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1_ 소박하지만 실속 있어!!
한양 땅을 밟은지 4개월 남짓..
어찌 하다보니 포항에서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이 모두 서울에 살게 됐다.
하지만 다들 일이 바빠서 지금껏 한 번도 만나지 못했었다.
그러다 며칠 전, 우여곡절(?) 끝에 모이게 됐다.
두어 시간 동안 점심을 먹으면서 수다 삼매경에 빠졌지만,
그 동안의 공백을 채우기엔 턱 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는..
그래도 이제 물꼬를 텄으니 자주 보자구!! ^o^
우리가 간 곳은 목동 홈에버에 있는 <애슐리>..
그곳 치즈케익이 맛있다고 해서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었다.
하지만 점심 때 만났던 터라 치즈케익은 구경도 못 했다는.. --;
애슐리는 한 마디로 `착한 가격 대비 실속 있는 맛` 정도로 평가할 수 있으려나..
사실 메뉴가 아주 다양하진 않으나 하나하나의 맛이 괜찮고, 그닥 버릴 메뉴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래서 서너 시간 앉아서 수다 떨기에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실제로 마트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아주머니 단위의 손님이 대부분이었다.
나도 곧.. 아주머니가 되겠지만.. --;
인테리어도 일반 가정집 거실처럼 편안하고 정감있어서 괜찮았고..
암튼.. 무지막지하게 먹어대야 본전을 뽑을 수 있는 거대한 뷔페를 원하지 않는다면
소박하고 가벼운 이곳의 샐러드 바를 마음껏 이용해보시길.. ㅋ
요즘 통~ 맛집 사진을 올리지 못했던 터라
제대로 찍어서 올리고 싶었지만, 역시나 먹을 것 앞에 무너지고 말았다는.. --v
처음엔 좀 찍었는데, 수다 떨면서 먹다 보니 디카를 완전 잊었다는.. ㅋ
그래도 쬐끔 건진 것들을 올려본다.
첫댓글 오오 내가 좋아하는 애슐리..부천 중동점 체인도 실하다는~! 웬만한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낫다 여기~!
오호- 그대 말에 백만 표 던져!! ㅎ
감사감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