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1 게임공학과 천지송

[13천지송]

이번 수업은 2조의 3장을 요약한 PPT 발표가 있었다.

발표 중간중간 교수님의 부연 설명도 함께 해서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나가 발표가 끝났을때는 2교시가 좀 지나고서였다.

그 뒤에는 저번시간에도 했던 보드게임 룰 추측하기를 했다.

 이번에 교수님이 들고오신 보드게임은 'MONZA'라는 게임으로 꽤 어린 어린이들도 할수있도록 만든 보드게임으로 전 연령이 즐기수있는 게임인거 같았다.

6개의 색색의 자동차 말과 그 6가지 색이 들어간 6개의 주사위와 트랙을 닮은 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사위를 굴려 흰색과 파랑색이 나오면 출발이 가능하고 어떠한 색이 나왔을때, 그 색의 길로 말을 옮겨 트랙을 완주하면 이길수 게임이였다.

간단한 룰과 행운요소가 작용하는 장애물등 어린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기 쉽게 만들어져 이 보드게임을 해본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을거라 생각된다.자기만의 룰을 적는 시간 때 난 오른쪽 끝 분단에 앉아있어 보드판이 나에게 오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려 구성물을 적을즈음엔 이미 시간이 다 되어 제대로 적지도 못하고 그대로 제출을 해야했다.

 그 다음으로는 '틱택톡(Tic-Tac-Toe)'라는 게임을 소개해주셨는데 3x3의 오목(五目)같은 판을 만들어 자신만의 말을 정한뒤 그 말을 1줄로 이으면 이기는, 이른바 삼목(三目)이라고도 할수 있겠다. 이 게임은 누가 먼저 시작하든 그 사람이 바보가 아니라면 게임이 끝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처음 옆에 앉은 승희와 했을때는 내가 먼저두고 이겨버렸다. 지고난뒤 승희가 뭔가를 깨달은듯 다시하자고 하고는 내가 먼저 시작을 했더니 이번에는 끝이 나질 않았다. 웃으면서 승희가 "이거 대각선 끝 부분에 두면 되네"라고했다. 우리가 그렇게 이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자 옆에서 하고있던 두명이 "우리는 계속 먼저한 사람이 이기는데?"라며 말을 걸어왔고 방법을 가르쳐주자 어이없는듯 웃었다. 이렇게 트릭 같이 두번째에 두는 사람이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는 요소가 꽤 흥미로웠다. 그리고는 이번엔 1명이 추가 되었을때 룰을 어떻게 바꿀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주위의 친구들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고민을 해봤지만 쉽게 좋은 방안이 나오지를 않았다. 오목이나 바둑같이 2인용의 게임에 한명을 추가시키려고 하니 승패를 어떻게 할지 기존의 형식을 어떻게 바꿔야할지 등 문제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어떻게 룰을 만들어 낸다해도 '틱택톡'이라는 게임의 특성이 사라질수도있기때문에 더더욱 힘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드게임 룰 추측하기 시간때 교수님의 마음에 드는 룰이 있다면 한번 그 룰을 가지고 우리들이 플레이 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