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명천제단입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제국의 종전선언 이후 한반도는 남과 북의 두 개의 지역으로 분단되었고, 현재까지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두 개의 국가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한다면 남북은 1민족 2국가 체제로 볼 수 있는데, 현재 북한에서는 이러한 견해조차 부정하며 두 개의 적대국가 관계로 규정하며 오직 핵무기(nuclear weapon)를 통한 무력 통일을 꿈꾸고 있습니다. 과연 이러한 북한측의 의도와 견해가 현실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까? 한편으로는 무력 통일에 대한 가능성을 북한은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즉, 중국(the People's Republic of China)과 러시아(the Russian Federation)만 지금의 북한과 국가 관계를 유지하며 북한을 적극적으로 보다 더 확고하게 도와준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북한은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Russo-Ukrainian War)을 통해 점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견해는 평화적인 통일로 갔을 때, 절대 북한 입장에서는 현재의 북한 지역에서의 정권 유지는 말할 것도 없고, 신변적 안전조차 보장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내린 결론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남한은 한미일 공조(Korea, USA, and Japan agreed)라는 외교 관계를 통해 북한의 침공 우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한 입장에서는 혹시 북한이 남침을 할 경우 미국(the United States of America)과 일본(Japan)의 협력과 도움이 없다면 결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한다면, 이러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외교 관계는 소위 신냉전 (the New Cold War) 이라는 명칭으로 다수 호칭되고 있으며, 결국 한미일과 북중러라는 대결 구도로 가는 굳어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1945년의 제2차 세계대전(the Second World War)의 종전 이후 국제 관계가 냉전(the Cold War)의 상황으로 이어졌고 한반도 역시 이러한 냉전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어서 지금의 신냉전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한국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국제 외교 관계라는 측면에서 다른 방법이 없다는 점이 당사국인 우리 입장에서 십분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은 북한만의 문제로만 본다면 해결할 수 없는 난제이며,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러시아와 중국의 개국(establish a country)과 혁명(revolution)에 준하는 큰 변화가 없다면 결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하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현재 공산주의(communism)와 사회주의(socialism) 체제를 고수하며 서방(the West)으로 대표되는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이유도 결국 이념으로 대표되는 두 국가의 국가 체제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러시아의 경우 소련(the Soviet Union)이라는 1991년 공산주의 체제 국가의 붕괴와 함께 자본주의 체제를 채택하였다고 하지만 여전히 독재를 통한 국가 통치는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으며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Vladimirovich Putin)의 집권 후 이러한 상황은 더욱 공고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러시아와 중국이 지구상 굉장히 넓은 국토와 많은 다민족 국가로 이루어진 국가로 일반적인 민주주의 통치 체제로 국가 전반을 통제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과 캐나다(Canada), 브라질(Brazil)이나 오스트레일리아(the Commonwealth of Australia)의 경우가 대부분 원주민이 살육(slaughter)과 고문(torture)을 통해 거의 몰살을 당하여 흔적조차 사라지면서 단지 특정 국가 유럽인(European)들의 입국으로 만들어진 국가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러시아와 중국의 상황에 비교하여 볼 때,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민족간 갈등으로 인한 국가 통치는 매우 용이한 상태이며, 따라서 러시아와 중국이 강력한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소수 민족을 억압하고 자유를 박탈하며 민족 문화까지 말살하는 일본제국(Empire of Japan)식 정책은 결코 용서받을 수도 없으며, 용서 받아서도 안되는 국제 범죄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점을 생각한다면 하루 빨리 러시아와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 붕괴, 그리고 붕괴를 통한 소수 민족의 분리독립, 그것을 통한 인권이 살아 숨쉬는 다민족 다국가 체제는 국제 인권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는 판단을 가지게 됩니다.
북한도 만약 중국과 러시아가 없다면 지금처럼 말도 안되는 공산주의 사회주의 체제를 통한 억압 통치는 결코 유지되거나, 집권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엉뚱하고 황당하게 계속 주장하고 있는 소위 남한의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진보당 측에서 주장하는 평화통일론을 보면, 얼마나 허황되고 비현실적인가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오죽하면, 북한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삶은 소대가리라는 웃지 못할 욕까지 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야당측에서 주장하고 있는 평화통일론을 보면 한심한 생각까지 갖게 됩니다.
단순하게 한반도의 문제를 남과 북의 문제로만 본다면, 남북간의 정상회담을 통한 통일 논의만 진척된다면 어려운 문제도 없고 매우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한반도의 분단 문제가 남한과 북한만의 문제이겠습니까? 분단을 만든 당사국이 있는데, 당사국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남북간의 합의만으로 통일이 된다면 그것은 될 수도 없고, 그렇게 되어서도 안된다고 보여집니다. 또 논의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전쟁이나 분쟁의 문제는 지금까지 해방 이후 80년이라는 시간속에서 우리는 충분히 목격했고 발견하게 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남한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일까?
현재 대한민국은 영문명으로는 Republic of Korea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입니다. 남한과 북한의 영문명은 모두 Republic of Korea 가 동일하게 국명으로 사용되고, 단지 북한만 Democratic People's가 더 덧붙여진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일하게 두 국가 모두 Republic 즉, 공화국을 공유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시 말한다면, 공화국이라는 체제를 유지하는 한, 남한과 북한은 어느 쪽을 선택해야만 하는 양자택일의 문제만 남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즉, 공화국이라는 체제를 채택한다면 자본주의냐, 아니면 공산주의냐의 문제만 남는다는 것입니다. 1945년 일본제국으로부터 해방된 기쁨도 잠시, 곧바로 남북으로 분단되어 각각 자본주의 국가와 공산주의 국가로 선택한 결과는 1950년의 6.25 전쟁과 해방된지 80년이 되도록 통일은 커녕 전쟁의 위협속에 아직도 신음하고 있는 지금의 어처구니 없고 이상한 한반도 상황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과 견해는 지난 2023년 12월 30일에 있었던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규정한 내용에서도 확인이 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즉, 남과 북은 서로 같은 민족이 아니라는 견해로 이미 1945년 해방과 함께 분단된 국가로 존속할 때부터 민족이라는 개념은 사라진 상황입니다만, 이것을 명확하게 공식적으로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고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만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함께 했던 대동이(大東夷) 민족이 단지 외세에 의해 분단된 이후, 민족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다는 것은 그만큼 공화국의 폐해가 매우 크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현재 남과 북이 통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같은 민족(民族)이라는 개념뿐입니다.
즉, 민족이라는 개념이 사라진다면 통일이라는 당위성이나 의무감도 모두 사라진다는 점에서 민족은 결코 단순하고 쉽게 무시될 수 없는 중요하고 매우 소중한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아니라면 남한만이라도 공화국이 아닌, 민족이라는 개념으로 먼저 국가체제를 전환하고 적극적으로 하나의 민족이라는 개념으로 전환할 수 있는 민족 국가체제(nation state)로 바꿀 필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일본제국에 패망하기 전에 존재했던 제국인 대한제국(大韓帝國)으로 복원을 이루고 최소한 일본이나 영국(the United Kingdom)과 같은 정치체제로 이룬다면, 남과 북이 모두 공화국이라는 극단적인 정치 체제에 의한 심각한 분란으로부터 벗어나서 공히 모두 공유할 수 있는 국가 체제로 쉽게 통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언제까지 Korea 앞에 Republic of를 달고 살 예정입니까? 사실 Korea도 원래는 영문 국호가 Corea였습니다만, Corea는 고사하고 무슨 훈장처럼 Republic of까지 달아서 흉칙한 몰골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일본(Japan)에 비해 한참 뒤져도 뒤떨어진 국가의 모습이라고 할 것입니다.
단군교 교우님들을 비롯한 관심있는 많은 동지분들께서는 하루빨리 단군교(檀君敎)로 일치단결하여 대한제국을 복원하고, 남북이 공히 전쟁이 아닌 평화적인 통일을 함께 이야기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길을 열도록 함께 협력해주시길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야당식의 허황되고 소설같은 통일론이 아닌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으며,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통일론이야말로 우리 민족이 지향하고 함께 나아갈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단군교 백봉신형대종사 숭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