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정부의 광복절 행사에 친일사관 ‘뉴라이트’인사로 지목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선정에 반발해 광복회를 비롯해 범야권이 불참하면서 15일 대통령실·여당과 광복회·야당이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기념식 열고 서로 향한 비판을 쏟아냄.
김갑년 광복회 독립기영웅아카데미 교수는 “친일 편향 국정 기조를 내려놓으라…그럴 생각이 없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고 했고, 이에 참석자들은 “타도 윤석열”구호도 터져 나옴. 대통령실은 “친일 프레임 억지 주장으로 국민 분열한다…..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함.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의 광복절 경축식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아 묘역을 참배.
尹은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에 "국민의 어진 어머니 역할을 해주신 육 여사님을 우리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남기며 육 여사의 헌신을 기림.
▶여권 내 주요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 후보 호감도에서 2주 전과 비교했을 때 급격히 떨어진 성적표를 받아들임.
여권에서는 굳건히 수위를 달리고 있지만 되풀이되는 당정 갈등의 중심에 한 대표가 있다는 점에서 국민적 피로감이 누적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옴.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를 사흘 앞두고 이재명 당 대표 후보의 연임이 굳어지는 분위기에서 이제 관심은 '이재명 2기 체제'의 성격으로 옮겨가고 있음.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재명 후보의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누적 득표율은 89.21%로, 이는 2년 전 거뒀던 득표율(77.77%)을 상회 수치로, 당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에서 당 대표 연임이 예상.
[정부]
▶SK하이닉스가 2021년 美國 인텔 낸드 부문을 인수해 설립한 자회사 솔리다임이 인공지능(AI) 열풍에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주력 제품 수요 급증으로 2분기(4∼6월) 흑자 전환.
솔리다임은 제품 제작에 필요한 낸드를 중국 다롄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들어 가는데, 미국 재무부가 올해 6월 입법 예고한 대중(對中) 투자 규제 때문에 中國 투자할 길이 막혀 애꿎게 유탄을 맞은 모양새임.
▶대통령실이 2055년으로 예측되는 연금기금 고갈 시점을 30년 이상 늦추기 위해 세대 간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
현재 9%로 일괄 적용되는 보험료율을 나이에 따라 달리 적용하고, 기금이 고갈될 상황이 되면 자동 납부액을 올리고 수급액을 줄이는 장치 마련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
[경제]
▶현대자동차·기아가 배터리의 순간·미세 단락(양극과 음극의 접촉) 등 배터리 이상 현상을 감지해, 이를 차주와 제조사에 즉시 통보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술을 전기차에 적용한다고 발표.
과도한 ‘전기차 공포’를 잠재우고,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기 위한 선제 조치로 해석.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 iOS 18.1 버전부터 애플페이 외 다른 결제 방식이 가능해질 전망.
아이폰에서 삼성 페이와 구글 페이를 사용할 수 있고, 결제 외에도 대중교통 카드, 집 키 등의 앱도 제작할 수 있게 됨. 애플의 조치는 미국 등 각국 규제당국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애플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이를 허용한다고 밝힘.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 지분(5.5%) 1.6%를 200억원에 처분하며 최근 주가 급등에 차익을 실현.
1987년 출범한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회사로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사로2021년 코로나19 백신인 ‘뉴백소비드’를 개발했으며,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의약품을 위탁생산(CMO)함.
▶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의 상속재산 사회 환원 방침에 조현준 효성 회장 등 형제들이 동의함에 따라 공익재단 설립 절차를 시작할 예정.
趙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공동상속인이 공익재단 설립에 최종적으로 동의했다…(이번 결정은) 가족 간 화해의 물꼬를 트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계열 분리와 이를 위해 필수적인 지분 정리, 진실에 기반한 형제간 갈등의 종결 및 화해에 대해서는 계속 협상을 이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함.
[사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부부의 계좌 거래 내역을 조사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짐.
검찰은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 대한 금융 계좌 추적용 압수 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아, 딸 다혜씨 가족과의 자금 거래 흐름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짐.
▶최태원 SK회장·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상고심이 진행 중인 가운데 崔가 2심 법원 판단을 정면 반박하면서 ‘노태우 前 대통령300억원 비자금 메모’진실이 밝혀질지 주목.
2심 법원은 盧의 배우자 김옥숙 여사가 보관해 온 1991년 약속어음과 메모를 근거로 비자금 추정 300억원이 최종현 前 회장에게 전달되어 선경(SK)의 종잣돈 역할을 했고 이는 盧가 그룹 성장에 기여 했다고 판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8월 둘째 주(4∼10일)1357명으로 6월 넷째 주(6월 23∼29일) 63명에서 6주 만에 약 22배로 증가하면서 치료제와 진단키트 품귀 현상이 전국에서 발생.
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보건 당국이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옴.
▶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현금 전달 등 허위 사실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폭력 조직 ‘국제마피아’ 행동대원 출신 박철민이 14일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인 징역 1년 6월 실형 선고 받음.
朴은 대선 당시 李의 낙선위해 李가 성남시장 재임시절 ‘국제마피아파’ 연관 기업 코마트레이드에 특혜 주는 대가로 뇌물 2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등 허위사실 공표 혐의.
▶모텔에 투숙하고 함께 드라이브를 했다면 성관계를 하지 않았더라도 불륜으로 볼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옴.
연극배우 A는 B의 배우자인 C와 같은 공연에 출연하면서 가까워졌고, 함께 드라이브를 갔다 오다 술에 취해 모텔에 투숙 했지만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간통에 이르지 않았더라고 정조 의무에 충실하지 않은 일체 부정한 행위를 ‘배우자의 부정행위’라고 판단.
▶유명 한국 무용가이자 한복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린 A씨가 동성인 고등학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A씨는 고등학생 제자 B군을 1대1 개인레슨을 맡았던 2022.부터 2023.까지 마사지를 해준다며 속옷 속으로 손을 넣는 등의 성추행을
▶서울 냉면 가격이 1만 7천 원까지 오르고 삼계탕은 2만 원에 달하는 등 여름철 먹거리 물가가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고공행진하고 있음.
7월 기준, 서울 지역 냉면 외식비는 평균 1만 1,923원으로 3년 전보다 24% 올랐고, 삼계탕 한 그릇 외식 가격은 처음으로 평균 1만 7천 원을 넘김.
[연예/스포츠]
▶만취 상태로 전동스쿠터를 몰다 적발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31·본명 민윤기)가 조만간 경찰 소환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임.
6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졌는데,.주변을 순찰하고 있던 경찰들이 포착하고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훨씬 웃돈 것으로 확인.
[국제]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46%)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45%) 전 대통령에 대해 박빙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또 나옴.
해리스 부통령 지지층의 62%가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는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강력한 지지 답변이 4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후보 교체 이후 민주당 지지층이 한층 응집한 것으로 보임.
[기타]
▶전국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1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예보.
서울에 26일째 열대야가 나타나 역대 최장을 기록한 가운데, 16일 금요일도 전국에 열대야와 무더위가 이어지겠음.
출처 : 공정뉴스(http://www.fair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