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은 먼저 뱃속의 적병(積病)에 효과가 탁월하다.
적병이란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뭉쳐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암이 되기 전 단계에 있는 어혈이나 염증이 뭉친 것이다.
적병에는 마른 옷 껍질 5근, 맥아 볶은 것, 신곡 볶은 것 각 3근, 공사인 볶은 것,
백출, 금은화, 산사육, 인삼 각 2근, 계내금 볶은 것 1근, 원감초 건강 각 반근,
경포부자 5냥과 함께 누런 토종개 한 마리와 한데 넣고 오래 달인 뒤에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두고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
이 약조청은 갖가지 속의 냉증이나 체한 데 등에도 효과가 크다.
위의 여러 가지 약재들을 구하기 어려우면 옷과 개만으로도 훌륭한 약을 만들 수 있다.
옷 1근을 내장을 발라 낸 누렁개 한 마리와 함께 오래 달인 다음 거기에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두고 수시로 찻숟갈로 하나씩 먹는다.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초기 위암, 냉증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옷의 독성을 개고기가 중화하므로 옷을 타는 사람이 먹어도 옷이 오르지 않는다.
늑막염이나 골수염, 관절염 치료에도 옷을 쓴다.
털과 똥을 빼낸 오리 한 마리를 삶아서 식힌 후 기름을 걷어 내고
금은화 1근 반, 마른 옷 껍질 1근, 지네 3백 마리를 넣고 오래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약물이 1되쯤 되게 졸여서 조금씩 자주 먹는다.
5마리 이상 먹어야 완치가 가능하다.
옷 껍질을 약으로 쓰려면 50년 넘게 자란 굵은 나무의 껍질을 써야 효과가 뛰어나고
어린 나무는 약효가 약하다.
암을 치료하는 데는 백 년 넘게 자란 옷나무라야만 효과가 신통하다.
강원도의 삼척이나 정선군 쪽에 수백 년씩 된 야생 옷나무를 산에서 더러 발견할 수가 있다.
옷은 가장 좋은 약인 동시에 그 독도 무섭다.
옷에 약한 사람이 함부로 먹거나 손대면 심하게 옷이 올라 죽을 수도 있다.
옷 독을 중화하기 위해 닭, 오리, 개, 염소와 함께 달이는 것이다.
옷 독을 중화하는 데는 개 뼈가 으뜸이다.
개 뼈를 옷에 갖다 대면 옷이 즉시 녹아 버릴 만큼 옷 독을 중화하는 효과가 빠르다.
옷을 먹다가 옷이 오르면 백반을 진하게 물에 풀어 바르면서 먹는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옷을 먹고 나서 혈관 주사를 맞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반드시 죽게 된다.
노루, 사슴, 사향노루 같은 야생동물은 대개 옷 순을 잘 먹는다.
옷나무가 많은 곳에서 사는 노루를 쫓아내도 돌아와서 옷나무 주변에 산다.
여름에는 옷 순을 먹고 겨울에는 옷 껍질을 벗겨 먹는다.
염소도 방목하면 옷 순을 가장 좋아한다.
이처럼 옷 순을 많이 먹고 자란 동물은 몸 안에 매우 뛰어난 약성을 지니게 된다.
옷의 약성만 몸 안에 남고 독성은 중화하여 없어지기 때문이다.
옷 순을 많이 먹고 자란 노루의 간은 노인의 눈을 밝게 하는 영약이 되고,
옷 순을 많이 먹고 자란 사슴의 녹용은 그 약성이 뛰어나게 높다.
그러므로 사슴, 염소, 토끼 등을 사육할 때 옷 순을 자주 먹이면 난치병을
고치는 뛰어난 약 동물이 되는 것이다.
옷 껍질로 질병을 고치는 방법
● 만성 위염, 위궤양, 뱃속의 덩어리가 생긴 데 등에는 닭 한 마리의 내장을 꺼낸 다음 그 속에
옷나무 껍질을 가득 채워 넣고 삶아서 그 물과 고기를 먹는다. 한 마리를 이틀 동안 먹는다.
한번 먹어서 효과가 없으면 서너 번 더 해서 먹는다.
● 혈액형이 O형인 소양체질의 사람은 옷이 심하게 오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 옷이 심하게 오르면 띠 뿌리 달인 물을 마시고 또 그 물로 씻는다.
● 담낭결석이나 신장, 방광결석에는 앞의 방법대로 옷닭을 만들어 먹거나 날달걀에 구멍을 조금
내어 생 옷을 조금 넣어 마신다. 하루 3∼5번씩 먹는다.
●또는 달걀 10개를 까서 그릇에 담은 다음 거기에 옷 진을 약간 넣고 끓여서 그것을 하루 동안에
다 먹는다. - 극심한 통증이 멎고 결석도 차츰 녹아 없어진다.
● 늑막염, 간경화증으로 인해 복수가 찰 때 등에도 옷닭을 만들어 먹는다. 대개 서너 마리 만들어
먹으면 낫는다.
옻나무는 세계적으로는 약 150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5종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흔히 개옻나무는 잎과 나무 껍질이 매끄러운 편이고 새순이 날 때 붉은 빛을 띱니다.
참옷은 나무 껍질이 덜 매끄러워 종기난 피부처럼 꺼칠꺼칠 하고 새순이 날 때 녹색을 띱니다.
가지를 자르면 가운데가 노란색이면 참옻이고 검은색이면 개옻이다.
개옻나무 - 나무 껍질이 매끈한 편이다.
참옻나무 - 나무 껍질이 거칠은 편이다.
개옻나무 새 순 - 붉은 빛을 띤다.
참옻나무 새순 - 녹색을 띤다.
참옻나무 새 순을 따면 절단부위에서 흰색 진액이 나오고 1시간 정도 지나면 새 순의 절단면이 검게 변한다.
육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잎 모양입니다.
참옻 나무잎은 감나무잎과 비슷한 타원형이고 개옻 나무잎은 밤나무 잎과 비슷한
유선형이며 크기도 작죠.
야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개옻은 크게 자라지 않지만 참옻은 큰 나무로 자라서
약용이나 공업용으로 쓰이는 옻은 대부분 참옻 나무에서 체취합니다.
천연 방부제로써의 효능은 고대 유물로써 검증이 되였으나 ,
의학적인 측면에서는
전통 의학은 위장을 보호하고 항암 작용도 있다고 하지만 현대 의학은 일종의
독으로 간주하여 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러한 독성은 옻의 성분에는 우루시올과 플로노보이드성분이 있는데 우루시올중에 독성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에는 우루시올이라는 성분중에서 독성만을 제거한 제품이 있기때문에 현대의학에서 주장하는 독성분만을 제거한 참옻액으로 효능을 보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갠적으론 협심증 증세가 있었는데 옻오르지않는 참옻진액을 마시고 난후 그 증세가 없어져 건강한 삶을 지내고 있습니다.아마도 동의보감에서 말하는것 처럼 옻이 어혈을 풀어주는데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 그효과를 본듯 합니다. 주위에 아시는 분들게 소개를 하다가 이젠 아예 쇼핑몰까지 운영을 한답니다.
옻나무는 참옻나무와 개옻나무가 있는데 산에 있는 것은 대부분 개옻나무이죠.
참옻나무는 낙엽교목으로 키는 7m가량이고 나무껍질은 회백색을 띠며 잎은 홀수 깃꼴겹잎이며 잎은 난(卵)형 또는 깃꼴겹잎이고 톱니가 없습니다. 암수 딴 그루이며 잎,줄기,나무껍질에 상처를 내면 흰색 진액이 흘러나오는데 이를 옻이라 하고 칠(漆)감으로 최고급으로 칩니다.
장롱이나 목재품의 칠감으로 쓰며, 액에 묻으면 사람에 따라 다르나 옻이 오릅니다.
옻이 오르면 피부에 진물이 나며 엄청나게 가렵는데,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르나 옻이 타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타지 않는 사람의 경우 옻나무의 어린 잎을 식용할 수 있습니다.
옻의 수액이 피부와 접촉하면 과민성 피부염을 일으켜 충혈, 가려움증, 물집, 화농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내복하면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항문 및 회음부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옻의 삶은 물에 닭을 곤 것을 옻닭이라 하며 요즘 별미로 치죠^^
옻닭요리는 소화기계통 특히 설사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이유는 옻이 열중에서도 대열에 속하기 때문이죠.
개옻나무의 줄기는 회백색이나 나무순은 붉은 색을 띠고 있습니다.
수액을 옻이라 하고 구충, 월경불순, 어혈등의 치료에 사용합니다.
한약재상에서 파는 참옻은 나무 껍질 두께가 두껍고 길이로 말려져 있습니다 . 그러나 개옻(일명 덩굴옻나무)은 두께가 엷으며 나무줄기가 실타래처럼 감겨져 있습니다.
경동시장에 가면 구할 수가 있습니다만 참옻은 귀한 편입니다.
개옻나무가 산에 많기 때문에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은 거의 이 개옻나무이며 역시 가격도 참옻이 비싸고 약효능도 좋다고 합니다. 이름있는 옻닭집들은 모두 참옻을 사용하는 것으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