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동해도 지금은 겨울이 시작되려고 합니다.
오늘은 교회와 집의 김장을 하려고 합니다. 좀 이른듯 싶지만, 장모님께서 이번주 밖에 시간이 없다고 하셔서....ㅎㅎㅎ
교회는 별 일없고, 어른 분들 3분 정도 출석하시고 계십니다. 중학생들도 몇 명 되는데, 나오다 말다 하네요.
이제 겨울이라 보일러를 돌리는데, 저희 애기가 모르고 사무실 옆방의 보일러 벨브를 돌려서 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 이후 따뜻했던 본당, 중간방, 사무실 등 거의 모든 방들이 보일러를 돌려도 따뜻해 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하 사택은 자주 돌리면 따뜻해지기는 하지만, 2층이 문제입니다. 에어가 차서 그런가 싶어 여러가지로 노력했으나 잘 되지 않네요. 밑에 보일러 가게에 부탁을 했는데도,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 에어를 빼는 방법이 있는지요.
이번달에 심야전기 보일러를 겁없이 켜놨다가 전기료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 놀랐습니다. 물론 방의 조절기로 온도나 시간을 정해서 돌렸기 때문에 펌프가 계속 돈 것은 아니나 심야보일러가 켜 있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혹시 절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귀국의 계획이 없으시다면, 교회 도장이랑, 교패 이런것 우편으로 보내주실수 있는지요? 돈은 교회에서 부담하도록 하겠습니다. 연말이 되니 필요할 때가 생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