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위기가정 지원 알림.

[우주(김병하)]

새로운 위기가정 지원을 알립니다. 

새로운 위기가정 2가정 소개 글과 이주민센터에 보낸 메일은 아래에 이어집니다. 

현제 광주이주민센터에서 새로 의뢰 받은 6가정의 상황은

다들 많이 어려운 상황이나 가장 어려운 2가정의 지원을 새로 시작하되  

광주자원봉사단 자금 사정상 

기존에 지원하던 2가정의 지원은 종료 하게 됩니다. 

기존 2 가정도 상황이 좋아진 것은 아니나 

새로운 2 가정이 더 많이 어렵고 긴급한 상황이라는  

판단이 되어 부득이 기존 가정을 종료하고 

더 어렵고 긴급한 새로운 가정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제 혈액암을 앓고있는 아이아빠와 조대병원에 입원중인 둘째아이(6개월)가 사는 

베트남 가정을 포함하여  총 3가정을 2개월 간격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향후 더 어렵고 긴급상황의 가정이 발생 시엔 

새로 발생된 가정을 한시적으로 긴급지원 하거나 

기존 지원 가정을 종료하고 새로운 가정을 지원하게 됩니다. 

후원이 들어오는 물품 등은 기존 가정을 포함한 다른 어려운 가정에도 

분배 지원을 하게 됩니다.  

 1. 신규 위기 가정 - 1. 

성명 :  파나다 
국적 :  태국
주소 :  광주 광역시 북구 서하로 453번길 ** 
가족관계 :  남편, 본인, 아기
연락처 :  010-3***-***1
신청일자 :  2022.04.08
신청사유 : 생필품 지원 요청

조사 내용

1. 이 부부는 태국 미등록자들입니다. 남편은 19살, 부인은 20살입니다. 

미처 생각지 못했던 첫째 아이를 임신하였으나 7개월 만에 조산하였습니다. 

그로 인한 부작용으로 아이의 뇌에 산소가 부족하고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문제가 생겨 출생부터 약 3개월 동안 전남대병원 입원 치료하였으나 완쾌가 되지 않았지만 병원비가 너무 많이 밀려서 감당할 수가 없어서 퇴원을 하였습니다. 

병원비는 42,000,000원으로 어렵게 빚을 내어 절반을 갚고 퇴원하였지만 나머지는 빚으로 남아 매달 900,000원씩 갚아나가고 있으며, 병원의 원목팀에서도 성실하게 빚을 갚아나가는 것을 보고 병원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어 현재는 17,000,000원 정도의 잔액이 남아있습니다.

2. 남편은 정육점에서 근무하고 있어 한 달 월급은 2,000,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빚으로 900,000원을 갚고 나머지 돈으로 아기의 기저귀와 분유, 난방 및 생활비로 겨우 한달 한달을 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건강이 좋아지고 있어 지금은 병원을 가지는 않고 있지만 아기의 여러 가지의 예방 접종시 고액의 예방 접종비가 들어가다 보니 많이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3. 본인들은 빚을 빨리 갚고자 합니다. 그래서 좀 도와주시면 감사한마음으로 다시 힘을 얻고 열심히 살겠다고 합니다.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 1,100,000원으로 살기에는 너무도 어렵다고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가장 절실히 필요한 물품은 아기용품과 생필품들을 도와주시면 생활에 큰 힘이 되겠습니다. 

( 쌀 매달 20키로, 기저귀, 분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김, 라면, 아기의 예방접종시 비용 등)

병원 입원당시 아이 사진으로 이주민지원센터에선 대상자 선정시 실제 근거 자료를 조사하여 의뢰를 해주고 있습니다.

 2. 신규 위기 가정 - 2. 

성명 :  닫 đạt  ( **닫   )
국적 :  베트남
주소 :  광주광역시 월곡 중앙로 1*번길 **-* 월곡동 2**호
가족관계 :  남편, 부인, (자녀3명 베트남 거주)
한국체류기간 :  2013-07-03, 9년
신청일자 :  2022-04-08
신청사유 :  생필품 지원 요청

조사 내용 

닫 **는 베트남 사람으로 미등록자이며 부인과 함께 월곡동에서 살고 있습니다.

베트남에는 3명의 중,고등학생 자녀가 일가친척들의 손에 맡겨져 있습니다.

부부가 한국에 온 지는 9년 되었는데 남편(닫)의 허리를 진찰 받던 중 척추전방전위증이라는 병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발병 시기는 2021년 5-6월정도 발견하였으나 통역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본인들이 정확한 병명과 상태를 알지 못하여 몸을 아끼지 않고 일을 하였고 그 사이에 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는 부분이 끊어져 바른 자세가 아닌 상태로 계속 움직이거나 일을 하거나 하게 되면 상태가 악화되어져 장애를 가지게 될 수 있다고 진단하였습니다. 

현재 수술을 하게 되면 척추 몇 개를 한꺼번에 엮어서 고정시키는 방법인데 그렇게 되면 허리를 제대로 움직일 수 없으며 걷기도 힘들기 때문에 아직은 수술은 이르나 절대로 힘든 일과 무거운 것을 들면 안 되는데 돈을 벌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보니 통증이 덜한 날은 일을 하고 너무 많이 아프면 가끔씩 병원에 가서 진통제를 투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술을 해야 될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남편은 용접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보통 일주일에 3-4일 정도 일하고 100,000원 정도의 일당을 받고 있으나 그것도 환자이다보니 지정된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일을 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지만 억지로 참고 하는데 나중에 큰 문제로 전환된다고 했지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서 불행한 앞날을 걱정하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인은 공장에 다니고 있으며 매월 2,000,000원의 급여를 받아 월세 350,000원, 전기료, 가스료, 자녀교육비 및 병원비 및 약값을 제외하면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의 물가가 올라감에 따라 자신들의 생활비와 매일 먹는 문제에 대해서는 절대로 넉넉하지가 못합니다.

외적으로 보기에는 부인도 직장을 나가고 있고 남편도 아프지만 일을 하고는 있어서 별 어려움이 없을 거라 판단되지만 증세가 심각한 병을 가지고 있고, 매달 자녀들의 교육비를 마련하여 베트남으로 보내야만 하는 마음의 부담은 어디 누구에게 말하기 어려운 본인들만이 앓고 있는 어려움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비롯한 생필품을 지원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광주이주민지원센터에서 대상자 선별시에 근거 조사를 철저히 하기에 실제 병원기록 등 대상자 관련 자료를 조사 후 대상자를 선정하여 의뢰 요청을 해오고 있습니다. 

3.  광주이주민지원센터에 보낸 메일 내용 

광주자원봉사단 운영진 회의 결과 자금 사정을 고려하여 아래와 같이 지원 방향을 정하였습니다.

보시고 의견 주시면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광주자원봉사단 내에서 재 협의를 한 후 연락 드리겠습니다. --

앞에 이야기 했던 4가정 지원대상 순위는

광주자원봉사단 자금 사정에 의해 2 가정만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산정동 베트남 가정 (아이아빠 혈액암 등) 가정은 지원을 계속 하되

향후 지원을 종료해야 된다는 판단이 되면 이주민센터와 의논 후 종료 하겠습니다.

북구 신안동 아프가니스탄 가정 5월말 종료 (식품,생필품 1회 지원)

광산구 월곡동 라이베리아 가정 4월말 종료 (식품,생필품 1회 지원)

4월말 신규 1가정 지원 시작 (이후 2개월 간격 지원)

5월초 신규 1가정 지원 시작 (이후 2개월 간격 지원)

광주자원봉사단에선 총 3가정 지원을 유지하되 

4월~5월은 지원 종료 가정과 지원 시작 가정이 겹쳐져서 한시적으로 5가정을 지원하게 됩니다. 

지원 종료는 지원 가정 상황을 판단하여 결정 하거나

더 어렵고 긴급 상황의 가정이 발생이 되는 경우에 

기존 가정 지원을 종료 후 신규 가정을 지원 합니다.

지원 종료 결정은 광주자원봉사단과 이주민지원센터 의논하에 결정합니다. 

광주자원봉사단 자금 사정을 고려하여 오랜기간 지원을 계속 하기 위해 

고민하고 내린 결정으로 이주민센터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향후 광주자원봉사단 자금 사정등에 의해 추가 변경사항 발생시엔 

이주민센터에 상황 설명 후 이주민센터와 의논하여 진행 하겠습니다.   

[우주(김병하)]

광주이주민지원센터에서 아래 문자를 받고 많은 고민을 하였으나
현장을 잘 아는 이주민지원센터 의견을 우선으로 하여 지원 가정을 결정해야 되기에

일단 기존 아프가니스탄 난민가정을 (5월 / 7월 / 9월) 최대 3회 정도 추가 지원 한 후
베트남 닷 가정을 지원할지 9월 부터 닷 가정으로 지원을 바꿀지 등 변화는 상황에 따라 결정하게 되며
변화하는 경우 카페와 밴드에 공지 올리겠습니다.

1. 파나다 태국 가정은 5월 초에 지원을 시작하며
2. 월곡동 라이베리아 가정은 4월말 지원을 끝으로 종료하게 됩니다.
3. 산정동 베트남 가정은 당분간 지원을 하며 계속 지원 여부는 상황에 따라 결정 하겠습니다.


광주이주민지원센터 발송 문자

어제 고생하셨습니다. 그런데 아프카니스탄 제이는 당분간 생필품 지원이 더 필요할것 같습니다.
조교 월급 100만원에서 학비로 40만원이 나가고 나머지 60만원으로 생활을 한답니다.
어린이집은 무료로 다닌다고 합니다.
아이 엄마가 나가서 일할 정도까지 몇달은 걸릴것 같습니다.
이사람이 잘 적응해야 나중에 들어오는 난민을 잘 이끌어주리라 생각합니다

[우주(김병하)]

현제 위기가정 지원을 하는데 광주자원봉사단 자금이 적어서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며
현제 없는 자금으로 나마 최대한 더 어렵고 긴급한 상황인 가정을 우선 지원하되

대상 가정이 어려워도 살아 보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의존만 하려고 하는 경우엔
지원을 종료하게 됩니다.

위기가정 지원을 하여 그 가정이 스스로 노력하며 자립하게 하는게 중요한 목표이지
광주자원봉사단에 의존하여 계속 매달리며 삶의 의지가 없는 경우엔

광주자원봉사단에서 계속 지원할수는 없기에 과감히 종료하고
새로운 가정을 지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