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앞으로 약국에서 조제를 하는 환자의 경우 주차위반으로 인한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개선키로 했다.
관악구 김효겸 구청장은 8일 오후 지역 의약단체 관계자들과 가진 ‘열린 구정, 주민관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가 조제한 것이 입증되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구청장은 “봉투값 문제에 대해서는 현행법 규정대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면서 “파파라치에 의해 의도적인 신고가 많은 만큼 약사들이 스스로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구청장은 다만 “동일인이 여러 건을 신고할 경우 팜파라치로 의심할 것이며, 그 건에 대해서는 재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관악구약사회, 관악구의사회, 관악구치과의사회, 관악구한의사회, 관악구안경사회가 참석했으며, ▲국민건강보험료 저소득층에 대한 구청차원에서의 지원계획 ▲보건지소설치계획 ▲관내 청소년 금연문제 ▲각 의약인 단체의 건의사항등 관악구 지역의 개선 및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관악구약사회측에서는 신충웅 회장, 윤건섭&8228;장광옥 부회장이 참석, 약국 이용시 환자들의 주차위반 과태료 문제, 봉투값 문제, 담배꽁초·휴지 등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에 대한 단속강화 등에 대해 개선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