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와 관련한 박성업 형제님과 어느 선교사님의 대화
*아래 대화는 끝가지 읽으셔야 합니다.
댓글에 대한 박성업 형제님의 답댓글까지 있기 때문입니다.
박성업 형제님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WCC 의 종교다원주의에 대한 신학적 관점
- 바아르선언문
Baar Statement
중 하일라이트만 한글 번역
우리는 타 종교속에 신비한 '구원'이 있는 것을 인정하며
반드시 타 종교들과의 대화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준다
우리와 다른 그들의 종교적 확신들을 존중하고,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그들 가운데 성취하시고
또 성취하실 일들을 존경하는 자세는 이제 무엇보다 필요한 조건이 되었다
그러므로 종교 간의 대화란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교차로인 셈이다
우리는 개방적인 정신으로 대화에 임하고,
자신의 종교적 확신을 신실하게 증언하는 타 종교인들로부터 배울 자세를 가져야한다
진정한 대화는 쌍방의 지평을 넓혀주면서,
각자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더 깊은 회심으로 인도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타 종교인들의 증언을 통하여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하나님의 신비를 다각도로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대화를 통해서 신앙적인 삶의 깊이를 더할 수 있으리라는 것은
장황하게 부언할 필요가 없다
타 종교인들과 협력하는 태도야 말로
진리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더 깊게 할 것을 우리는 의심치 않는다.
우리는 소명의식 가운데에서 종교 간의 대하를 통하여
기존 신학의 방법을 개혁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한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대화적 신학과 인간 해방의 실천을 통해
진정한 신학 작업의 원천과 근거가 형성될 것을 믿는다.
종교다원주의와 대화적 실천의 도전은, 기독교 신앙의 신선한 이해, 새로운 질문들,
그리고 더 나은 표현을 규명해 가야 할
우리 기독교인들이 마땅히 서야할 자리의 한 부분이다
위 박성업 형제님의 페이스북에 대한 어느 선교사님의 댓글:
네 맞습니다.
이번 해석은 정확합니다.
그러나 그 말이 타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말이 아니라, 타종교에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신비한 구원이 있다는 말입니다. 다른 해설된 책이나, 좀 더 다른 문건들도 같이 읽어보시면 아시게 될 것입니다.
WCC의 시작이 그러하듯
WCC는 세계 선교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화두에서 시작된 모임입니다.
그래서, 그동안의 개교회선교와 파라처치선교들이 각개전투를 하고 있다보니, 선교가 중복되고, 효과적이지 못했습니다. 지금 한국은 아직도 그러하고 있지요.
그리고, WCC가 이런 논의까지 오게 된 것은
서구사회가 종교로 인하여 큰 전쟁들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는 이 곳 독일에서도
무려 30년동안이나 개신교와 카톨릭이 싸웠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서로를 향해 총칼을 들이대게 한 것이지요.
그 역사를 반성하듯 지금은 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것이 카톨릭을 수용했기 때문이 아니라,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존중하면서도 서로의 개종의 기회(전도의 기회)를 열어두었습니다.
또한 제 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교회선교가 복음전파 뿐 아니라, 사회구제와 정의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무슬림 근본주의자들이 잇따라 테러를 일삼고 있는데,
모든 무슬림이 다 테러분자들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곳 독일 선교사들, 목회자들은 무슬림과의 대화를 시도합니다.
그 '대화'는 단지 그들이 믿고 있는 것에 대해 존중하는 것이지,
- 내가 그들로부터 내 믿는 하나님에 대해 존중받고 싶은 것처럼-
상대방에게도 구원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대화는 지금도 음성적으로 하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많은 무슬림속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그 사회속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길을 열고자 또 다른 목적도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근본주의 종교인들이 저지르는 참혹한 참상들,
다르면 분리시키고 죽이는 인간의 광기들,
이집트 콥트 기독교인들의 죽음들,
파키스탄과 인도에서, 중동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죽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집니다.
물론 교리적으로 콥트에 대해서도 이단이라고 말하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탁상에 앉아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쉽게 말하기 전에
이런 역사적, 선교적 이해들을 가지고
왜 그런 논의에 이르렀는지,
이 시대에 어떻게 선교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장신대 M, div를 마치고 바로 대학원에서 선교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선교사로서 독일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교리적인 논쟁을 가지고 싸우는 동안,
독일인들은 이 곳에서 모여 한국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 눈물흘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미 님이 이것을 반대하신다면,
WCC 반대로 일어났던 로잔회의의 회의 진행방향을 읽어보세요.
그곳에서 이미 수십년 전에
오늘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우려와 논쟁이 끝났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양측이 많이 비슷해졌지요.
WCC는 복음전파에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고,
로잔진영도 사회구제와 정의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그냥 지나치면 되는 걸,
제가 괜한 댓글을 달아서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독일에서 김종현선교사 드림.
- 선교사님이시네요. 잘 아실 일을 제가 굳이 설명했네요.논쟁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원하시면 지우겠습니다.
- 이것 말고 올리신 다른 사진글들 읽어보니, 종교다원성(Plurality)을 인정하는 것과 종교다원주의(Pluralism)를 인정하는 것에 큰 차이가 있다는 생각을 갖구요.
- 그리고 논란이 될 만한 부분이 선교사님도 아시겠지만, 바로 모든 지역, 모든 종교에도 이미 성령의 하시는 역사가 있다고 보는 관점인데요. 갈라디아서에서 나오는 것처럼 그들은 타종교인이지만, 선한 일들을 하고 선한 열매를 맺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보는 관점이지요.
이 부분은 제가 보기에도 논란이 될 만한 부분입니다. 물론 성경에 근거했고, 또 하나님이 우리의 생각보다 크신 분이기에 그리 말할 수 있겠지만, 역시 구원의 문제와 성령의 열매들에 대한 미묘한 관계들 때문이지요.
이 부분은 상황적인 출발에서 가진 결론일수도 있고, 또 한편 대담한 신본주의에서 나온 결론일 수 있겠지요.
- 어쨌든 이것으로 잠깐 만남 감사합니다.
다시 박성업 형제님의 답댓글 :
성경에 보면 하나님 믿으면 이웃이랑 화평이 온다고 하나요?
가나안 뿐 아니라 이스라엘이 겪었던 크고 작은 수많은 전쟁들은 하나님께서 하신일이 아닌가요?
하나님은 전쟁은 무조건 반대하시나요?
갈라디아서의 성령의 열매는 우리가 주님께 붙어있을때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는 열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추구해야할것은 예수님이시지 열매 자체가 아닙니다
그 열매처럼 보이는 것만 있으면 다 성령의 역사입니까? 예수님없이도 그런 열매 나올수있습니까? 없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복음이 이루는 본질은 갈라디아서의 그 열매들이 아닙니다
그것보다 더 근본적인 것입니다
바로 살아계신 진리의 말씀인 하나님이 유일한 선악의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떠나 본인의 기준으로 선악을 판단하는 죄의 본질에서 떠나게 되는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살아있는 관계에서
말씀해주시는 대로 아는것
갈라디아서의 열매를 본질이 아닌 껍데기로만 이해하면 큰 미혹에 걸립니다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아래 영상을 꼭 봐주셔서
진리의 자를 대신 차지하고
진리가 아닌 다른것을 선하게 여기게 하는
지금 이시대의 배도의 흐름에서 벗어 날수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배도에서 돌이키라 - 박성업]
첫댓글 본질을 추구해야죠...그리고 나서 올바른 동기와 과정.열매를 맺어야죠 참어렵네요 이러니 아는 사람도 은혜받은 자들도 쉽게 넘어가는듯합니다. 박성업형재님같은 분이 있어서 무엇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지 깨달을수 있고 알게 되어 기쁩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중심에서 하시는 일이 시지만 그를 통해서 하시는 일들이 참 귀하고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살길 원합니다
배도가 그냥 될리는 없지요...
성경을 많이들 본사람들은 있는데 말씀을 제대로 본 사람들은 많지 않은가 봅니다..
迷惑이란 단어가 무슨 뜻일까요?
1.무엇에 홀려 정신을 차리지 못함.
2.정신이 헷갈리어 갈팡질팡 헤맴.
날마다 회개하여 성령님의 인도를 받지 않으면 누구나 미혹의 영으로 말미암아
나도 모르게 배도하게 됩니다..
분별....
지금은 믿음가운데서도 분별이 가장 필요한 마지막 배도의 시대이기때문입니다..
WCC 는 배도입니다.
그들의 열매로 분별하건데 명백한 배도입니다.
이제 지켜보십시요. Wcc로 인해 동성애가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입니다. 동성애법(차별금지법)이 제정될것입니다.
공산주의가 빠른 속도로 확산 될 것입니다.
종교 다원주의가 세련되다는 의식이 팽배하여 전도와 선교가 어리석은 것으로 보이게 될 것입니다.
wcc는 배교.배도입니다 배도는 불신앙보다 더욱 악한것입니다.
사탄은 광명의 천사를 가장하고 나타난다는 것, 윗 글에 딱 어울리는 표현입니다. WCC를 믿음으로 분별해 내는 것이 그렇게 어렵습니까. 무슨 그리 어려운 말들로 이리저리 갖다 붙이려고 하시는지...
자신의 의로움. 내 의. 말씀보다 이 세상 교리에 집착함. 그것이 WCC를 찬성하게 만듦.
내용의 요지는 wcc 찬성 = 종교간의 평화 수호
Wcc 반대 = 종교간의 전쟁불사
즉 테러리스트로 취급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공회에 넘기리라는 말씀이 곧 이뤄질듯 보입니다
위 선교사님은 WCC가 한마디로 선교사역에서 일어나는 분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말인데,
그 방법이 주님의 뜻과 다르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것들은 영적인 차원의 문제를 사람의 차원으로 해결하기 위한 절충안들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식대로 이뤄져야 합니다.
때로는 가나안 족속을 완전히 멸해 버려야 할 때도 있었고,
또는 더 나아가 우리의 목숨을 바치는 순교가 필요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마찰이 두려워서 다른 종교를 인정합니다. 그래야 우리 종교도 존중받으니까요.
하지만 이것은 곧 그들이 믿는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무서운 뜻이 됩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네 앞에 두지 말라"
다른 종교를 인정한다는 것은 그들이 믿는 신을 인정한다는 것.. 그것을 전제로 하는 화합은 불가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신앙의 선조들이 피를 흘렸습니다.
하지만 그 거룩한 희생위에 교회는 폭발적으로 성장해갔으며 성령의 능력은 날로 흥황해졌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고 지켜줌으로 이뤄지는 평화와 공존... 그리고 안락하고 풍요로운 생활..
하지만 그 풍요로움과 안락함 뒤에 따르는 게으름과 나태함과 타락 또한 사탄이 잘 쓰는 전술임을 모를까요?
순교와 죽음이 그리도 두려우면 나가지 마세요. 더 이상 죄짓지 말고..
WCC가 선교를 하기 위해서라..
미안하지만 그 일은 영적 전쟁입니다.
이 분쟁은 사람들이 말하는 그 분쟁이 아니며 이 전쟁은 역사가들이 말하는 그 전쟁이 아닙니다.
사탄에게 빼앗겼던 영혼을 다시 찾아오는 영적 싸움입니다.
[우리의 싸우는 싸움은 혈과 육에 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와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 대함이라...]
영적인 싸움이라면 그 싸움은 영적인 방식으로 치뤄져야 합니다.
다른 종교를 존중하는 종교간의 타협과 화합이 그 해결책이 아니란 뜻입니다.
그들의 종교를 인정하면 그들이 믿는 신이 살아계신 신이라고 하나님앞에서 인정하는 꼴인데..
두렵지도 않은지..
오우
영적 싸움의 치열한 현장에서 분쟁과 고통이 아닌, 순교와 죽음의 두려움이 아닌 다른 길이 있다는 달콤한 속삭임.. 이전부터 항상 있어 왔습니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게 하는도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버리면 얻으리라. (마16:23~25)
이것은 타협없는 하나님의 뜻이며 그 길을 온전히 걷는자에게 폭발적으로 역사하시는 성령.
이것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