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슨 모우, “비트코인 가격 200만 달러가 적정”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주목하며 3대 지수 하락…소형주는 강세© 제공: 블록미디어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유명한 샘슨 모우(Samson Mow)가 비트코인(BTC) 가격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100만 달러는 너무 적을지도 모른다. 아마 200만 달러가 적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관 자금 대거 유입…비트코인 상승 신호
유투데이에 따르면 모우의 이 같은 전망은 최근 기관들의 비트코인 투자 확대 소식에 기인한다. 대형 헤지펀드 밀레니엄 매니지먼트(Millennium Management)는 현재 비트코인 ETF에 26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8억 4400만 달러, 피델리티(Fidelity)의 비트코인 ETF에 8억 6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또한, △브레반 하워드(Brevan Howard)는 13억 8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비트코인 ETF 보유액을 15억 8000만 달러까지 확대했다. △아부다비 국부펀드도 4억 3600만 달러를 비트코인 ETF에
특히, 월가의 대표적 투자회사인 △제인 스트리트 그룹(Jane Street Group)은 약 3만 BTC(약 28억 달러)를 보유하며, 골드만삭스(약 2만 5000 BTC)를 넘어섰다.
샘슨 모우 “비트코인은 글로벌 금융의 중심으로”
샘슨 모우는 이번 기관 투자 확대가 단순한 흐름이 아니라,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가 운영하는 비트코인 전문 기업 JAN3도 최근 비트코인 12개를 매입했다. 이는 한 달 만에 15%의 수익률(약 15만 달러)을 기록했다. JAN3는 최근 5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해 비트코인 관련 서비스와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AQUA 월렛이 있다.
모우는 과거에도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번 기관들의 움직임을 보며 “200만 달러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입지가 강화되는 가운데, 그의 전망이 현실이 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암호화폐 전략자산 "비트코인 만 비축" …리플 솔라나 USDC 알트코인 무더기 탈락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고문 샘슨 모우
비트코인 창업주 사토시 나카모토 논란 / 사진=뉴시스
암호화폐 준비자산 비축 대상에 리플 솔라나 USDC등이 탈락하고 비트코인만이 최종 준비자산으로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7일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마틴스 벤키티스(Martins Benkitis) 그래비티 팀(Gravity Team) 공동 창업자 겸 CEO는 비트코인(BTC) 이 전략자산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을 비축하려는 모든 국가가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시작해야 한다면서 알트코인 포함에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비트코인(BTC) 맥시멀리스트이자 JAN3의 CEO인 샘슨 모우(Samson Mow)는 XRP와 리플에 대한 강한 비판을 이어가며,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전략적 준비금에 비트코인만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도입 당시 고문이었던 샘슨 모우는 최근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리플과 XRP를 향한 비판적인 의견을 날렸다. 그는 XRP가 미국의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에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XRP는 단순히 "버튼 하나로 만들어진 1,000억 개의 토큰"이라고 주장했다. 모우는 리플의 초기 발행 과정을 비판하며, XRP의 가치를 부정하는 입장을 강화했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은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하며, 비트코인 외 다른 암호화폐의 포함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벤키티스는 디지털 자산 비축이 비트코인 중심으로 이루어지되, 다른 암호화폐의 포함 여부는 단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처음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만 승인한 후, 이후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등의 ETF를 검토한 사례를 예로 들며,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미국이 알트코인을 대량 보유하게 된다면, 시장 유동성이 급격히 증가하며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특정 자산이 미국 정부의 비축 목록에 포함될 경우, 투기적 매수세가 급등하면서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시장 조정과 유동성 관리를 위해 마켓 메이커들이 보다 정교한 헤징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닷컴뉴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이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기관들의 유동성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벤키티스는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마켓 메이커들은 다양한 자산군에서 유동성을 확대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추진하고 있는 암호화폐 전략자산 비축 대상을 놓고 비트코인과 리플 솔라나 USDC 간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모우는 "XRP와 리플을 비판할 이유는 이미 많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XRP가 미국 정부의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우는 일론 머스크와 미국 정부의 '정부 효율성 부서(D.O.G.E)'의 예산 절감 취지와 연계해, XRP를 포함하는 것은 미국 납세자의 자금을 낭비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카르다노(ADA)의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은 비트코인만이 미국 전략적 암호화폐 준비금의 적절한 선택이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호스킨슨은 XRP를 직접적으로 비판하지 않으며, 최근 리플과 협력해 RLUSD 스테이블코인을 카르다노 블록체인에 도입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뉴욕증시
XRP에 대한 모우의 비판이 계속되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는 리플의 미래와 정부의 암호화폐 준비금 정책에 대한 논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암호화폐를 전략자산으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해온 트럼프가 전락자산 비축 가상화폐 대상을 기존의 비트코인에서 비트코인 + 리플(XRP)+ 솔라나+USDC 등 4개의 암호화폐로 확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당선인이 1월 20일 취임 직후 '미국 우선 전략 비축(America-first strategic reserve)'을 구축을 공식 발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략자산 구축대상암호화폐는 기존의 비트코인 한 종목에서 리플 XRP, 솔라나, USDC 등으로 확대된다ㄴ느 것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리플(XRP),솔라나 (SOL) USDC 등 미국 기반 암호화폐를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추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측근들에게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와 최고 법률책임자 스튜어트 알더로티(Stuart Alderoty)는 이와 관련해 트럼프와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에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리플 등 다른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연방 디지털 준비자산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고 있다.
갈링하우스 CEO는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에서 미국 정부의 디지털 자산 준비금에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리플, 이더리움 등 다양한 코인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