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법천사(金井山法泉寺) / 전통사찰
- 경남 양산시 동면 금산리
사찰 창건에 관한 기록이 현재 남아 있지 않다.
전승에 따르면, 법천사는 예전에 냉정사(冷井寺)로 불리다가 금수암으로 칭하였다.
어느 시기에 다시 법천사로 원래 명칭을 부르게 되었다. (인터넷 검색)
신라 혜공왕 때 무명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진왜란 당시 소실돼 폐허 상태에서 초막 법당으로 재건됐다.
옛 지명인 냉정골의 이름에서 유래해 냉정사로 불리기도 했다.
법천사 유래와 관련해서 신동국여지승람 등 문헌에는 금정산(원적산)에 불지사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절 이름이 불지사, 금봉사, 금수암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양산군청이 동일 위치에 금수암이라는 명칭으로 내준 법당 신축허가 등 자료에서도 입증된다.
절에서 북쪽으로 약 100m 떨어진 곳에는 각종 질병을 치료했다는 약수인 냉정이라는 샘터가 있다.
이 샘터 이름을 따 '냉정사'로 부르기도 했다.
1901년 남공화상이 사찰을 중창하면서 법이 솟는 샘이 있다고 해서 절 이름을 냉정사에서 법천사로 개명했다.
('국제신문 산사를 찾아서 26, 양산 법천사' 기사 내용 발췌, 약간 수정함. 인터넷 검색)
법천사는 금정산 장군봉 아래에 있다.
양산과 부산 금곡동를 오가는 국도변에 '법천사'란 간판이 있다.
좁은 산길을 조심스럽게 오르는 아담한 절이 있다.
『종교가 사람에게 어떠한 의미일까?
2,500년 전에 실달다가 느낀 것을 지금도 적용하는 게 맞을까?
여러 부처며 보살은 모든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보살이며 부처는 무엇이란 말인가?
부처, 진여, 참된 나.
참된 나는 무엇이란 말인가?
하루에도 수없이 느끼는 욕정, 욕심, 이루어 높아 보이고자는 욕망, 시기와 질투, 실망과 절망, 이기심, 분노 등등
이런 감정을 가진 나는 거짓된 나이다.
어떠한 마음과 자세로 삶을 사는게 현명한 일인지이를 알아 가는 게 수행일까?
(법천사 극락보전 안에서)
정갈한 절이다.
배산은 금정산이지만 극락보전 뒤편에 멋진 암봉은 없다.
범종각에서 낙동강이 보일듯 하지만 탁트인 절 아래 경치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단아한 게 머물고 싶은 절이다.
늦은 오후 친구와 차 한잔 나누며 소근소근 이야기하고픈 절이다.
비구니 사찰, 절을 찾아오는 이들을 깔끔한 환경으로 위로하는 것도 부처께서 공을 쌓는 일이다.
또한 이렇게 가구는 일도 수행일 것이다. 』
법천사를 방문한 날 스마트 폰에 적어놓은 글을 옮겼다.
차는 이곳을 통과하여 주차하였다.
승탑군.
사진 가운데 석종형 부도는 오래된 것 같다.
앞줄 가장 큰 승탑은 근래 입적한 승려의 사리탑이다.
누각의 이름이 따로 있지 않다. 종각을 겸하고 있다.
누하진입이다. 좌우에 금강역사가 지키고 있다.
좌측, 감로당은 종무소로 사용하고 있다.
우측, 우화당은 요사채로 쓰고 있다.
극락보전 내부, 석조여래좌상.
삼성각
감로약수, 산신상이 있다.
영산전
약사여래불, 영산전 뒤편에 있다.
약사여래불 뒤 바위에 부처를 조각한다면.....
수인당, 근래 입적하신 분이 계셨던 곳일까? 그 분의 당호가 '수인'이다.
지장보살상
김령김씨충의공파금산문중모정원, 절과 관련 없는 공간이다.
작은 연못.
법천사 문화재(대중이 드나들지 않는 곳에 있는 모양이다. 보지는 못 했다.)
- 석조여래좌상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93호
- 묘법연화경 권6,7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1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