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고 알록달록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산뜻한 3월의
어느 날 아침.
공과대학
1호관에는
분주한 하루가 돌아가고 있었다.
대학생활의
로망이라고 불리는 전공워크숍.
즉,
M.T를
가기 위해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 중이었다.
전공워크숍은
전남대학교 장성 수련원에서 진행되었다.
봄이라기엔
아직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이를 달래줄 과점퍼를 다 함께 입고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다.
한
시간 정도를 달려 장성수련원에 도착해 짐을 풀고 점심을 먹었다.
점심이
소화되기도 전에 선.후배
할 것 없이 밖에서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노래도 부르고,
게임도
하고 축구,
족구를
즐기며 서로 조금씩 가까워졌다.
모두의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쉬는
시간에 족구를 하는 모습>
소화가
다 될 무렵,
서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레크레이션이 시작되었다.
인식력과
순발력이 중요한 ‘인물
맞추기 게임’,
‘노래
맞추기’,
노래가사를
두 번 번역시킨 ‘번역기게임’,
등을
하였다.
프로그램을
만들고 진행한 학생회의 노력과 신입생의 활발한 참여가 어우러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간 동안 내내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프로그램
진행>
레크레이션이
끝나고,
전공워크숍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교수님들께선 장성 수련원으로 발걸음을 옮기셨다.
이제
막 산업공학과의 의미를 배워가는 학생들에게 실험실 소개를 통해 한층 더 세부적인 이야기를 말씀해주셨다.
이를
통해,
교수님들의
학과에 대한 열정과 학생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신입생들에게 산업공학과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셨고,
자라나는
새싹들이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빛과 거름이 되어주셨다.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실험실을 소개하는 모습>
실험실
소개가 끝난 후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식사를 했다.
<고제석
박사님의 명강연>
식사가
끝난 후 산업공학과 선배이신 고제석 박사님이 후배들을 위해 강연을 해주셨는데,
‘Bravo~ My Life!’이라는
외침과 함께 강연은 시작되었다.
박사님의
과거,
현재,
미래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풀어 후배에게 깊은 교훈들을 전하셨다.
<장기자랑>
이어서,
신입생이
한 달의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한 장기자랑을 보여주는 시간이 되었다.
뽑기를
통해 순서를 정하고 한 팀 한 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열심히
준비한 노력에 부응하는 듯 이를 보는 재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심사하고
있는 심사위원>
또한,
장기자랑을
심사하는 심사위원이 있었는데 각자 자기만의 기준으로 심사를 했고,
많은
웃음을 주었다.
신입생의
장기자랑 이후에는 이에 보답하는 재학생들의 장기자랑이 있었다.
무대에서
같이 노래를 부르고 어울리면서 모두가 즐겁게 즐기는 자리였다.
준비된
공연이 모두 끝나고 방으로 들어가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자리가 펼쳐졌다.
<장기자랑이
끝나고 단체사진 한 컷>
교수님,
학생들
모두가 함께 즐기면서 서로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어느새 날이 밝고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뒤 지친 몸을 이끌고
광주로 향했다. 피곤했는지 돌아오는 길에 모두 단잠에
빠졌다.
<즐거웠던
전공워크숍을 마무리하며 한 컷>
신입생들이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뜻깊은 전공워크숍이 되었길
바라면서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 하나하나를 신경쓰면서 조율했던 학생회 부회장과 즐겁게 참여했던 신입생의 소감을 들어보자.
박용석(14)
- “전공워크숍을
준비하면서 걱정이 되게 많았는데 재학생과 신입생들이 열심히 도와주고
참여해주어서 워크숍 내내 행복했습니다.
그저
놀기만 했던 게 아니라 많이 얻어갈 수
있는 워크숍이었길 바랍니다.”
1학년(1)
: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다.”
1학년(2)
: “친구들이
동물이 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견디기 버거웠지만 재미있었다.”
1학년(3)
: “술게임
스피드에 놀랐다.”
By.
18오수경(정)
17김다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