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랜턴 이야기-3부>
3부:석유랜턴의 분류
그러면 석유랜턴에 대해서 간단히 몇자 서술해봅니다.
석유랜턴의 시초는 언제부터일까요?
일반적으로 석유랜턴(가압식 석유랜턴)은 20C초에 독일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Petromax로 알려져있는 것으로
압니다.
Petromax의 유래는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 두가지를 소개합니다.
수년전에 국내 석유랜턴 대가중의 한분이 소개한 글에 따르면
Petroleum(석유)와 개발자인 Max Graetz의 Max를 따서
Petro(석유)+max(최초개발자이름)=Petromax라고 소개를 하였으며
또다른 소개글에 의하면
Petro(석유)+max(최대의)==Petromax
석유랜턴 개발자인 Max Graetz를 석유왕이라 불렀는데 이것을 Petroleum Maxe 라 부르고 이것의 약어를
써 Petromax라 불렀으며 1910년(어떤 자료에서는 1920년이라고도 함)부터 상표법의 등록하여 보호를
받아왔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느것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판단의 앞으로 각자의 연구몫으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랜턴의 분류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석유버너를 모르는 사람이 석유버너를 처음볼때 다 똑같은 석유버너라고 하지만 그속에는 수없이 다양한
석유버너가 있듯이 석유랜턴에도 매우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답니다.
랜턴에 대한 분류는 제조국별,밝기별,구조별로 분류하는것이 석유랜턴의 이해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먼저 제조국별로 분류해보면
독일제로는------------ Petromax,Aida,Geniol,Picostar,Bat,Hasag,Mewa,...
영국제로는------------- Vapalux, Bialaddin, Tilley,Veritas,Aladdin....
스웨덴제로는----------- Optimus,Primus,Radius,...
미제로는--------------- Coleman....
오스트리아제로는-------- Phoebus,Ditmar,,...
포르투칼제로는------------- Hiporito,...
호주제로는-------------- Austramax...
그리고 한국제로는---------------- 라이온,시나브로,산야로,캡틴,써니번,카니발,아라딘칼라램프,......
기타 돌핀랜턴등등등..........
밝기별 분류는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cp(candle power)로 나타내는데
150cp,200cp,250cp,300cp,350cp,500cp등등으로 나눌수있으며
Vapalux와 Bialaddin나 Tilley는 대략 300cp정도의 밝기로 보면 될겁입니다.
나머지는 대다수가 모델명이나 cp가 명판이나 연료탱크에 마킹되어있으니 쉽게 구분하실수 있답니다.
구조별 구분은 Vapalux와 Bialaddin나 Tilley는 일자형의 Vaporiser와 Burner구조를 하고 있으며
국산이나 Calman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 대부분이 후드를 벗기면 인너 케이싱에 믹싱튜브가 있는
Petromax형식(편의상)이라고 보면 될겁니다.
<Vapalux계열랜턴;편의상 Bialaddin이나 Tilley랜턴등과 같이 일자형의 Vaporiser와 Burner구조를 하고 있는 랜턴>
<Petromax형식계열랜턴;편의상 Petromax나 Optimus 랜턴과 같이 후드를 벗기면 인너 케이싱에 U자형의 믹싱튜브가
있는형식을 말하며 석유형인 경우 Vaporiser가 O자형태이며 가솔린연료인 경우 일자형의 Vaporiser 형태를 가짐>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Vapalux와 Bialaddin 랜턴의 종류를 간단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Vapalux의 종류는 대략
연료통이 항아리모양이며 초기형인 E41
인기 아이템인 300X,300
흔치않은 M1
군용모델인 21C
가장 흔한 M320
올 황동인 M1B
등등........이며
Bialaddin의 종류도 생각나는대로 나열해보면
가장 인기있는 300X,
허리잘록하면서 예쁜 310,
빨간색 후드의 315,
바이퍼와 동일모델의 320,
보편적인 모델인 국방색 칼라의 305,
테이블랜턴인 T10,
등등등.......이 있답니다.
4부;Vapalux와 Bialaddin 에서 이어집니다.
추신:이미 다들 아시는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간단하게나마 약간의 부연설명을 드리는것이 랜턴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것같아 부족하지만 몇자 적었으며 다소 저의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져
있음을 알려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teve강(강성환)올림-
아래 사진은 Bialaddin 300X입니다.
오래된 세월탓에 대부분의 랜턴 도장이 온전한것은 거의 드문데 요놈은 신품급 수준으로 상당히 귀한 랜턴이랍니다.
즐감하시기를.....
첫댓글 랜턴종류가 버너만큼은 안되지만
한가지 한가지 알게될때 기쁨이 큽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버너보다 랜턴이
고급취미, 취향으로 느껴집니다
버너의 세계가 결코 만만치 않더군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버너로 시작하여 랜턴으로 가시는 분도 계시고
아예 첨부터 랜턴을 시작하시는 분도 계시고
버너->랜턴->버너,,,,,
또는 랜턴->버너->랜턴,,,,
아니면 나는 잡식~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랜턴과 버너는 서로 닮은 점도 많치만 다른 부분도 많더군요.
암튼 버너와는 또다른 것이 랜턴의 세계인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900년에서 1차세계대전(1917년?)까지 유럽은 사상 유래없는 호황으로 북적거립니다. 물론 빈부차이도 심해지구요,,,
킹 에드워드시대(?)니 벨 에포크 시대니 하는 그런말들을 쓰지요~~
하여튼 그들은 야외로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당시 야외에서 위의 랜턴들(특히 영국제들) 불 밝히면서 찍은 사진들이 분명있을텐데,, 전 찾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아무래도 당시 기술로 야간사진 찍는데는 무리가 있지 않았었나 쉽구요,,,전 그렇게 생각됩니다~~
석유랜턴들은,,,시초가 전시에 야간전투를 수행하기 위함이 아니라,,,화려했던시절 야외에서 놀기위해서 만들어진것임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1910년인지 1920년인지 궁금하구요^^
제가언급한 연도나 명칭은 기억이 좀 까리합니다. 그냥생각나는대로 주절거려보았습니다. 4부기대 됩니다^^
저도 정확히는 알수없지만 통상적으로 Vapalux랜턴은 1930년대 후반에 영국 Halifax 공장에서 E41 모델을 시작으로 생산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아직까지 명확한 정답은 알수 없기에 우리모두가 좀더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해나가야 할 몫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물론 Petromax 를 비롯한 일무 모델은 훨씬 그 이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Petromax 를 비롯하여 석유랜턴에 대한 다양한 자료들이 있으면 소개도 부탁드립니다.아마도 랜턴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감사합니다~~^^*
전 랜턴에 대한 지식은 거의 전무 합니다.^^
한때 취미로 그쪽(유럽)사람들에 대한 사생활을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 본적이 있어서 함 맞추어 보려 했던것입니다.
암튼 본격적으로 사용하게된건 한참후인 1940년대나 될것같군요^^
1900년 초반대는 그저 심지등으로^^
이제 어려운 역사도 공부해야하나 봅니다. 잘 보았습니다.^^
ㅎㅎㅎ 공부는 역시 머리아파요~~ㅎㅎ~~감사합니다~~^^*
역사공부를 암기식이 아닌 과정의 탄생배경 그리고 그 의미 식으로 배웠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그러게 말입니다.그저 외울려고만 했으니....ㅎㅎㅎ... 감사합니다~^^*
두고 두고 들춰보면서 공부해야겠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버너보다 더 어려운 것이 렌턴이네요.....ㅎㅎ
렌턴박사님께 의문점(지금은 넘 많아서 공부 쫌하고 난 뒤...)질문공세에 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에 계시는 진짜 랜턴박사님들이 웃으시겠습니다~ㅎㅎ~
저는 랜턴 박사까지는 아니더라도 같이 연구하고 공부할수 잇으니 언제라도 문의주십시요~~감사합니다~^^*
ㅎㅎㅎ 답글 짧게 남기고 다음 순서로 넘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