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문사
소백산 기슭에 위치한 예천 용문사는 통일신라 말 '두운선사'가 창건한 '두운암'이 그 모태입니다.
동국여지승람에 "고려태조가 후삼국을 통일하기 위하여 이 근처를 지나다가 두운대사의 명성을 듣고 방문하고자 절 입구에 이르니 바위 뒤에서 청룡 2마리가 나타나 인도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숭유억불의 조선시대에서도 왕실차원의 지원과 불사가 끊김없이 이어진, 국가적인 명성을 지닌 사찰입니다.
뿐만아니라 "윤장대"를 비롯한 350여 점의 성보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용문사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한국불교사에 빠질 수 없는 큰 의미를 지닌 법보사찰입니다.
우리 인천불교회관에서는
지난 달 메르스로 인해 처음으로 한 달을 성지순례 가지 못했습니다.
기대에 가득찬 순례길입니다.
새벽기도로 새로운 홍보용 자료를 보면서
올해 부처님오신날의 행사와
많은 지난 일들이 '산사의 바람소리' 음악을 배경으로 보여집니다.
열악한 인천불교의 발전을 위해 도심에 불교회관을 여신 주지 일지스님.
이렇듯 기쁜마음과 설렘으로 새벽을 열며 떠날 수 있게 해주신
일지스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 눈물이 났습니다.
오늘 가는 예천 용문사가 주지스님의 고향이라고 생각하니
금의환향이란 말이 떠오르며 더 발전하는 인천불교회관이 되기를
진심으로 부처님께 기도합니다.
3호차는 큰 박수로 주지스님의 원력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회전문(回轉門)-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입니다.
예천 용문사는 천왕문 현판 대신 회전문이 있습니다.
이는 윤회전생을 의미하며, 중생을 깨우치게 하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예천 용문사, 춘천 청평사 두 군데에 회전문이 있다고 합니다.



영남제일강원에서 금강경 독송 및 108참회
금강경을 독송하니, 더운 여름 산속의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식혀줍니다.


벽담 청안스님의 법회
산다는 것은 갈고 닦는다는 것이다.
-수행(修行), 수업(修業), 수양(修養), 수련(修練)
생즉수(牲卽修)- '삶은 곧 닦음'이다.
탐진치로 물든 중생은 갈고 닦아야한다.
미완이 완성으로
중생이 부처, 깨달은 분으로 된다.
진정한 불자는 맑고 깨끗한 진심을 믿고
부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을 실천하는 이다.
천재설소(天災雪消) 만복운흥(萬福雲興)
-천 가지의 재해는 눈녹 듯 사라지고, 만 가지 복은 구름 일 듯 일어나소서









첫댓글 무더운 날씨에 모두들 고생 많으 셨습니다,,
거사님 덕분에
즐거운 시장나들이 되었습니다
전통시장 상품권이며 고운쇼핑백까지
더운 날씨였지만
예천 용문사의 위용에 행복했습니다
베풀어 주심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일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