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산악회의 정기산행이 4월8일(일) 대둔산에서 있었는데
버스 15대에 총546명의 동문이 참석하였다. (입산회는 23명 참석)
참석자 : 김부경,김성민,김정오,김종국부부,김형철,남경희,박상균,
박승훈,박준상,석해호부부,유원재,유태식부부,이명인부부,
이봉호,이선길,이시형,전경호,정주성,최문식 총23(19+4)명
전일 늦게 귀가한데다 모닝콜을 실수로 잘못 셋팅하여 늦게 기상,
산행을 포기하려고 석해호회장에게 너무 늦어 못간다고 전화하니
무조건 오란다. 급히 준비하여 택시를 잡아타고 죽전을 향해 출발.
제2경인, 외곽순환, 경부고속도로를 갈아타면서 죽전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7시45분, 이제야 안도의 한숨을 쉰다. (소요시간 : 42분)
박준상, 김형철, 유원재와 함께 기다리다가 8호차를 타고 8시5분
떠난다. 8호차에는 7회 선배 16명과 입산회 23명, 총39명이 탑승.
9시8분 옥산휴게소에 들러 30여분간 머물고 버스내에서 기념품을
배부한 뒤 10시54분 태고사입구 주차장(금산시진산면행정리)에서
하차, 사진을 찍고 10시59분 걸음을 옮기는데 봄기운이 완연하다.
차도를 한참동안 걷다가 지름길을 택하느라 가파른 길을 오르고
11시42분 약수터 주차장 당도하여 9분간 쉰 다음 본격적인 산행.
▼태고사입구 등산로
12시8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800m라는 장군약수터는 생략하고
바로 직진. 12시32분 주능선4거리에 오르니 낙조대를 이미 다녀온
사람과 이제 오르려는 사람, 마천대로 가려는 사람으로 혼잡하다.
우측 능선길을 타고 12시37분 낙조대(855)에 올라 김부경, 이봉호,
최문식과 사진을 찍은 다음 12시48분 낙조산장(대둔산대피소)으로
내려가 점심식사를 하는데 이번 산행에는 각자 가져온 술을 모두
합해도 맥주 2병뿐이라 일부는 아쉬워한다. 오후1시27분 하산시작.
▼낙조대
△낙조대 동쪽 경관
△낙조대에서 바라본 마천대
▼낙조산장(대둔산대피소) 중식
1시39분 허둔장군절터를 지난다. 백제가 660년 나당연합군에 의해
멸망하자 허둔장군이 입산하여 이 곳에 집을 지어 살았다고 한다.
바위가 많은 하산로를 내려가다 유태식의 부인이 넘어져 다치는
사고 발생, 안경까지 깨졌으나 큰 사고는 아니라니 천만다행이다.
첫 폭포를 지나고 철계단을 거쳐 2시17분 수락폭포 당도, 폭포를
배경으로 김성민, 유원재, 이봉호와 사진을 찍는다. 이 곳은 전에
(2002년) 왔을 때 수려한 경관에 감탄하였던 군지계곡과의 갈림길.
▼폭포
△수락폭포
선녀폭포와 승전탑을 지나 2시55분 주차장(논산시벌곡면수락리)에
도착하여 총4시간(순3시간10분)의 산행을 마치고 깃수별로 배정된
곳에서 돼지바베큐, 김치찌개와 함께 술을 마시는데 비가 내린다.
▼수락주차장 식사
서둘러 철수준비를 하여 4시26분 떠나니 곧 비가 그친다. 5시18분
신탄진휴게소에서 20여분 쉬고 7시38분 압구정동에 도착하여 해산.
▼신탄진휴게소
첫댓글 나의 출생지에서 약 8km 떨어진 논산군 벌곡면에 있는 대둔산.....함께 등산하지 못한 아쉬움이 가슴져미어 옮니다. 사유는 차후에 말씀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