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7392]益齋익재이제현(李齊賢)-구요당(九曜堂)
동문선 제21권 東文選卷之二十一 / 七言絶句
九曜堂
溪水潺潺石逕斜。寂寥誰似道人家。
庭前臥樹春無葉。盡日山蜂咽草花。
구요당(九曜堂)-이제현(李齊賢)
시냇물은 잔잔하고 돌길은 비꼈는데 / 溪水潺潺石逕斜
도인의 집처럼 고요한 데 없으리라 / 寂寥誰似道人家
뜰 앞에 누운 나무 봄인데도 잎이 없고 / 庭前臥樹春無葉
온종일 산벌들은 풀꽃을 뜯어 삼키네 / 盡日山蜂咽草花
ⓒ 한국고전번역원 | 김달진 (역) | 1968
익재난고 제1권 益齋亂稿卷第一 / 詩
九曜堂
溪水潺潺石逕斜。寂寥誰似道人家。
庭前臥樹春無葉。盡日山蜂咽草花。
夢破虛窓月半斜。隔林鍾鼓認僧家。
無端五夜東風惡。南澗朝來幾片花。
구요당(九曜堂)
시냇물 잔잔하고 돌길 비꼈는데 / 溪水潺潺石逕斜
고요한 모습 도인의 집과 같구나 / 寂寥誰似道人家
뜰앞에 누운 나무 봄에도 잎이 없으니 / 庭前臥樹春無葉
벌들은 온종일 꽃에만 날아드네 / 盡日山蜂咽草花
빈 창에서 꿈을 깨니 달이 반쯤 비치었는데 / 夢破虛窓月半斜
숲 속에서 종소리 나자 중의 집인 줄 알았다오 / 隔林鐘鼓認僧家
새벽 무렵 부는 바람 느닷없이 험악하더니 / 無端五夜東風惡
아침 되자 남쪽 도랑에 떨어진 꽃 떠내려오네 / 南澗朝來幾片花
ⓒ 한국고전번역원 | 김철희 (역) |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