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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봉종택(鶴峯宗宅) 소재지; 경북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856번지(경상북도 기념물 제 112호)
안동 검제마을에 가면 학봉 김성일(金誠一,1538∼1593년)선생이 살았던 집을 만날수 있습니다. 학봉종택은 지대가 낮아 자주 침수되어 학봉선생의 8대손인 광찬(光燦)선생이 1762년에 이곳에서 100m 떨어진 소계서당이 있는 자리에 옮겨 살고 종택이 있던 자리에는 소계서당을 지었다고 합니다. 1964년에 종택을 현 위치로 이건하였는데 이 때 안채만 옮기고 사랑채는 소계서당으로 쓰도록 하였고, 소계서당을 개조하여 종택의 사랑채로 꾸며 사용하였습니다.
5칸규모의 솟을 대문이며 현판에는 학봉선생구택이라 쓰여져 있습니다.
종택에는 사랑채와 안채,문간채,사당, 풍뢰헌과 운장각등 전부 합쳐 90여칸, 2000평에 이르는 규모라고 합니다.
학봉 선생의 14세 종손이신 김시인옹이 향년 91세로 2월3일 타계하였습니다. 장례식은 7일동안 문중장으로 치러졌습니다.
▲ 풍뢰헌입니다. 정말 운치 있는 모습입니다.
▲ 학봉선생의 고택은 정원이 유명합니다. 아담하고 정갈한 정원입니다.
▲ 운장각에는 1만50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500여점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니 민간 보유문화재로는 최고입니다.
▲ 사당입니다. 선생은 임진왜란 때 왜군과 싸우다 전장에서 전사하셨습니다. 특히나 퇴계의 수제자입니다. 서애 유성룡선생과 함께^^*
▲ 박약진전 널리 배우고 예로써 요약하라는 공자 말씀을 진리로 깨닫는다는 뜻입니다.
일반적인 가옥과는 달리'巳'자 형의 양반 가옥입니다.
학봉종택은 종손이 기거하는 집인데두 불구하고 객들을 위해 항상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합니다. 그 넉넉한 마음이 너무나 곱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종택이 그저 문화재로 방치되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훈훈한 사람의 정과 따스함이 있어 참으로 행복한 종택답사 여행이 되었답니다.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서안동IC->안동방향->송현동->서후면->학봉종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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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울타리 너머 그리움 원문보기 글쓴이: 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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