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영_신약성경에 나타난 예수와 첫 그리스도인들의 종교적 체험과 영 부음을 받은 체험에 관한 연구
제임스 D. G. 던 저/박규태 역 | 감은사 | 2023년 12월 31일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유례없이 중요한 책이다. 이 책을 읽지 않고 성령이나 초기 교회의 종교적 체험에 관해 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용서받을 수 없는 태만의 죄를 범하는 것이다." - 막스 터너, 런던신학교 신약학 명예교수, Themelios 서평 중.
-종교적 체험이란 무엇인가? 어떤 종교적 체험이 종교의 핵심인가?
-예수가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여 죽을 수 있게 해 주었던, 그 원동력이 된 종교적 체험은 무엇이었을까?
- '예수의 부활 후 현현'은 무엇이었는가?
- '오순절'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한 유대 분파를 온 세상에서 중요한 위치를 가지는 독립된 종교로 바꿔놓은 영 체험은 무엇이었는가?
-바울의 믿음에 확신을 주었던, 그리고 바울을 아주 영향력 있는 인물로 만들어 주었던 종교적 체험은 대체 무엇이었는가?
-바울의 공동체들의 종교 생활을 형성한 종교적 체험은 무엇이었는가?
-바울은 그가 뒤이어 한 영적 체험도 '거짓 사도들'의 체험과 구별된 독특한 것으로 여겼는가? 만일 그렇게 여겼다면 어떤 점에서 독특한 체험이라 여겼는가?
-바울의 종교적 체험이 갖고 있는 종말론적 차원이 그의 체험과 고대 세계의 다른 종교적 체험을 대체로 구별해 주는가?
-바울이 그의 서신에서 서술하는 종교적 체험에는 그리스도인만이 독특하게 체험하는 요소가 있는가?
-영이라는 선물이 어떤 사람을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그 사람과 다른 이들은 그 사람이 영을 받았는지, 영을 받았다면 언제 받았는지를 어떻게 아는가? -영은 자신이 왔으며 자신이 임재하고 있음을 무슨 방법을 통해 나타내는가? 영이 어떤 회중이나 어떤 상황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는 무엇인가?
출간 후 수많은 학자들의 찬사를 받았던, 세계적인 신약학자 제임스 던의 『예수와 영』. 던은 위의 질문들을 품에 품고서, 성경을 치밀하게 주해해 나가면서, 성경의 모든 영 언어-능력, 계시, 지혜, 지식, 가르침, 선물, 은사, 은혜, 방언, 기도, 찬양 등등-를 가지고, 기독교를 출범시킨 종교적 체험들을 탐구해 나간다: 예수, 첫 그리스도인들, 바울과 교회, 이후의 교회, 요한의 종교적 체험. 그리고 그 섬세한 연구의 토대 위에서 영 체험의 의미를 오늘날 우리에게 명료하게 선언한다.
"종교적 체험이 초창기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근본이요 그 공동체를 만들어냈듯이, 초창기 기독교 신학의 근본이요 그 신학을 만들어낸 것도 종교적 체험이었다. 그리스도 사건에 관한 최초의 증언과 역동적 상호작용을 펼치는 가운데 늘 새롭게 나타난 종교적 체험이 신약 신학의 살아 있는 모판이었다. 그리스도 사건에 관한 최초의 증언이 없으면, 믿음은 아주 쉽게 광신(狂信)으로 바뀌어 불타 없어지고 만다. 그러나 늘 새롭게 맛보는 종교적 체험이 없으면, 그런 종교적 체험을 통해 하나님을 살아 계신 실재로 체험하지 못하면, 믿음은 생명으로 나아가지 못하며 신학 역시 언제나 메마르고 죽은 것이 되어버린다." (79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