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6개월차 쿨이맘입니다.
친구들보다 일찍 결혼한 젊은 아줌마라서 아기를 키우며 정보를 교환할 또래친구가 없어 임신중에 고민이 됐었는데요
산전진찰을 받으러 가게 된 병원에서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병원 첫 방문 때 이것 저것 사은품을 받으며 작성하게 된
회원가입서가 그 계기였어요.
그 때는 그것이 어떤 의미였는지 잘 몰랐지만 친절한 매일아이의 전화를 받으면서 제게도 육아 정보를 나누고
궁금한 것도 물어볼 수 있는 친구가 생기게 되었으니까요.
우리 쿨이가 태어나고 처음 접한 분유는 후디스 산양분유였어요.
임신 중에는 완전모유수유를 다짐했지만 돼지족탕과 미역국을 아무리 마셔도 젖은 너무나 적은 양이었습니다.
그래서 백일까지는 혼합수유를 해야만 했는데 남편 회사 동료들이 선물로 보낸 것이 산양분유였어요.
고마운 마음으로 몇 통을 산양분유로 먹이고 이왕이면 먹이던 것으로 먹이자 싶어서 마트에서 남편이 두 통을 사왔는데
영수증을 보고 그만 깜짝 놀랐지요. 두 통만 샀는데도 가격이 너무 비쌌거든요.
맞벌이를 하는 것도 아닌데 가격에 놀란 저는 다른 분유로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바꾼 분유가 XO인데 이번엔 쿨이의 응가 색깔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보던 것보다 녹변이 심했기 때문이었어요.
이 즈음 매일아이에서 아가는 잘 크나요? 하며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리고 궁 샘플을 보내드릴까요 하시길래 받아서 먹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후회할 실수를 하고 말았는데 샘플로 배달 된 궁 스틱을 하나씩 XO에 섞어서 먹인 것이었어요.
섞어서 먹였더니 궁의 효력을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 그 때는 그냥 양만 늘려서 먹인건데 지나서 생각하니 후회되는 일이었습니다.
갈팡질팡 고민만 하다가 또 다시 걸려온 매일아이의 전화에 궁을 정품으로 구매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리 아가에게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는만큼 아가가 먹는 음식도 정성으로 만들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죠.
생각보다 잘 녹고 가장 큰 만족은 변이 부드럽다는 것이었어요.
그 전에는 우리 쿨이가 응가하는구나~ 방구소리와 힘주는 소리로 대번에 알아챘는데
이제는 부르르 떠는 고개짓을 보지 못하면 한참 뒤에 냄새로 알만큼 변이 부드러워졌답니다.
또 스틱은 휴대가 간편해서 외출할 때 이용하면 참 편리하구요.
그리고 쿨이의 변화는 바로 바로~~ 미쉐린과 친구가 됐다는 거예요!
한달이상 먼저 태어난 친구녀석보다 허벅지가 튼실할 정도로 포동포동한 쿨이는 팔다리에 타이어를 낀 것처럼 귀여워졌어요.
아빠가 매일 저녁에 목욕을 씻겨줄 때마다 분유가 얼마나 좋길래 이렇게 살이 오르나 하며 매일마다 웃는답니다.
엄마젖을 많이 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이렇게 맛있게 잘 먹고 잘 흡수해서 쑥쑥 크니 얼마나 고맙고 행복한지 모르겠어요.
다른 아가들 장염에 감기까지 고생하는데 건강하고 튼튼하게 엄마랑 눈 마주치며 웃는 쿨이가 너무나 사랑스럽답니다.
이제 벌써 궁 1단계에서 2단계를 밟고, 3단계를 코앞에 두고 있어요.
포인트는 적립해서 쿨이 아빠랑 떡볶이 해먹을 때 코코아 우유로 바꿔먹고~
우리 쿨이는 엄마아빠 옆에서 궁 분유 맛있게 먹고~
분유가 끝나도 매일 우유로 매일매일 쭈~욱 건강하고 행복한 쿨이네 가족 되겠습니다.
아직도 분유 때문에 걱정하시는 엄마들에게 궁을 추천합니다 ^^ 모두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