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803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히12:2 / 보배로운 믿음을 소유하자!(2)
* 지난주에 믿음에 관한 말씀을 드렸다. 오늘도 계속하여 믿음에 관한 말씀을 드린다.
- 믿음은 맡기는 것이다. : 길, 짐, 행사, 염려를 주께 맡기는 것이다.
- 보배로운 예수, 보배로운 피, 보배로운 믿음, 보배로운 백성
(예) 세계를 얻으라 - 믿음으로 하나님께 맡기라
스탠리 탬이라는 미국인 사업가가 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20세 되던 해에 사업에 뛰어들었는데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크게 낙심되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의 마음에 말씀하셨습니다. "실망할 필요가 없느니라. 네 사업을 나에게 넘겨주면 내가 성공시켜 주리라." 그러자 그는 하나님께 서약했습니다. "하나님, 만일 하나님이 제 사업을 맡아서 성공시켜 주신다면 저는 사업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면에서 하나님께 경의를 표하겠습니다."
그는 37달러로 다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주 조촐한 시작이었지만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시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그는 믿었습니다. 사업이 점차 풀려갔습니다. 그는 결혼하고 돈도 벌고 집도 장만하고 네 딸도 낳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그가 하나님께 드렸던 서약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그는 그 서약을 지키기 위해 기도하던 중에 감동을 받아 하나님을 자기 사업의 고참 동업자로 모시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그는 아주 과감하게 자기 사업의 51%를 하나님께 드리기로 약속합니다.
세월이 계속 흐르고 하나님은 그에게 믿음에 대해서 가르쳐 주시고 또 돈을 다루는 것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다가 1952년에 그는 한국의 선교지를 방문하게 됩니다. 어느 날 아침 그는 묵고 있던 곳에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잃은 영혼들을 생각하면서 애타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가 무엇을 하기 원하십니까. 제가 지금보다 선교를 두 배로 더 할까요." 그가 계속 기도하는데 갑자가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감동을 주십니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시2:8).
그는 거절합니다. 하나님은 계속 그에게 감동을 주십니다. 마침내 그는 그렇게 구하게 됩니다. "하나님, 제게 열방을 주옵소서." 그리고는 하나님께 다시 한번 굳은 약속을 드립니다. "하나님, 제 사업의 51%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그 이후에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에 힘입어 사업을 잘 해 나갔습니다. 그러다가 1955년에 남미로 가서 원주민교회에서 간증을 하는데 구원의 초청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 앞으로 막 몰려듭니다. 그가 서서 그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그의 마음에 감동을 주십니다.
"스탠리,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이 무엇이지." "예,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스탠리, 100년 후에 가장 크게 남는 투자는 무엇이지." "예, 영원한 것에 대한 투자입니다." "그렇다면 너의 모든 사업을 다 내게 넘겨주지 않겠니." "아니 주님, 이미 51%를 드렸잖아요." "스탠리, 나는 너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모든 것을 다 지불했지 않니. 그런데도 너는 너의 모든 사업을 내게 넘겨주지 않겠다는 말이니. 나를 위해 그러는 것이 아니야. 언젠가는 썩어 없어질 너의 사업을 영원한 보물로 만들어 주려고 그러는 것이야." "주님, 감사합니다. 제게 있는 모든 것을 다 드리겠습니다."
그는 정말로 모든 사업을 예수님께 다 드렸습니다. 그 이후로 그는 처음보다 4배나 더 큰 공장을 새로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의 미국플라스틱회사는 계속 번창했습니다. 더 큰 공장을 또 지어야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이미 서약한 대로 미국플라스틱회사의 전체 수익금으로 450명이 넘는 전임 선교사들을 후원했습니다. 그 결과 해마다 2만5천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하고 있고 해마다 85개의 교회가 새로 개척된다고 합니다. 그는 목회자가 아니지만 해마다 100번 넘게 말씀을 증거해 오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데 그 첫 번째는 매일 세 사람을 예수님께로 인도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일생 동안 100만 명에게 예수님을 전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해마다 선교사역에 100만달러를 헌금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하나님께 자기 사업의 51%를 드렸고 나중에는 100%를 다 드렸던 스탠리 탬, 그는 정말로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 세상에서도 잘 되고 저 하늘 나라에서도 잘 되는 그런 불멸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 오늘 말씀 :
믿음은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님을 믿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의 함께하심,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히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눅12:28)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 걱정하는 새와 들풀을 보았나??
(예) 갈릴리 바다 건너갈 때, 예수님이 고물에 자고 있는 경우와 물위를 걸어오실 때가 있다. 둘 다 믿음이 적은 것을 책망하셨다. 특히 물위를 걸어오실 때의 이야기에는 주님이 먼저 가라고 하여 가는데,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데도 풍랑이 일어나 위태한 지경이 되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위기 때에 찾아오셨고, 베드로는 물위를 걷는다. 그러나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바람과 물결에 두려워하며 빠져갔다고 했다.
(마14: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예) 기막힌 은혜 (인터넷 카페에서..)
예수를 잘 믿는다고 해서 반드시 만사형통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좋은 일만 일어 나는 것도 아닙니다. 때때로 말도 안되는 일을 만나기도 하고 하나님이 공평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믿고, 많이 기도할수록 상황은 더 나빠지고 문제는 더 복잡하여 질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쉽게 혼란에 빠지게 되고 기다림을 포기하고 주저앉게 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이럴 수가 있나? 하나님도 나를 포기하시고 잊으셨나 보다" 생각하고 낙심과 자포자기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더 깊이 묵상해 보면 문제 속에서 하나님이 보입니다.
최악의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섭리란 시간이 흐른 다음에야 알 수 있고, 해석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이해 할 수도 없고, 이해도 안되는 상황 속에서 또 기다리고 또 견뎌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약이 없고 싸인이 없는 기다림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조급함은 불신앙이며, 기다리지 못함은 관념적인 믿음이라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최상의 시간을 알고 계시며, 가장 적절한 때를 정하여 놓고 계십니다.
설익은 감을 따서 먹으면 떫습니다. 아기는 모태에서 열 달을 채우고 나와야 건강한 아이로 성장 할 수 있습니다. 급하다 하여 일찍 나오면 그 아이는 죽거나 미숙아가 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 입니다. 미숙하면 기다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보챕니다. 찡찡 거립니다. 결국 설익은 감을 따게 되지요.
우리의 실패와 곤고함의 이유는 대부분 기다리지 못함에 있습니다. 사울왕의 실패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제사를 위하여 선지자 사무엘을 기다리다 그만 기다림을 포기하고 왕으로서는 드릴 수 없는 제사를 드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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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는 최악의 상황을 최선의 상황으로 바꾸어 주시지 않았습니다. 스데반을 향하여 날아오는 돌을 멈추게 하시거나, 방패를 등장시켜 스데반을 보호하시지 않습니다. 다만, 돌이 날아오는 기막힌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스데반을 위하여 준비하신 일은 기막힌 은혜를 부어 주신 것입니다.
그 은혜는 '최악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함께하심' 의 은혜입니다. 그로 인하여 스데반의 얼굴은 천사와 같이 빛나게 됩니다.
기막힌 은혜란, 감옥에서 석방을, 질병에서 치유함을, 막힘에서 형통함을, 궁핍에서 부요함을 주시는 것 뿐아니라, 감옥에서, 투병중에서, 막힘속에서, 가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은혜가 실로 기막힌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 그 자체가 축복이며, 기적이며, 형통함이기 때문입니다.
→ 믿음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은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 복음서의 말씀을 보면, 믿음이 없을 수도 있고(막4:40), 믿음이 있을 수도 있으며, 믿음이 큰 사람(마8:10, 15:28)도 있고, 믿음이 적은 사람(마6:30, 8:26, 14:31, 16:8, 17:20)도 있다.
중요한 것은 주님은 우리가 믿음이 있는 자가 되길 원하신다.
(요20: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롬4:19)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막9:24)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 이렇게 외칠 때 주께서 그 자녀를 고쳐주셨다. 의심을 버리고, "내가 믿나이다" 외쳐라.
* 좋은 믿음은 본받아야 한다.
(히13:7)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이르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저희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 받으라
- 위대한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고, 집사, 권사님들의 믿음이 영향력있는 믿음이 되도록 힘쓰라.
* 믿음의 제사가 열납됩니다.
믿음의 행동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믿음의 기도가 역사를 일으키고, 병든 자를 낫게 합니다.
믿음의 소망을 굳게 잡아야 천국에 간다.
특히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믿음을 잘 지켜야 한다.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나고, 사람들이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게 될텐데, 그것을 받으면 안된다. 이때 인내하며 믿음을 잘 지켜야 한다.
(계14: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 오늘 우리가 믿음에 있는가 살펴봐야 한다. 믿음안에 있지 않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다.
(고후13:5)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 믿음은 하나님 음성을 듣고 순종하고 믿는 것이다.
순종의 본 - 아브라함(창26:5), 여호수아(민32:12), 갈렙(신1:36), 다윗(왕상9:4), 예수(눅2:51, 롬5:19, 히5:8)
(삼상15:22)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 신명기의 많은 복은 순종하는 자에게 주어진다.
(신13:4)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순종하며 그를 경외하며 그 명령을 지키며 그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에게 부종하고
(신30:20)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부종(附從)하라 그는 네 생명이시요 네 장수시니 여호와께서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네가 거하리라
(요3:36)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행5: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고후2:9) 너희가 범사에 순종하는지 그 증거를 알고자 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 범사에 주께 순종하라!!
* 믿음은 하나님을 첫째 자리에 앞장세워드리는 것입니다.
출애굽의 과정과 가나안정복 - 주님이 앞장서심. 그러나 백성들이 앞장섰을 경우에는 지고 맘.
(예) 메리 케이 화장품회사의 창업주인 메리 케이 애쉬(Mary Kay Ash) 여사 (삼상2:30)
"첫째는 하나님, 둘째는 가정, 셋째는 직장." 그 유명한 메리 케이 화장품회사의 창업주인 메리 케이 애쉬(Mary Kay Ash) 여사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계속 강조해 오고 있는 인생철학입니다. 정말 그녀는 창업이후 하나님을 항상 첫째 자리에 앞장세워 드리는 그런 인생을 살려고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녀를 첫째 자리에 앞장세워 주셨습니다. 그녀가 하나님을 존중해 드리니 하나님이 그녀를 존중해 주신 것입니다.
이 메리 케이 애쉬 여사의 사업경영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그녀는 원래 열심이 있던 터라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접판매 분야에서 아주 대단한 실적을 올리곤 했습니다. 그러나 남성들이 중심인 그런 회사에서는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49세 때에 25년간의 직장생활을 미련 없이 청산해 버렸습니다. 얼마 후에 그녀는 가지고 있던 돈 5000달러를 투자해서 메리 케이 화장품회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주식회사를 만드는 법적인 절차를 밟기 위해 담당 변호사를 만났을 때 그가 이런 말을 합니다. "회사를 새로 세운다고 돈을 낭비하느니보다 차라리 돈을 쓰레기통에다 직접 던져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 담당 회계사도 이와 비슷한 말을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결코 낙담하지 않습니다. 전 재산 5000달러를 다 털어넣습니다. 그녀는 남편까지 끌어들였습니다. 남편은 회사의 행정사무를 맡아주었습니다. 그들은 아주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나 사업을 시작한 지 한 달도 채 못되어 남편이 그만 부엌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청천벽력이었습니다. 그녀인들 별 수 있었겠습니까. 억장이 무너졌겠지요. 그렇지만 그녀는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일어섰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을 첫째로 모시고 사업을 계속해 나갔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그녀는 그 작던 회사를 미국 최대의 직접판매 화장품회사로 키울 수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그녀는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한답시고 이리저리 날뛰다가 남편까지 죽게 만든 그런 실패한 여자로 낙인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그 결과 그녀의 회사는 전세계 29개 시장에서 50만 명의 뷰티 컨설턴트들을 거느리게 됐고 종업원도 3500명에 달하게 됐습니다. 또한 이 회사는 세 번씩이나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중에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이 회사의 연간 매출액은 10억 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 메리 케이 애쉬 여사는 2001년 현재 87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이름을 딴 자선재단을 통해 왕성한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녀는 수십만 명의 뷰티 컨설턴트들과 종업원들한테 영감을 불어넣는 강연활동도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 둘째는 가정, 셋째는 직장생활." 그녀는 지금도 변함없이 이 인생철학을 소리 높여 외치고 있습니다.
여성들한테 무제한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를 세우고 싶었던 그녀, 그러나 창업 초기에 남편을 잃어야 했던 그녀, 그래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던 그녀, 여전히 하나님을 제일로 앞장세워드리면서 사업을 계속했던 그녀. 그래서 마침내 그녀는 수많은 상을 휩쓸면서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큰 시도에는 큰 시련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개울물을 건너는 사람은 잃을 게 거의 없지만 바다를 건너는 사람은 때때로 자기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러나 인생의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은 결국 인생의 신대륙을 발견해 내고야 마는 것입니다. 메리 케이 애쉬 여사가 그냥 직장생활에 안주했다면 일찍 남편이 죽는 위험은 모면할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수많은 여성들이 마음껏 자기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회사는 존재하지 않았겠지요. 그녀는 인생의 험한 바다를 건너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항상 하나님을 제일로 앞장세워드렸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인생은 제일로 앞장서는 일등 인생이 될 수 있었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삼상2:30).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11:1).
(예) 그대로 되게 하는 믿음
1977년 25세의 젊은 나이에 이란 정부의 초청으로 이란에 가서 공군본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란 혁명이 터지는 바람에 죽음 직전까지 몰리게 됐습니다. 그는 처음으로 아주 절박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예수님, 살려만 주신다면 예수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그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습니다. 그 당시 이란에 있던 한국교민들은 다 한국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호주 이민을 결심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당시 한국사람이 이란에서 호주로 이민 가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이란 주재 호주 대사관의 문고리를 붙들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3개월 동안 계속 기도했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한 이란 병사가 호주 영사에게 연락을 해 주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호주 영주권을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그는 가방 2개와 500달러만 달랑 가지고 호주 시드니로 떠났습니다. 마치 지팡이만 달랑 가지고 먼 이민의 길을 떠나야 했던 야곱처럼 그도 빈털털이 신세였습니다. 그는 호주 땅에 첫 발을 내디디면서 세 가지 기도를 드렸습니다. "예수님, 실업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호주에서 십일조를 제일 많이 내는 사업가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건축을 제일 많이 하는 장로가 되게 하옵소서."
마치 돌베개 베고 잠자던 야곱이 일어나 기도했던 것처럼 그도 소원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야곱이 서원하여 가로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창28:20-22).
호주에 도착한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이 한 가지 일에 인생의 승부를 걸었습니다. 그는 믿음의 삶을 살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 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그는 믿음의 십일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91년 그는 13년 동안 다니던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대학입시 학원을 차렸습니다. 첫 달에 28명의 학생이 등록했습니다. 그는 다음 달에 300명의 학생이 등록할 줄로 믿고 300명에 해당하는 믿음의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다음 달에 300명의 학생이 등록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학생수는 500, 700, 1000, 15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물론 그가 미리 드리는 믿음의 십일조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그가 운영하는 뉴칼리지 학원은 15개의 체인점이 딸린 호주 제일의 대입명문 학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2000년 현재 이 학원에서는 3500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데 2년 연속으로 대학입시 만점학생을 배출했습니다. 영재학교 합격률도 92%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가 경영에 특별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대학입시 2-3일 전에 학생들을 모아놓고 특별 안수기도를 해 준다고 합니다.
목회자 10분이 학생 한사람 한사람에게 안수기도를 해주고 학생들은 요3:16 말씀을 암송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런 뒤에 피자파티가 열어준다고 합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2001년 현재 50세인 호주 시드니 주안교회의 이영수 장로입니다. 이미 그는 러시아의 모스크바에 탐보푸신학교를, 라오스에 교회를 건축했습니다.
미얀마에도 교회를 건축하고 오지에서 수고하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학교를 설립하는 계획도 추진중입니다. 어떻습니까. 이미 얻은 소득에 대해서 십일조를 드리는 믿음도 큰 믿음이지요. 그런데 앞으로 얻게 될 줄로 믿고 믿음의 십일조를 드리는 믿음은 더 큰 믿음이지요. 믿음은 바라는 것을 실제적인 것으로 만들어 줍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