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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주로 대류권계면(대류권과 성층권의 경계) 부근에 위치합니다.
속도: 중심부 풍속이 보통 시속 100~300km에 달하며, 강한 경우 400km/h 이상으로 불기도 합니다.
크기: 수평 폭은 보통 수백 km, 수직 두께는 수 km에 불과해 매우 좁고 얇은 띠 모양입니다.
방향: 일반적으로 서풍(서쪽에서 동쪽)으로 붑니다.
2. 주요 종류 (위도에 따른 구분)
한대 전선 제트기류 (Polar Front Jet)
위도 40~60도 부근에서 발생합니다.
한대(찬 공기)와 아열대(따뜻한 공기)가 만나는 전선대에서 발생합니다.
계절에 따라 위치가 남북으로 크게 이동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위도 지역의 날씨를 좌우합니다.
아열대 제트기류 (Subtropical Jet)
위도 20~30도 부근의 더 남쪽에서 발생합니다.
열대의 상승 기류와 극지방으로 향하는 대기 순환(해들리 순환)의 경계에서 발생합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고도에서 발생하며,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강합니다.
3. 상층 제트기류가 날씨에 미치는 영향
상층 제트기류는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날씨의 '안내자' 역할을 합니다.
저기압 발달: 제트기류의 입구(오른쪽)와 출구(왼쪽) 부근에서는 상승 기류가 발생하여 비나 눈이 내리는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합니다.
한파와 폭염: 제트기류가 남쪽으로 휘어지면(기압골) 찬 북극 공기를 남쪽으로 끌고 내려와 한파를 유발하고, 북쪽으로 휘어지면(기압릉) 더운 열대 공기를 북쪽으로 밀어 올려 폭염을 유발합니다.
강수대 형성: 제트기류를 따라 수증기가 집중되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되어 장마나 집중호우의 경로가 됩니다.
4. 항공 운항과의 관계
절약 항로: 제트기류를 타고 동쪽으로 비행하면 엄청난 뒤바람(순풍)을 얻어 연료를 절약하고 비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난기류: 반대로 서쪽으로 비행하거나 제트기류 가장자리(전단대)를 통과할 때는 심한 난기류(Turbulence)가 발생하여 항공기 좌석 벨트 착용 신호가 켜지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5. 최근 기후 변화 이슈 (요동치는 제트기류)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극지방과 중위도 간의 온도 차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층 제트기류의 세력이 약해지고 구불구불한 '사행(Meandering)' 현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특정 지역에 동일한 날씨(폭염이나 폭우)가 오랫동안 머무르는 정체성 기상 현상(Blocking)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