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고향의 청호반새
* 저 자 : 최의용
* 분 량 : 174쪽
* 가 격 : 13,000원
* 책 크기 : 148 x 225mm
* 초판인쇄 : 2022년 6월 230일
* ISBN : 979-11-92487-26-7
* 도서출판 명성서림
저/자/소/개
경북 문경출신
2003년 한맥문학 시 등단
한국문인협회, 부산문인협회, 시인협회회원
부산 수필문학 회원
문경문인협회 회원
월간문학 수필 신인상, 문경문학 작품상
글쓰기 동아리 ‘활과 리라’회원
백년어서원 가리여울 회원
세월이 지나면서 그 새의 이름이 “청호반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끔은 나의 앞에 다른 장소에서 그 힘찬 날개 짓을 해댄다. 자그마한 코발트빛 날개, 황갈색의 몸통, 붉은 부리로 푸른 들판을 가로지르며 쉴 틈이 없는 부성을 향한 몸짓을 보여준다. 어린 시절 불안감과 무서움을 일거에 날려버리게 만들어 버린 그 청호반새를 불러대던 나의 그 형형색색의 호루라기 음성이 그리워진다.
사람은 누구나 추억들이 있다. 그 아스라한 기억들을 떠올리거나, 가슴에 담아두던지 그 차이는 삶을 살아가면서 어느 것이 더 좋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한 시간들이 주위에서 가을 가랑잎처럼 맴돌면 호루라기를 가슴에 걸고 시원하게 불어보고 싶다. 좋은 세월을 향한 공존의 길을 향하여. 호로로록. 호로로록, 호로로록!
청호반새의 부성을 소리치고 싶다. 쿄로 로로! 쿄로 로로! 쿄로 로로!
- 「고향의 청호반새」 본문 중에서
1부 버려지는 것
4 들어가는 말
12 버려지는 것
17 구 두
21 니체 더듬이
31 뒤집어 놓고 싶다
36 머 위
40 실버 카 진입로
45 처리하는 요령
50 한 번쯤은 해 볼일
55 동 행
2부 고향의 청호반새
60 고향의 청호반새
65 명월 초를 키우며
72 반짝 구두
76 버린 취미 낚시
80 비겁한 승리
86 사량도 가는 길 (사람 말을 못 믿니
91 새끼 사랑
96 조선 감자
99 진수대교의 하루
3부 돈은 어쩌면 말짱 도루
106 어느 소대장의 병사 사랑
108 어느 공공 근로자의 소원
112 길들이기
117 길 만들기와 글쓰기
124 나에게 공부란
132 나의 저울 명품시계
135 솥뚜껑
140 요즈음 공짜가 없어요
145 욕심이 배 밖에 나 왔네요
151 죄짓고는 못 산다
155 죽음 비켜가기
163 황당한 민원
168 돈은 어쩌면 말짱 도루묵 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