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스님과 풀순님의 리딩하에 해파랑길에 도전한다.
멀리 멀리 부산까지 가야한다.
평소 엄두가 나지않던 길을 용기있게 따라나선다.
17.7km..........................
오르막 길만 아니면 거리가 긴것은 그리 힘들지 않다.
그래서 여자는 자고로...다리가 굵어야 하는가보다.
새벽 5시에 소고기 해장국으로 요기를 하고...
일출을 보러 오륙도로 출발~~~~
구름에 가려 해돋이를 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있는 힘껏 해를 끌어 올렸습니다. 누가? 앙!~이요...ㅎ^^
큐! 싸인에 맞춰 마침 낚시배가 지나갑니다.
모든 것은 앙~의 지시에 따라 움직입니다.^^ㅋㅋ
일출을 보고 계시는 우리길 복많은 횐님들!
작은 배에 옹기종기 모여 낚시를 하시나 봅니다.
앙~도 낚시 좋아하는디...저 배에 내가 탈 자리는 없어 보이네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앙~이 타면 배가 뒤집힐지도...ㅋ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아무도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멀리서 앙~만 소리칩니다. 방글이님 손 내려요~~~
더 멀리 내려와 횐님들의 모습을 찍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 많이 걷고 있는데...우째 살들은 내게만 붙어 다니는지...우~C
이곳에도 코스모스가 얌전히 피어있네요.
저 멀리 아파트들이 보이는 곳이 해운대입니다.
저 곳까지만 가면 된답니다. 쉽죠잉~
아슬아슬 머리위에 바위가 또 바위를 얹고 있네요.
첫번째 휴식! 동해와 남해가 한데 어우러진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금오도를 걷는 기분입니다.
왜 꼭 금오도냐고 물으신다면...앙~이 나길님과 리딩한 곳이니까요ㅋ
뒤를 돌아봐도 그림같습니다.
날씨도 봄입니다. 5월의 어느 따뜻한 봄날!
계단을 오르는 모습도 멋지네요. 멀리 우리 횐님들이 땀도 닦고 계십니다.
눈이 그렇게 좋으냐고요? 기냥 막 던지는 거야요~^^ㅋ
멀리 광안대교가 보입니다.^^
이제 목적지가 코앞에 있네요.
제코가 그리도 긴줄 이때는 몰랐습니다. 에고에고~
모두들 저를 보고 좋아라 하십니다.
아니...사진기가 없었다면... 쌩...가셨겠지요...ㅋㅋ
저는 부산에 딱 두번 왔었지요...
한번은 30년 전에 산업시찰? 공장견학이었던것 같고ㅋㅋ
또 한번은 몇년전 회먹고 자갈치 시장에 어묵사러...푸리리~ 제정신 아니었죠ㅋㅋ
멋져멋져...어딜봐도 넘 멋집니다.
해가 비친 바닷물 색은 그야말로 진주보다 더 영롱합니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
광안리 해수욕장입니다.
해운대에서도 몇분이 바닷물에 발을 담궜는데...안 차갑다고 하시네요.
소금물만 아님 나도 담그고 싶었는디...ㅠㅠ
비둘기 오형제가 우리길 횐님들을 위해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충성하고 있습니다.
역시! 뭘좀 아는 비둘기란 말이쥐!!!ㅋ
바닷가에 조형물이 있습니다.
주변분께 뭘 의미하냐고 물었더니...몰러요~ 사진이나 한방 찍어주시지...헉!
여기는 동백섬! 한바퀴 돌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 나오신 횐님들이시네요.
왼쪽부터 호두마루님,복주님,빡빡이님,들풀님! 환영합니다.^^
두분이 요래요래 다정하게...
로렌죠님과 엘리님!
산촌님,방글이님,자운영님!
해돋이를 보기위해...
드디어 해파랑길 1코스를 걷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언덕을 오르신 버디버디님과 에메럴드님이 손을 흔들고...
오크님과 디엠님도 저를 보시고...아니 바다를 보시고 계십니다.ㅋ
빡빡이님, 카르페님,중협님!
증명사진 싫다 하였더니...요래 이삐 표정을 지으셨네요.
집 나오니 그리 좋으셔요? ㅋㅋ 저두요~~~헤헤헤^^
디엠님,그래이거다님,오크님,맨드라미님,방글이님!
연리지님 친구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첫걸음이 조금 힘드셨죠? 호두마루님,복주님,연리지님!
요석님,들풀님,샘님!
여긴 와글와글 시끌벅적!
뭘 배급 받으시려고 이 난리들이실까요?
에메럴드님이 콩조림(?) 암튼 그걸 나눠주고 계십니다.ㅋㅋ
이곳에서도 증명사진 시저시저...했더니...ㅋㅋ 조아조아~~~
산촌님과 자운영님 그리고 차향님!~ㅋ
로렌죠님 앞에만 서면...엘리님은 천상 여자가 되더이다.ㅋㅋ
복덩이님과 옹달샘님!
옹달샘님은 천안에서 내리셨지요.
먼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든솔님,버기리님,글로리아님,휘파람소리님!
모두들 그 다음날 푹 주무셨죠?
프란이님,연리지님,호수님,맨드라미님,오크님,디엠님!
지금 이 장면은 에비앙! 내꺼먹어 내꺼먹어...
이쁜 얼굴에 살까지 빠짐 앙~된다고들~ㅋㅋㅋ 땡큐요. 복받으실거여요~ 푸히힛...
냅둬유~ 지멋에 산당께요...
산노을님과 주디님!
표정은 안힘들어 보이시는디...괜찮으셨죠!
모두들 광안대교를 보며 무슨 생각들을 하고 계실까요...
여름밤에는 저곳에서 불꽃놀이를 한다던데...
동백섬에 동백들이...미쳤어 미쳤어...아직 때가 아닌데...
사실은 이 꽃들도 우리길 횐님들을 위해 앙~이 입김좀 불어 넣었다는...ㅎㅎ
산노을님과 디엠님도 쉬고 계십니다.^^
글로리아님과 버기리님은 이번 제주도 도보 동창생이시죠!
카르페님과 디엠님
두분이 눈치 주신건 아니시죠? 산노을님!ㅋㅋ
나길님과 오크님! 오늘 무쟈게 다정히 걸으시던데...
혹시 결혼기념일?ㅋㅋㅋ
바다빛님과 주디님 사이에...
너는 누구냐! 타비냐 보니냐... 안경을 벗어야 알것 같다!
음~ 안경 너머로 자세히 보니...보니...보니....ㅋㅋ
바다빛님과 그래이거다님이 마지막 배터리 한방!!!
에고...배터리가 아숩네요.^^
풀순님을 뒷모습 밖에 찍은것이 없었다는.....
에메스님! 에메스님!
정말 진짜 넘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쭉...우리길 횐님들을 두루두루 살피시어 해파랑길 완주해 보아요.^^
해파랑길 시작입니다.
시작과 더불어 멋진 해돋이까지 선사해 주신 에메스님과 풀순님!
두분 덕분에 뜻깊고 의미있는 해파랑 1코스 17.7km 무사히 걸었습니다.
고성! 그곳까지 완주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감사합니다. 무쟈게~~~^^
첫댓글 행복한 해파랑길 앙~님에후기를보니 더욱더 행복합니다 꼭 해파랑길 완주해 보겠습니다즐겁게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10시까지 침대에서 버둥버둥!
오랜만에 푹 쉬었답니다.
후기 올리면서 다시금 어제 그 바다가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함께 한 어제가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고 앙님 정말 작품입니다. 정말 멋져요
저도 복이 많은거지요? 요렇게 앙님 사진으로 일출을 보나니요//
아이고 멋져요// 음악도 너무 좋아용.
어떤 거는 실제 모습의 반보다도 못할때가 있고 또 어떤거는 사진이 훨씬 멋지고...
일출 빛깔은 사진이 더 농축된 빛으로 보여지는것 같네요.
참으로 아름다운 바다였습니다.^^
천상여자 엘립니다.
멋진 사진 잘 봤슈.
밧데리 고거이 미리미리 준비하셨어야쥬...
글게 말에요. 배터리를 세개나 챙겼는데 하나가 충전이 안된거라...어찌나 속상하던지...
오자마자 배터리부터 하나씩 헷갈리지 않게 충전 완료시켜 놨답니다.
천상여자 엘리님~ 행복한 날이었드래요.^^
말로만 듣던 해파랑길 봄같은 날씨에 ,동백꽃
코스모스 ,길벗들의얘기와 웃음소리 너무나
아름다웠고 행복한 길이였습니다~~^^
17,7키로 태어나 처음으로 걷는 장거리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도록 걸었다는 나자신이 뿌듯한 하루였읍니다 (^0^)
앙님의 멋진 사진과 후기보고는 또한번 크게
웃어보네용~~^^(콩달라고내미는손들)
수고 많으셨고 감상 잘하고갑니다~~(^-^)
에고~물집이...
저는 맨처음 걸을때 누군가 알려주시더군요.
발가락 양말을 속에 신고 겉에 등산양말을 신으면 물집이 절대 안생긴다고...
그래서 그런지 20키로 넘게 걸었어도 아직 한번도 안생겼어요.ㅋ
손 내민 모습이 참 잼나지요.
그래서 또 함께 걷는게 잼났네요~^^
우--와. 멋져 멋져. 리딩하신분 누구신가!!!!
잉---아니구나!앙님이 아니라면. ㅎㅎ
너무너무 수고해주신분께 다시 꾸벅.
팔 올려서 하트로 사랑해요!!!
누구든 어떤 길이든 리딩해 주시면 넘 감사하고요~
저도 팔올려 하트 뿅뿅 항상 맘속으로 쏜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게 뭔지 아세요?
바로 함께 하시는 횐님들이 계셔서 라는거요~
그 덕분에 리딩도 신나서 하게 된다는거~^^
걷는길에이렇게
사진이중요한걸이제야 알았어여~~
지금껏많은길과산길의 사진이몇장없으니
사진이참으로아름답습니다
구도라고하나요
잘은모르지만 안정감이있어 그런지
마음이편해요
고맙슴니다
푹 쉬셨는지요~
오늘 날씨까지 비가오니 편히 쉬기에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항상 다녀오면 아쉬운 장면들이 많답니다.
구도,색감, 그리고 흔들린 영상들!
그럼에도 횐님들과 함께 한 시간들을 되돌려 볼수 있으니 더없이 좋은 추억이 되네요.
아낌없이 봉사해 주신 에메스님과 풀순님 덕분에 추억 가득한 낭만적인 시간들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와~~ 해돋이를보는 행운까지 얻으셨군요
뜻이있으면 길이있다더니
정말 아름답고도 멋진 해파랑길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에비앙님 ^^
그곳에 살고 있지 않으니...흔하게 접할수 있는 장면이 아님은 틀림이 없죠.
해파랑길1코스 시작점에서 본 해돋이라 더욱 의미있는 광경이었습니다.
앞으로 해파랑길의 안전과 성공적인 완주에 큰 힘을 실어봅니다.^^
요즘 빛을 공부하고 계신듯한 앙님의 사진이 감동을 주네요
해파랑길 ! 이제 시작이니 고성에서 그 끝을 함께 기뻐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빛! 그 오묘한 세계!
공부한다고 빨리 습득되는건 아니겠지만 이것저것 만지다보니 어떨결에...몇장 건졌네요.
또 그렇게 해파랑길에서 마주한 일출 덕분에 고성까지 우리는 기쁜 걸음을 할수 있으리니~~~^^
사진으로보는 해파랑길 비렁길을 연상케했습니다!!!
넘 보기좋아요 ~늘 앙님이 있기에 다녀온뒤에 볼거리있어 행복합니다 ~~~
앙님 알~라뷰^~^
저도 연신 금오도 비렁길을 생각하며 걸었지요.
멋진 곳을 가면 사진수가 저절로 많아져요.
빼놓기 아까운 사진도 많지만 그건 순전히 주관적인거라...과감히 생략하죠.
함께 해주시니 그저 항상 감사합니다.^^
부산에 갔다온 느낌 입니다 ㅎ 행복한 표정들이 낯이 익네요, 잘보고 갑니다 ^&^~~
화요일이 아니시면 시간이 허락되지 않으시니... 아쉬운대로 느낌 약하지만 낯익은 횐님들과 마음만은 함께 해파랑길 다녀오신걸로요~ㅋㅋ
감사합니다.^^
멋진 장면을 지나며 떠나기 아쉬운 맘도 있지만.. 이제는 앙님을 믿고 그곳을 떠나올 수 있답니다.
앙님이 앵글에 담아주실거라는 확신이 있기에...
이번에도 여장부다운 과감한 샷에 찬사를 보냅니다~~!!
멋진길과의 이별은 또다른 안타까움이 있지요.
그래서 다음길 또 그다음길로 발길이 이어지나 봅니다.
아쉬움은 또 다른 기대와 함께 반드시 다음길에서 충족이 되고 있으니...^^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마지막 사진 보정색 넣은거에요~ㅋㅋ
지두 쬠 손볼줄 알게 됐다는...
갈쳐드릴까 말까 드릴까 말까...ㅋㅋ
제가요 돗자리 안깔아도 이런 실력이니 조심하셔용~무섭죠잉~^^ㅋㅋ
에메스님처럼 지두 간만에 발바닥에 물집이 잡혔더랬지요.지금은 괜찬습니다만..
힘들었던만큼 보람있는 해파랑길 스타트에 발걸음 얹어서 행복했습니다
앙~~~~님 멋진사진에 또다른해파랑길을 기다려봅니다.
우리길 고운걸음의 보배 앙~~님
수고하셨어요^^
보배 맞습니까? 맞네요. 보면 볼수록 배가 나온사람...ㅋㅋ
영맨님과 즐거운 데이트 되셨는지요~
좋은 엄마를 둔 영맨님! 어른이 되면 엄마와의 추억이 징하게 많겠네요.
해파랑길에 더불어 경주까지~
행복하셨죠? 저도요~^^
거리가 있음에도 모두 완주해주셔서 진행진도 뿌듯했지요.
쉽지않은 무박여행! 추억이 가득하게 앙~님 사진이 말해주네요
멋진 후기여유~ 수고많았어요^^
수고야 에메스님과 풀순님이 만땅 하셨지요.
후기를 올릴때 얼마나 시간이 잘가는지...
사진으로 보는 추억은 그야말로 행복이랍니다.
덕분에 따뜻한 남쪽나라 동백이 만발한 그곳을 잘~다녀왔네요.
감솨~ㄹ^^
첮거름 완주했으니 겨속 달려 봐야죠^^
꿈도 야무지다고라!! ㅎ ㅎ 우리님들 함께라면 가능하지 안을까요
에비안님 무쟈게 감사해유^^ 넘 좋아서 쭈구리도 자진해서 디밀었다우^^
첫번째 1코스를 해를 보며 거창하게 시작하였으니 우리는 쭉 고성까지 함께 하는겁니다.
행복한 시간 함께여서 더욱 즐겁네요~^^
이제서야 들어와 이 멋진 사진들을 보네요~~^^
다시금 그곳에 있는듯한 착각속에 내가 보았던것보다 더 멋진 사진에 행복이 배가 되네요~~
기대속에 달려간 해파랑길이 멋지게 시작되어 이제 다음이 기다려지네요.. 이모든것이
진행하여주신 분들과 기록으로 남겨주신분들의 노력이겠지요...
에비앙님 끝까지 저희를 행복하게 해주실꺼죠 ^^ 무지무지 감사합니다.^^*^^
저와함께 디엠님과 카르페님도 고성까지 쭉~~~
우린 한배를 탄거에요. 약속 꼭~~~^^ㅋ
행복한 시간들이 별거 아니죠. 이렇게 좋은길 멋진길 함께 하는것이 행복이죠.
추운날씨 감기조심 하시고 굿밤 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녀온지 벌써...2번째 해파랑길이 올라왔네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한번도 안빠지고 갈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는 그날까지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