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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도량 道悟禪院 도오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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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마음공부 스크랩 법륜 스님의 효과 만점 수능 기도법
대선大仙 추천 0 조회 107 13.11.23 14:1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법륜 스님의 효과 만점 수능 기도법

법륜스님의 희망이야기 2013.11.06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바로 내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국에서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많이 초조하고 불안하실 겁니다.

이렇게 초조하고 불안할 때는 어떤 마음으로 기도해야 효험이 있을까요? 


법륜 스님이 이야기해주는 방법으로 한번 기도해 보세요.

100% 소원이 성취되는 효험을 얻으실 것입니다.



- 법륜 스님 : "기도를 할 때는 빈 마음에서 소원을 빌어야 힘이 있습니다.

욕심으로 하면 애만 쓰게 되고 별로 힘이 없습니다. 먼저 비우는 수행을 하세요.

소원을 빌더라도 욕심 없는 빈 마음에서 소원을 빌어야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능 기도를 할 때는 ‘내 아이 시험 잘 보게 해주세요.’ 이렇게 빌면 효험이 없습니다.

부모 욕심이 기도에 가득 찼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아이들 수능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우리 아들은 성인입니다.’
‘공부 잘하는 것은 다른 아이에게 양보할 겁니다.’
‘그러니 옆집 아이 시험 잘 보게 도와주세요.’
‘그러다 남는 게 있거든 그때 저희도 좀 도와주세요.’

 

이렇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기도해 보세요. 그러면 이 기도는 성취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은 아이를 위해

‘우리 아들 서울대학에 붙게 해주세요.’ 하는 기도를 한다고 칩시다.

만약에 이 기도를 부처님이 들어줘야 한다면 부처님은 공부 못하는 우리 아들 부정입학

시켜주는 브로커 역할을 하는 존재가 됩니다. 불교는 인연법입니다.

콩 심은 데 콩이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납니다.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는 것입니다.

좋은 대학에 가고 싶으면 그만한 노력을 해야 갈 수 있지,

‘부처님 우리 아들 서울대학에 보내주세요.’ 기도 한다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괴로움은 나의 무지 때문에 일어납니다. 눈을 안으로 돌리십시오.

그러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눈을 안으로 돌이키는 노력’이

바로 기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질문하는 분들에게, 그리고 기도에 대해 푸념하는 분들에게

 “단지 기도할 뿐, 성취되고 안 되고는 그분께 맡기십시오!”라고 말합니다.


기도할 때에는 ‘뭐해주세요’ 하는 내 욕심을 붙이면 안 됩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맑은 정신 밝은 눈으로 기도하면 그 기도는 영험이 있습니다.

원의 성취가 더 쉽고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기도를 거지가 푼돈 구걸하듯 하지 마세요.

큰 원을 세우고 그 원이 성취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바람직한 기도입니다.


개인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면 행복하고,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행으로

생각으로 하는 기도는 반쪽짜리 행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마음을 비우는 것이기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모두 성취되는 것입니다."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님들의 애절한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도 하지 않고 고득점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겠죠. 욕심은 반드시 괴로움을 가져옵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역할은 아이가 잘해야 한다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시험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믿어주는 것일 겁니다. 

시험은 아이가 보는 것이지 부모가 보는 것이 아니니까요. “괜찮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으니까 잘할 거야. 노력한 만큼만 보고 오면 된다.” 

이렇게 믿어주는 마음이 수험생 아이에게는 그 무엇보다 편안함을 안겨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수험생 부모님들은 이 글을 읽고도 초조한 마음을 달래기가 막막할 것입니다. 

그래서 법륜 스님의 수험생 부모를 위한 수능 기도문을 함께 전합니다.

수험생 부모님들은 이 기도문으로 기도하면서 마음을 안정시켜 보세요.

 
<법륜 스님의 수험생 부모를 위한 기도문>
 
아이와 함께하겠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학교에서 학원으로, 다시 집으로, 잔뜩 웅크린 아이의 모습에 

짠한 마음 감출 길이 없는 엄마입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지만, 

하루하루 성적에 예민해지는 아이의 모습에서 긴장과 불안함이 보일 때는 

저도 모르게 마음이 저려오곤 했습니다. 

나도 힘든데 아이는 얼마나 숨이 막힐까, 

지난날 불안한 아이의 마음을 살피기보다는 아이의 성적과

내 기대치의 잣대를 끊임없이 들이밀며 가뜩이나 무거운 아이의 가슴에 

더 부담을 주지는 않았는지 다시 돌이켜 봅니다.
 
사사건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남편과 아이를 미워하고

힘들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돌이켜 참회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내 앞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어떤 결과에도 아이만을 생각하며 따뜻하게 감싸겠습니다. 

자식을 믿고, 지켜보는 부모가 되겠습니다. 

엄마도 함께 이 시간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는 많은 아이들이 

함께 배움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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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24 00:52

    첫댓글 10년 전에도 똑같은 수능기도를 했군요. 고맙습니다 ()()()

  • 23.12.08 02:13

    기도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입니다 _()_

  • 24.01.21 00:46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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