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굽는 삶의 온도
신구경 시집 [그냥 우리여라]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신구경 시집 [그냥 우리여라] 값 10,000원
도서출판 이든북|ISBN 979-11-6701-176-3 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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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해 신구경 시인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원주지부 대표
·신나라 도예 스튜디오운영
·푸첸 아트페어외 국외, 국내
·도예, 서양화 개인전 16회
·단체전 100회 이상
·2015년 월간《 한맥문학》 시부문 신인상 당선
E-mail meajong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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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New Normal을 불러오고 사람들의 삶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Offline에서 Online으로 비대면화 되면서 각종 문화 예술 환경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시대는 시대의 획일성 보다는 다양성이 부분적 전문성 보다는 포괄적인 정신세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문학이 숭고한 예술의 자리에만 머물러 있다면 사람들은 문학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할지도 모른다. 모든 사람과 함께하는 문학, 그것은 지금 이 시대가 문학의 생활화를 실현하기 위해 글쟁이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숙제이기도 하다. 그 중심에서 신 시인은 여전히 그 숙제를 감당하기 위해 힘겨운 길인 줄 인지하면서도 여백의 캠퍼스에 색을 입히고, 손에 흙을 만지고 시상(詩想)을 적으며 펄떡이는 심장으로 오늘이라는 시간을 쓰고 있는 것이다. _ 이영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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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저녁 불빛 아래
환장할 인형이
다소곳한 백치미로
붉은 의자에 앉았다
저를 사세요
가난을 사세요
불편한 진실은
어둠에 가두겠어요
그저 영악한
밤고양이로 뛰놀다
기억에서 사라질께요
지친 붉은 의자에
새벽이 내려앉는다
-[희매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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