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화가이며 "물랑루즈의 작은 거인"이라 불리던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1864 ~ 1901, Henri De Toulouse Lautrec)"이 1889년 그린 "세탁부(The Laundress)". 이 그림은 세탁하는 여인을 그린 그림이다. 프랑스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로트렉은 주로 서민을 대상으로 그렸는데 그 중에서도 접대부, 무용수, 세탁부 등 사회 밑바닥 사람들을 주로 그렸다.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그의 집안은 한때 프랑스의 절반을 통치했던 명문가로 재산도 어마어마했다. 가문의 조부, 부모는 모두 근친결혼으로 로트렉은 "농축 이골증"을 앓았으며 이에따라 선천적으로 허약했으며 키도 크지 않았다. 로트렉은 13살 무렵 산책하다 넘어지는 사고로 다리가 불편하여 평생 지팡이로 의지하며 살았다. 이후 파리로 그림 유학을 떠나 20살때에 몽마르트 지역에 작업실을 마련한다. 하지만 매일 "무랑루즈"같은 술집을 드나들며 방탕한 생황을 한다. 불규칙적인 생활, 과음, 수면 부족, 창녀들과의 무분별한 관계 등으로 건강이 심하게 악화되었고, 알코올 중독 증세는 심해졌으며 1899년 길거리에서 쓰러지기도 했다. 1901년 최후를 예감한 그는 신변을 정리한 뒤 매년 여름을 보내던 해안가 지방에서 요양을 하다 불과 35살의 나이로 사망한다. 여성 화가 "발라동"은 한때 로트렉을 연모하였으나 로트렉은 정을 주지 않았다.
앙리 로트렉의 1890년 작품 "무랑루즈에서의 춤(Dance at the Moulin Rouge)".
앙리 로트렉의 1891년 작품 "무랑루즈(Moulin Rouge)". 파리 몽마르트 술집 "무랑루즈" 홍보 포스터로 앞쪽의 남자는 당시 춤을 잘 추던 댄스 "발랑탱"이며, 캉캉춤을 추는 여인은 인기 댄서인 "라 굴뤼"를 모델로 그린 것이다.
앙리 로트렉의 1897년 작품 "접대부(Woman before a Mirror)".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1893년 작품 "살롱에서... 소파". 이 그림은 소파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접대들을 그린 그림이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1894년 작품 "검사실 앞 여자들". 이 그림은 접대부들이 성병 검사를 받기 위해 치마를 올리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