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아침뉴스
4월 18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대선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17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 구도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지난 14~15일 실시한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문 후보는 36.3%, 안 후보가 31.0%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선일에 도저히 투표가 불가능하면 사전투표를 해야 하는데 그 날은 5월 4일과 5일, 목요일과 금요일이지요. 징검다리 휴일이라 여행을 간다해도 공항과 역에도 투표소가 설치되고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마음만 있으면 어떻게든 투표는 가능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 결과, 10명 중 8명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고 하는 '적극 투표층'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20~40대의 투표 참여 의지가 지난 대선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50대 이상에서는 감소했습니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에 롯데·SK와 관련된 159억 원을 추가해 총 592억원을 뇌물수수와 제 3자 뇌물요구,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박 전 대통령 사건을 최순실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재판부에 배당했는데 재판은 대선 이후에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검찰은 어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결국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특검에서 주요 혐의로 판단해 검찰에 넘겼던 세월호 수사 외압이나 고위공무원 인사개입 등이 혐의에서 빠졌습니다. 특히 구속영장 기각 이후 보강 수사도 없이 서둘러 기소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봐주기 수사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 후보는 당과 후보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정책공약의 진정성을 평가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복면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도중 복면을 쓰는 세리모니를 한 뒤 "소속 당과 이름, 얼굴을 가리고 정책토론을 하자"며 후보 간 복면토론을 요구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에서 선거운동이 본격화되고 막바지로 접어들면 흑색선전 등 구태적인 행태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면서특히 가짜뉴스 근절에 힘쓰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일본 아베 총리가 한반도 유사시 피난민을 가려서 받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사실상 난민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전제로 한 건데, 불안감을 지나치게 부추긴다는 논란을 낳고 있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역설적으로, 국내 정치에서 아베 정부의 위상을 높이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 남성이 페이스북으로 길가던 노인을 총격살해하는 과정을 생중계했습니다. 허풍인 줄 알았던 방송이 실제 살인으로 이어지자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경악했습니다. 문제의 영상은 약 3시간 뒤 삭제됐고 계정도 닫혔는데, 스티븐스는 자신이 여러 건의 살인을 더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고 경찰은 달아난 이 남성을 추적 중입니다.
■네덜란드에서 괴한들이 은행 현금지급기를 폭발물로 폭파한 뒤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현지 시각 어제(17일) 새벽 4시 10분쯤, 네덜란드 동부 헬데를란트 주에서 괴한들이 현금지급기를 폭발물로 폭파한 뒤 돈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산 깐마늘 수십억 원어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유통업자가 붙잡혔습니다. 중국산 깐마늘이 국내산보다 10% 이상 저렴하단 점과 육안으로 원산지 구분이 쉽지 않단 점을 노렸습니다. 중국산은 수입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꼭지가 국내산보다 더 날카롭고 색깔도 중국산이 더 밝습니다. 통마늘의 경우 중국산 통마늘은 통관 절차 때문에 뿌리가 잘려나가있지만, 국내산은 뿌리가 붙어있는게 차이점입니다.
■다음 달 초에 있을 연휴, 많이들 기다리시지요. 해외 여행 계획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이렇게 수요가 몰리자 여행사들이 더 비싼 값에 상품을 팔려고 사전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정황이 드러났는데요. 여행 7일 전에만 취소 통보를 하면 계약금만 돌려주면 된다는 점을 여행사가 악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았던 아동 가운데, 세 명의 행적이 묘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 학기 들어 무단 결석한 초·중학생 13명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실종 사건에 준해 추적하는 한편 아동 학대가 의심되거나 발견된 경우에는 보호자를 즉시 입건해 수사할 방침입니다.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은행이 다음달 개보수 공사 때문에 태평로 예전 삼성 본관 건물로 잠시 이사를 갑니다. 당장 지하 금고에 있는 현금 10조원을 어떻게 옮길지가 관건인데, 통상 현금 수송차는 테러 등에 대비해 위장차를 동원하고 노선도 계속 바꿉니다. 군사 작전을 방불케 할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 무장 경호 인력이 합세 하기로 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사채권자 집회 첫날 채무 조정안이 순조롭게 통과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습니다. 이틀에 걸쳐 모두 5차례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의 최대 관심사는 국민연금의 대우조선 채무 조정안 찬성 여부였는데 결국 찬성했죠. 우여곡절 끝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은 대우조선이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 최대 반도체 업체인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인수전이 혼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1차 입찰 마감 직후만 해도 한국 SK하이닉스와 미국 반도체 기업 웨스턴디지털, 브로드컴의 3파전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대만 훙하이그룹이 경쟁사들보다 10조원 이상 높은 가격을 적어 내면서 다크호스로 급부상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신문으로 알려진 1577년 조선시대 '조보'의 실물이 처음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는 실물이 없었기 때문에 1660년 독일의 일간지가 최초의 신문으로 인정받아 왔는데요.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적 기록 안에서만 존재했던 민간 조보가 현물로 처음 발견 된건데, 1577년 인쇄물로 확인된다면 세계 최초의 상업 일간지이자 활자 신문이 되는 겁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암 환자 치료가 본격화되고 있는데 다름 아닌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Waston for Oncology)'라는 인공지능 의료지원 프로그램입니다. 환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학습한 논문과 근거로 최적의 치료 방법을 의사와 환자에게 제안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시대. 하지만 이 앱이 택시업계를 장악한 이후 오히려 택시 잡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불만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목적지를 보며 손님을 고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콜택시 업계 선두주자인 우버를 타면, 손님들은 역시 목적지를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며, 우버기사들은 손님을 만난 직후에야 목적지를 전송받을 수 있어 골라 태우기가 불가능합니다.
■텃밭이나 화분 가꾸기가 아이들 정서발달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네요. 실제 설문조사 방식으로 초등학생 33명을 2년간 살펴본 결과, 체험활동을 단 두 달만 진행했는데도 공격성이 1년차에 7%, 2년차에 13% 줄었습니다. 말 못하는 식물을 가꾸면서,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는 이른바 정서 지능이 높아진 결과라고 하네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첫댓글 수고가 많습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들이 많습니다.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