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만 참가했습니다.
사실 몸상태가 워낙 정상이 아닌 상태로 가서, 게임 내용은 거의 기억이 안 나네요.
기억나는분은...4라운드에 두식님이랑 만났던가...아니던가...가물가물가물가물하네요...
여튼 저답지 않게 4승해서, 살짝 적어봅니다.
게임 내용이 잘, 아니 거의 기억 안나니 덱 이야기라도 적을게요-_-;;;;;;;;;;;;;
덱빌딩 시간에 제대로 카드를 볼 체력도 없어서, 평소처럼 로망덱을 짜기로 결정했습니다.
레어 6개를 보니까 Empyrial Archangel만 Bant고, 나머지 5장이 전부 Esper 칼라 안에 들어가는 카드..
아크엔젤을 빼고 에스퍼로 올인할까...도 생각했지만, 뇌를 비우고 다 넣었습니다(.............).
나머지 5장은 Brilliant Ultimatum, Kederekt Leviathan, Sharding Sphinx, Ad Nauseam, Ranger of Eos.
나머지 슬롯은 GWUB중에 2개 이상 들어가는 오벨리스크 전부 다 넣고,
마찬가지로 탭랜드도 전부 다 넣고, 섬찾아오는 페치랜드는 전부 다 넣고,
반트 참이랑 에스퍼 참은 전부 다 넣고, GWUB 칼라 안의 멀티칼라 스펠은 다 넣고,
Resounding Wave가 두장이라, 8마나 지불하고 사이클링할 생각으로 다 넣고,
Infest는 판쓸이라서 넣고, Courier's Capsule은 그냥 짱 좋아서 넣고.
사실 카드 텍스트는 거의 안 보고 짰어요.
실제로 1라운드 2세트에서, Ranger of Eos를 깔고 나서 스스로 당황했어요.
덱 안에 발비 1 이하 생물은 하나도 안 넣었거든요. 이래저래 정신이 없었습니다(.........).
게임은... 멀티칼라 생물로 버티면서 인페스트로 쓸고 거대생물은 반트참으로 디나이얼하고
캡슐이랑 에스퍼참으로 폭풍같은 드로우(....)를 받아서...
최종적으로는 아크엔젤을 꺼내서 이긴 게임이 대부분이에요. 나오니까 진짜 세더군요.
리바이어썬으로 이긴 게임도 있고.. 스핑크스는 성능은 좋은데, 디나이얼에 많이 당하더라구요.
울티메이텀은 왠지 쓰면 신나는데, 큰 도움이 된 기억은 없네요.
제일 기억에 남은 순간은 마지막 4라운드 2세트(...맞던가? 잘 기억이)에서
라이프 21점인 상태에서 Ad Nauseam을 쳤는데,
첫번째 리빌이 아크엔젤이었어요(...) 한방에 8점루즈...... 하지만 다음턴에 아크엔젤 깔고 때려서 이겼네요.
에 그러니까.......레어빨로 4승했어요(......)
운이 좋았네요.
기타 카드에 대한 단상을 더하자면,
반트참은 리밋에서는 그냥 닥치고 좋구요(...)
Resounding Wave가 무지 좋구요(특히 사이클링)
청캡슐이랑 에스퍼참도 2장 드로우라 그냥 좋아요.
인페스트가 배틀메이지를 전부 쓸어줘서(!) 좋았구요.
Hindering Light가 원탑이나 본체를 지켜줘서 의외로 좋았구요.
배틀메이지는 Naya Battlemage가 탭돌이라서 정말 좋았고..
Grixis Battlemage는 서고회전을 가속시켜서 좋았고..
아, 생각외로 Qasali Ambusher가 좋더라구요. 내 마나소스가 전부 탭되어있는 상태에서는
상대가 변수를 생각지 않으니까 튀어나오면 상대를 꽤 당황시킬수 있어요.
첫댓글 죽여도 죽여도 끝없이 나오던 레어 크리쳐들의 압박이 기억나는군요..( -_-); 흑. 슬퍼라.ㅠ_ㅠ
누구신지 기억나네요^^:전 거의 저발비 생물 위주로 플레이했는데 역시 리밋에선 떡대가 좀 있어야 한다는;;; 일등 축하드려요 ^^:
전승 2등이에요 핫핫(...) op에서 밀려서..
아 맞다..깜박했어요^^
음 마지막에 저랑하신게 맞아요 ~ ㅎ_ㅎ 저도 팩은 좋은편이라 꽤 자신있었는데;; 엔젤의 압박은 .. ㅠㅠ 당연히 1등하실줄 알았는데 2등하셔서 조금 아쉬울것 같네요 수고하셨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