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구천동에서) 양촌 유영진총장 멋쟁이 나들이 2013 11 23
덕유산 산채나물의 천국 스키국가대표선수의 집 별미가든에서
덕유산은 우리나라 겨울산의 백미(白眉)다. 한 폭의 거대한 수묵화, 눈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겨울 덕유산을 보지 않고는 아예 겨울산 얘기를 하지 말라고도 했겠다.
덕유산을 오르는 가장 일반적이고 고전적인 코스는 무주 구천동 삼공리쪽을
들머리로 백련사를 거쳐 주봉인 향적봉(1,614m)에 오르는 코스(약 9km)다.
백련사까지는 구천동 33경 중 비파담, 구월담, 이속대 등으로 백련사까지 이어지는
계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 약 4km 구간은 본격적인 산행코스다.
겨울의 이 코스에서는 나뭇가지에 쌓인 눈꽃, 즉 설화(雪花)나
나뭇가지가 머금었던 습기가 얼어 붙은 상고대 터널을 지나게 된다.
때로는 설화나 상고대가 녹아 흐르다가 기온이 급강하할 때 그대로 얼어붙은
수정처럼 맑고 영롱한 얼음꽃 빙화(氷花)와 부딛치기도 한다.
실로 겨울 설산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코스다.
하산은 여러 코스 중 취향에 따라 달리 할 수 있겠는데,
백련사~향적봉~중봉~오수자굴~백련사의 링(ring)코스를 선택하게 되면
초보자라도 당일 코스로 큰 무리 없이 덕유 설경산행의 개요를 맛볼 수 있다.
다만 산행 출발은 이를수록 좋겠다. 프로급이나 건각이라면 중봉을 거쳐
주능선을 타고 동엽령에서 안성 방향 칠연계곡~용추폭포로 내려가는 코스도 멋지다
첫댓글 선배님 수고 믾으셨읍니다, 무주 구첨동에서의 하루 너무좋았읍니다, 할매보쌈집, 별미가든 사업잘되시길 바라고 다시 만나는 날 기대하겟읍니다,
드디어 총장님 나들이



잘 보고갑니다.
사진에 나오시는 분 모두가 행복해 보이십니다. 계속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