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늘의 명언 08/01

이윤숙 / 꿩의다리

아침에 읽는 글

태양의 계절.. 
팔월의 첫날입니다.. 
무더위에 건강조심하시고.. 
날마다 행복한.. 
팔월 되세요.. 

-아비스-



현대인의 최대의 정신적 범죄는 
자기자신에 대해서 불성실한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그가 발견하는 이상의 많은 기회를 만든다.

*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561-1626)
영국의 철학자, 물리학자.



[꿩의다리]

글: 夕塘 김승기


눈앞이 깜깜해지고
사는 일에 무언가 딴지걸고 싶은 날에는
꿩의 다리를 하고 세상을 걸어보자
내딛는 첫걸음
어기적어그적 뒤뚱뒤뚱 우스꽝스럽다 탓하지 마라
새롭게 걷고 걷는 발자국 따라
뚝뚝 떨어진 꽃잎 같은 눈물 위에서
새파랗게 싹이 돋아 줄기 세울 것이다
속은 텅 비었을지라도
꼿꼿하게 사방팔방 가지를 쳐올리며
수술 하얗게 날리는 복슬복슬한 꽃이 필 것이다
꽃이 피면
앞산에서 꿩이 울고
뒷산에선 멧비둘기 함께 울어주는
여름산 숲에 들 것이다
뜨거운 땡볕 나뭇가지에 걸려 나자빠지고
솜털 같은 안개
온산 가득 모았다 흩어놓았다 하며
후드득후드득 비를 뿌리는 바람도 만날 것이다
더위도 마르고 갈증도 멎어
오히려 짱짱한 햇살이 그리울 것이다
그리움은 햇살 불러와 열매를 키우고
가을을 만들 것이다
새로운 눈으로
꿩의 다리를 하고 세상을 걸어보자
눈앞이 깜깜해질 때는
 











출처: 환경부 자연생태 동영상 라이브러리


꿩의다리(Meadow Rue)

학  명 : Thalictrum aquilegifolium
꽃  말 : 순간의 행복
원산지 : 한국
이  명 : 아시아꿩의다리, 한라꿩의다리, 가락풀(북한)

[꽃이야기]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 양지바른 풀섶에 
자생 하는데, 지방이나 산 높이에 따라 피어나는 
꽃의 종류가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여러 종류의 꿩의다리 중 접두사가 붙지 않는 
기본종입니다. 특히 이 꿩의다리 전초를 보면 
세 가지에 아홉 개의 이파리를 갖고 있어서 
삼지구엽초와 가지와 잎의 배열이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삼지구엽이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전혀 다른 종류입니다.

키가 커서 쉽게 눈에 뜨이며 깡마르고 길쭉한 
줄기가 꿩의 다리를 닮았다하여 꿩의다리라 
이름 지어졌습니다..

크기는 50~100cm 이상으로 다른 꿩의다리에 
비해 눈에 띄게 크며 꽃은 흰색으로 풍성하게 
많이 달립니다.
줄기는 속이 비었고 곧게 서며 가지를 치고 털이 
없고 분처럼 흰빛을 띱니다.
잎은 어긋나고 줄기 아래쪽의 잎자루는 길지만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짧아져 없어지고 2∼3회 깃꼴로 
갈라집니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지름이 1.5cm 정도이며 
줄기 끝에서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리고, 꽃잎은 없습니다. 

민간이나 한방에서 청열. 해독. 인후염 등 각종 열병을 
치료할 뿐 만 아니라 항균. 항종양. 혈압강화 작용을 하는 
귀한 약재로 쓰입니다.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예쁘게 봐주세요..  



Summer Kisses, Winter Tears - Julee Cru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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