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번이나 연타로 쓰게 되는군요.
빅2하셨습니다(...)
오늘 할 이야기는, '국가개입'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자유방임이 가장 편하게 굴러가고, 개입하는쪽이 심할수록 플레이어에게 더한 노가다를 요구하며, 새로 만들어진 공장 보조금은 개입하는쪽은 플레이어 의견 관계없이 무조건 주게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참 노가다를 요구하며 불편합니다 -_-;
자유방임의 경우 전작과달리 공장에 수익이 좋을경우 스스로 업글도 하고 공장은 당연히 미친듯이 지으며 대신에 당연히 보조금이나 정부 개입은 절대 못합니다.
역사와 달리 빅2의 경우 자유방임은 가장 적절한 경제방침입니다. 왜냐? 공급과 수요가 자기 알아서 적절하게 맞춰지거든요.
공급이 많아지면 알아서 공장이 망하고, 수요가 많으면 알아서 또 짓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자유방임일 때가 가장 경제가 확확 큽니다.(자유방임에 자유정당인 독일은 축복받은겁니다.)
가장 플레이어의 손도 덜타고 말이지요.
역사에서는 과잉공급때문에 결국 경제대공황을 부른, 그래서 정부개입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준 경제방침이었지만 여기서는 안그렇지요 -_-;
반면에, 개입하는 쪽을 살펴보면, 당장 개입주의만 봐도 상당한 플레이어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이것도 내버려두면 알아서 잘크지만, 공장에 자동 보조금이 들어가서 적자공장은 플레이어가 직접 골라내서 잡아내야합니다.
대신에 어떤 산업에 일부러 보조금 지급하며 확 키워버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만 앞서말한 자유방임에 비하면 세발의 피입니다.
자, 그럼 정부개입 노하우를 이제부터 말하겠습니다.
일단 trade창에 들어가보세요.
여기서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은 자원 가격이 붉은색으로 표기되며 수입되고 있지 않은 물품들입니다.
빅1과 달리 빅2에서는 AI자원관리가 확실하니 걱정말고 AI에게 맡기고 전체 흐름을 보셔야합니다.
자, 자원 가격이 붉은색인 자원을 클릭하셨으면, 수요와 공급을 봅니다.
일반적으로 공급이 수요의 약 130% 이상일 경우 정부 개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무슨말이냐?
수요가 100인데 생산이 130이상이다, 이러면 개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 이것 역시 자원별로 차이가 있으니 이는 플레이어가 알아서 감을 익혀야 합니다.
개입을 어떻게 하느냐?
공장 창에 들어가 해당 자원 생산 공장 목록만 뜨게 합니다(오른쪽 위에 '모두 해제'버튼 누르시고 바로 왼쪽에 해당 자원 클릭')
그리고 들어가서 공장을 쭉 훑으면서 적절하게 공장 지워버리면 됩니다.
단, 고렙의 공장을 지울때에는 신중해야합니다. 지역경제에 순간 막대한 영향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하나, 군수공장의 경우 공급과 수요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려고 노력하세요.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기선/목선/소화기/대포공장은 레벨 1짜리 꽉 채워도 충분하고도 남습니다.(필자는 그래서 군대 일일 소모품양을 확 늘려버렸지요)
예전 팁글에도 이야기했지만, 군수공장의 경우에는 수요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러니 자주자주 체크 하셔야합니다.
만약 구로케 못하문...
논 경제를 망치게 되게찌.
논 자유의 모미아냐.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꼐...(퍽퍽퍽)
끝.
첫댓글 좋은 개입ㅋㅋㅋ 팁 감사합니다.
저스티스님 팁 읽고 다시 빅2 잡아봅니다 ㅋㅋ
저 엠포 아이디 바꾼겁니다.(혹시 모를까봐)랄까, 1:1 대화가 가능할려나요? 가능한 시간대좀 알려주실수...
음. 제가 요즘 좀 바쁘게 사는지라 개인시간이 별로 안나네요. 쪽지로 보내주실 수 있나요
미국으로 하는데 준주를 정식주로 편입시키고 나면 보통 정당이 자유방임주의가 되서 지역경제 싹 말아먹는경우가 있는데 이건 어떻게 복구해야 하나요..
공장 하나만 짓고 망해버려서 자본가가 돈도 못벌고 그것때문에 공장을 못지어서 더이상 일자리 창출도 안되고.. 지역경제가 완전히 침체되어 버립니다.
세금조절해야죠
세금 0%는 진작에 했죠 문제는 그렇게 해도 재산 0인 자본가는 돈을 벌어줄 공장이 없어서 돈을 못번다는거죠... 해결 방법은 자본가에게 돈을 주거나 다른 직업에서 자본가로 전업해서 올라와야 한다는건데.. 이방법을 도무지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단 말이죠;;;
음, 셉파를 올려주실 수 있나요? 그런 상황이 오기가 정말 어려울텐데...
셉파는 당장 못올려드리고.. 근무중이라(...) 미국으로 해보시면 겪게되실겁니다. 초기 민주당이 집권(개입주의)일때 식민지 준주들을 정식주로 만드는 과정중에 보통 선거가 3~4번 벌어지는데 그동안 자유주의 이데올로기가 성장하여 공화당, 또는 휘그당이 집권하거든요(방임주의) 이때 막 정식주가 된 공장들이 소화기, 가구, 종이, 등등의 수요가 적은 공장들을 짓기 시작하면 그게 그 주의 경제 파탄의 시발점이 됩니다. 공장이 완성되자마자 1~2주 공장운영하다 적자되면서 문을 닫게 되고 빨리 대응하지 못하게 되면 임시방편인 관세 지원 예산 편성도 먹혀들지가 않아요..
그러면 슬슬 자본가들이 돈을 벌지를 못하고 니드 충족하기에 바뻐서 다른 공장 건설을 못합니다. 자본가가 투쟁성 10.00꽉차있고 사회주의를 부르짖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 됩니다;; 이런현상은 막 시작한 프랑스에서도 벌어집니다. 50짜리 산업력이 초반 공장 확장다하면 12로 쭈욱 떨어지죠. -_-.... 다만 프랑스는 입헌군주제라 여당을 마음대로 바꿀수가 있는데.. 하지만 미국은 민주제라는 빅토2 최악의 정치체제가지고 있어서 참 골때립니다;;
해답은 단순합니다. 주선포 안하면 됩니다. 그러면 인구 적절히 모인 곳에만 공장을 짓겠지요.
리플님이 말씀하신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그 어떤 나라도 초반 직공이 0인 지역에 공장이 만들어지면 그 공장이 이익을 매우 많이 내지 않는 이상은 초반 적자를 못 버티고 무너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게 바로 자유방임주의의 페널티입니다. 10% 보너스가 괜히 있는게 아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미국처럼 주가 워낙 많은 국가는 자유방임주의가 속편하지만 그 외 국가는 개입주의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자유방임이나 개입주의나 자본가가 알아서 공장 만들고 철도 깔고 확장해주는 건 같고 공장 생산량 10% 보너스와 건설비용 50% 보너스를 자유방임주의가 받긴 하지만 리플님 말씀같은 상황 땜에 결과적으로 비슷합니다.
자유방임이 성장에는 좋기는 한데, 빅토가 산업구조 조정도 필요한 겜이라 마냥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후반가면 라디오,자동차,염료,전화기,연료로 공장을 바꿔타야 안정적인데, 자유방임에서는 그게 안되죠. 과공급도 심심찮게 일어나고 -_ -ㅋ
중국으로 해봤습니다. 정확히 1850년에 문명화하고 미틴듯이 산업을 발전시켰습니다. 결국 과잉공급과 영국의 산업경쟁에서 패해 순식간에 몰락 -_-(1870년대 중국 산업력 6000이넘었었는데 말이죠. 당시 영국2500정도). 자유방임으로 하고싶었지만 중국에는 자유방임정책을 가진 당이 없었습니다 OTL... 덕분에 제가 직접 조절하면서 시장관리하는 법을 배웠기는 했지만 말이죠. 중국의 경우 몇몇 자원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생산하기 때문에, 세계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듯 싶습니다. 특히나 곡물자원먹는 산업시설 초반에 신중이 지읍시다 -_-; 술만들다가 국가 국민 굶어죽는 사태를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이해 안가는 부분이 '공급이 130프로 과잉되면 공장을 적절히 가동을 멈춰(지우라고하셧지만;) 조절해라.'이 부분이 너무 비현실적인듯싶어요. 왜그러냐면 공급이 수요의 200퍼 가까이 되도 이익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중국하면서 보이더라구요.) 물론 효율적인 문제에 있어서 손해는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걸 일일이 다 관리하려면 -_-;;; 일일이 다 체크하려면 굉장히 시간 많이 걸릴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전 이익만 내면 공장 계속돌리는 편입니다. 혹시, 쉽게 관리하는 법이 있나요?
중국은 1912년은 돼야 개입주의 방임주의 정당이 나오죠 ~_~; 저도 중국할때 손 노가다 하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그러니 밑에 덧붙였죠. "자원마나 어느정도 차이는 있으니 감으로 익혀야 한다"고요. 얘를 들자면 통조림공장의 경우 공급이 170% 되도 이득이 나거든요. 단지 인구 비례 수익이 덜나죠. 그래도 웬만하면 130%를 권장해드리는게, 효율적인 수익을 내려면 과잉공급하는 공장 인력으로 다른 공장 돌리는게 훨 낫거든요. 공장관리는.....글세요 또다른 편법은 없는거 같습니다(...)
그렇군요... 답변감사합니다. 근데 1912년되야 방임주의 나온다니 ㅠㅠㅠㅠ 그때까지 버텨야겠군요. 그래도 계획경제로 영국산업력 추월하니 기분은 좋습니다. 역시나... 대중국 만쉐!
음ㅋ 오래전 글이라 댓글다는게 의미없긴 하겠찌만, 그래도 굉장히 중요한 개념이라 남겨봅니다ㅋ(빅2 유저가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에....)
빅2는 경제기반 전쟁 시뮬로서 정말 극강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생각합니다.
이유는 자본의 축적에 있습니다. 여타 전략 시뮬이나 개인의 입장에서 자본의 축적은 지상최대의 중요도를 가집니다.
무슨말이냐면, 치트키튼 에디터든 자본(일명 Gold 돈 등등의 다르긴 하지만 보통 화폐)을 최대치로 하면 게임이 극도로 쉬워지는 성향이 있지만, 빅2의 경우 쉽지 않습니다.
만약 경제시스템의 밸런스를 맞추지 않으면 그 최대치의 자본은 몇십년만에 동이 나 버립니다.
그 경제밸런스를 맞추는게 약간의 지식이 없으면 무작정 공장을 막 짓다가 엄청난 적자에 허덕이겠죠. 돈이 많으니 보조비로 그냥 떄웁니다. 그러다가 점점 그 규모가 커지면서 적자폭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기만하고
해결하기 힘듭니다. 처음엔 최대치까지 에디트(치트)한 자본이 많아보였지만, 어느순간(한 10여년 흐르면....) 그 많던 자금이 바닥나 버립니다....
이 문제의 요지는 바로 어느정도 경제밸런스 맞추는 지식에 있습니다. 앞서 130%를 얘기하셨던 부분역시 '대체로 그렇다'이지 모든 경우에 그렇다가 아닙니다. 어느정도 지식이 되시는 분이 아닌
이 겜이 처음인 분에게 해당되는 어드바이스일 뿐인거죠.
빅2의 년도가 지날수록 과학기술이 발전해 생산효율이 계속 올라갑니다. 즉 공급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죠. 보통은 일반적으로 이런경우 굉장히 긍정적인 부분인데, 경제에선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느정도 방임주의에서 밸런스있게 생산되고 있습니다. 즉 수요대비 공급이 110%정도라는 것이죠. 여기에 과학기술 발전으로 약 20%의 생산력이 올라갔다면, 수요대비
공급이 대략 132%정도 됩니다. 그러면 과잉생산으로 값이 낮아지게 됩니다. 세계시장에 수출할수 있게 된다면 다행이지만, 아마 오랫동안 유지하지는 못할겁니다(후반으로 갈수록 더욱더....)
!!!!!!!!!!!!!해결방법은 간단합니다.... 시장을 늘리는겁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많다!!! 자유시장경제로 공급을 어찌할수 없다면, 수요를 조절해야 합니다. 수요를 늘리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팝을 늘리거나, 팝의 구매력을 늘리거나....
게임에선 자연적인 인구증가는 단시간에 힘들고, 정복전쟁을 통해 팝을 강제로 늘리는 방법(스피어를 늘리는 것 포함)과, 복지정책과 세율, 관세를 통해 팝의 구매력을 늘리는 겁니다.
(현실정치에서도 복지를 간과할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
일반적인 강국의 경우 중국을 스피어로 두는게 가장 강력한 한방이 될수 있지만, 중국의 경우.... 어.... 처음부터 조절을 잘..
이미 자본가의 자본이 0에 수렵해 어떻게 복구할수 없다??? 솔직히 이런 상황이 오기전에 해결해야합니다. 유저가 경제에 신경을 안썼기에 발생하는 결과입니다.
자유방임주의의 최대장점이자 단점이 유저의 관심규모에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편합니다. 자기가 알아서 다 하니 유저는 전쟁이나 다른것에 신경쓸수 있는 여유가 생기죠.
그런데 다른것에 신경쓰다보면, 자연스럽게 경제에 관심이 멀어집니다. 그래서 경제가 무너지고 파탄나서야 문제를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도 해결법을 찾아보라면, 단연코 혁명이 필요해집니다. 참고로 빅1의 확장팩의 부제가 혁명이었죠.
혁명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타파하고, 사회주의든 공산주의든 반정부주의든 변하게되면, 계획경제나 개입경제를 채택할수 있게되고 그떄서야 부활의 발판을 마련할수 있게됩니다.
혁명방법은 자신이 원하는 반란군이 수도를 점령하게 유도하는 겁니다.
(갈데까지 가버린 경제는 혁명을 통해서만 타파할수 있다?? 아우... 굉장히 심오한 게임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