길수있는 곳 인거같습니다. 연인이면 연인두사람만을 위한 식사전의 쇼와 멋진 분위기에 근사한 데이트가 될것입니다. 특히 유명한 호텔의 음식이라서 더더욱 맛과 분위기의 조화를 느낄수 있을것같습니다. 소스도 여러가지라서 자기가 원하는 취향따라 먹을수있는것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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