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믿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언제 부터인가 준비해 주시는 하나님 을 만나게 되었다.
늘 하는 기도 말고 무엇을 주세요 하는 기도 말고
내가 무엇이 가지고 싶다거나 먹고 싶다거나
하다못해 꽃무늬있는 양말이 신고 싶다고 생각만 했는데도
주시는 경우가 있다.
예수를 믿는 재미.
나의 삶에서 하루에 세가지 정도는
말씀묵상을 통해서 나에게 깨닫게 하시고
나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신다.
내가 꼭 필요로 해서 기도하는 것은
그렇게 빨리 이루어 주시지 않지만
아주 일상적인 것에서는
늘 생각지도 않게 채워 주시는 것이다.
어제는 갑자기 단감이 먹고 싶었다.
그런데 황둔에 단감이 있을리가 없지.
주천이나 원주를 나가야 하는데.
저녁에 친구남편 지나가다 들렸다면서
싱싱한 단감을 한 봉지 건네주고 갔네
그 때 내입에서 뭐라고 했을까
"아이구 주님 감사합니다."
사물놀이를 배우면서 늘 원주 농고 풍물놀이 팀이
전국에서 몇째가게 잘한다고 하여
그들의 공연을 한번 꼭 보고 싶었다.
그런데 교회장로님이 따뚜표가 한장있으니 같이 가자고 하셨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원주 농고 풍물팀이 나와서 막간 공연을
하는 것이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그때도 나는 말했지
"아이구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가 이말을 연발 했더니 장로님이 의아해서
쳐다보셨다.
며칠전에는 퍼머를 하고 왔는데,
안쓰던 린스를 쓰라고 하니
천상 사러가야 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해인님이
샴푸와 린스를 선물하시네
역시 말했네
"아이고 주님 어떻게 알구서 ....감사합니다."
부모는 나의 필요를 모른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사소한 것까지 알고
예비해 주시니
이 어찌 감사 않으랴
나는 날마다 예수 믿는 재미에 푹 빠져
아이고 주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을 연발하며 산다.
함께 하시는
주님을 잊지 마세요
첫댓글 ㅎㅎㅎ그 재미를 함께 맛볼수있게 해주심을 감사합니다...ㅎㅎ그냥 감사합니다..도..아니고 -아이고 주님 감사합니다....하니..어찌 아니 이뻐하시겠어요~아마..무언가 또 주고 싶어 하실껄요?..^^*
ㅎㅎㅎ 그런가요...주님이 당신을 무척이나 사랑하십니다...나도 사랑 받고 싶다.ㅠㅠ 실천하는 삶이 아니라.하나님도 기다리고 계시죠...
어느덧 주님에 대한 첫사랑을 잊어버리고 나자신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루디아님 글을 보니 잠시나마 나를 돌아보게 됬네여~ 또 그저 주일예배만 왔다가는 저를 발견하게도 되었고... 이런저런 반성의 기회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