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교리는 인과(因果)이다. 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 데 팥난다는 인과야말로 사람들로 하여금 착한 마음을 먹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인과에 대한 확실한 인식만 가지고 있다면 사실 한 세상 살아가는데 마음적으로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는 중국의 묘법스님이 신도들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기록한 생생한 사례집이다. 보통 인과와 윤회에 대한 이야기 하면 옛날이야기를 떠올리는데 이 책은 20세기를 무대로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남의 일'로 느껴지지 않는다. 이 책 한권이면 준엄한 자연계의 법칙에 몸서리를 치게 될 것이다.
다만, 이러한 종류의 서적을 읽고 그 감동에 매몰이 되어서 지나치게 얽매이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어떤 분들은 5신채와 고기를 먹어서 안된다며 자식들에게도 그것을 '강요'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심지어 5신채와 고기를 먹으면 극락에 갈 수 없다고 믿는 사람들도 보았다. 인과를 벗어날 수 없다며 오로지 염불해서 속죄해야 한다고 믿어 한발짝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
이것은 인과에 걸려 넘어지는 격이다. 부처님께서 인과법을 말씀해주신 것은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아이들을 학교에 입학시켜 사람답게 길러내기 위함이다. 학교에 입학했으면 진급하여 졸업을 해야 부처님이 원하는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지, 영원히 학생으로 머문다면 그분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첫댓글 16강 진출 너무 기쁩니다
따듯한 님을 받듭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