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에서 황예린 역으로 데뷔한 경수진 배우는 〈역도소녀 김복주〉 〈형사록〉 〈마우스〉등의 드라마와 영화 〈무서운 이야기3〉에서 주연을 맡으며 인지도를 쌓았다.
2019년부터 MBC 〈나혼자 산다〉에서 ‘경반장’으로 불리며 인테리어는 물론 막걸리 제조까지 해내는 뛰어난 손재주와 털털함으로 인기를 끌었고, 프로그램에서 고정 출연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제 역할을 해냈다.
1987년생으로 우리나이 37세인 경수진 배우는 넓은 이마와 적당히 발달한 관골(광대뼈), 상하 조화를 이룬 입술, 크고 단단한 귀와 살짝 앞으로 나온 턱을 갖고 있다. 또한 이마(상정)에서 코(중정), 턱(하정)으로 이어지는 조화가 돋보이는 매력적인 얼굴의 소유자다.
도톰하고 넓은 이마는 특히 주목할만 하다. 이마 중앙 부위는 ‘관록궁(官祿宮)’으로 일과 직업의 성공여부, 윗사람과의 관계와 도움를 판단하며, 이마 좌우 측면은 ‘역마궁(驛馬宮)’으로 사회성과 활동성, 활동공간을 나타낸다.
여성의 활동을 극도로 제약했던 ‘봉건시대’에는 이마가 넓으면 ‘양기가 발달했다’ ‘팔자가 세다’ ‘남편을 이겨 먹는다’ 라는 식으로 표현했지만, 현대적 관점은 많이 달라졌다. 이마가 좋은 여성은 대부분 뛰어난 지능과 활동력, 사회적 역량을 발휘하며 자신의 일과 직업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즘 젊은 여성들은 예전보다 이마가 많이 넓어졌다. 그렇다보니 가정을 꾸리는 것보다는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게 되고, 결혼이 늦는 경우가 많다.
이마가 높고 넓은 여성은 배우자감을 보는 기준도 이성적인 면이 있다. 남성에게 의지하고 기대고 싶다기보다 좀더 자주적인 여성상에 가깝다. 물론 크고 물기 있는 눈을 가진 여성이라면 한 눈에 푹 빠지기도 하지만...
경수진 배우의 귀는 단단하고 크다. 귀가 단단하고 색(色)이 좋은 사람은 건강하고 체력이 좋다. 자신만의 가치관이 명료하고 고집도 있는 편이다. 큰 귀는 외부 정보에 민감하고 제공된 정보를 융합하는 능력이 있음을 말해준다.
예쁜 얼굴에 가려졌지만, 실제로 경수진의 음성은 여성으로서는 살짝 저음에 두툼한 편에 속한다. 크고 꾸밈없는 웃음도 그녀의 솔직함과 호탕함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손과 손금에 나타난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독립형 두뇌선’이다. 독립형 두뇌선은 자신이 태어나고 소속되고 존재하는 공간인 ‘생명선’과 그 안쪽 공간과, 자아를 의미하는 ‘두뇌선’이 분리되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블로그, 독립형 두뇌선 참조)
이 손금은 기존이 권위와 관습을 답습하는 구태의연함을 좋아하지 않는다. 속박되려 하지 않은 독립심과 강한 개성은 출산과 육아, 시댁과 같은 가족관계가 동반되는 ‘결혼 생활’에 대한 불편함을 내재하고 있다.
상명하복으로 짜여진 조직생활보다는 독자적 능력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을 희망하며 조직의 대표로서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한다. 전체 남성의 3% 하지만 여성은 15% 정도의 비율로 나타난다.
경수진 배우의 손가락을 보면 중지가 약지 방향으로 휘어지지 않고 곧게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상학(手相學)에서 육친의 판단은 엄지(아버지), 검지손가락(어머니, 형제), 중지(나), 약지(배우자), 소지, 새끼손가락 (자녀)를 나타낸다.
그중 자신을 의미하는 ‘중지손가락’의 경우 여성은 약 70%가 약지 방향으로 휘어져 있다. 이는 배우자에 대한 기대, 의지하고픈 마음등을 나타내며, 많이 휘어져 있으면 유약한 성격의 소유자로 나쁜 남자로 인해 마음 고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에 반해, 경수진 배우의 중지처럼 곧게 서 있는 여성은 자립심이 강한 경우에 해당한다. 남자의 경제적 조건이 열악한 경우에도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이다. 애교스러움과 같은 남자가 좋아하는 여성적 성향은 다소 약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타입이라 할 수 있다.
소지가 조금 짧고 휘어져 있다. 이 타입의 여성은 자녀에 대한 애착이 강하지 않는 편이라 다산(多産)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대부분 자녀가 한 명인 경우가 많다.
관상학에서는 ‘여성은 이마를 통해 부모를 보고, 눈을 통해 귀함을 보고, 코를 통해 남편을 보고, 입을 통해 자녀를 본다’ 고 말한다. 수상학에서 남편궁은 약지를 보기도 하지만, 손등과 결혼선으로 판단한다. 특히 여성의 손등은 귀(貴)함과 남편의 존재와 역할을 보는 공간이다. 경수진 배우의 손등 역시 남편덕으로 ‘전업주부’로 사는 것보다는 바쁘게 살아가며 자신의 인생을 디자인하는 타입에 가깝다.
경수진 배우와 같은 관상과 수상을 갖춘 여성이 한 눈에 반해 26세 이전에 결혼하면 실패할 확률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충분한 사회 경험과 연애를 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옳다.
인물도 좋고 능력도 있는 경수진 배우에게 결혼에 대한 압박감은 어울리지 않는다. 30대 중반을 지나면 ‘언제’ 결혼하느냐를 따지는 ‘결혼운’도 그리 중요한 의미를 갖지 않는다. 서로 존중할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궁합을 만나는 것이 핵심이 된다.
이제까지 내용을 정리해보면 ‘결혼과 애정운’이라는 테마에 장점과 아쉬움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부부궁인 어미간문의 색(色)도 좋고, 37세 유년에 해당하는 ‘눈’도 더할 나위없이 예쁜 만큼 2024년 하반기에는 좋은 인연을 찾아보고, 만나는 사람이 있다면 결실을 맺는 것도 좋은 일이 될 듯 하다.
[ 관명 관상학 연구원 / 010 3764 43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