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팸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전주 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리는 "한국음식관광축제"를 돌아보는것
한국음식의 본고장인 전주답게 우리 고유의 먹거리로 축제를 열었다.
한국의 전통술, 발효음식, 궁중요리, 계절음식 등 다양한 요리가 선보였는데 내게는 그중 가장 눈에
띄는것이 사찰 음식이었다.
여기는 전시만 되어있어서 먹어볼수 없어 섭섭했는데 이로부터 한달쯤 뒤에 여주 목아박물관 옆에
있는 걸구쟁이네란 오래된 사찰음식 전문점에서 전통사찰음식을 맛볼수 있었다.
그건 바로 다음에 포스팅 하기로 하고 한국음식관광축제에서 본 사찰음식을 소개해 본다.
사찰음식
한국의 사찰음식은 한국 내에서 고려왕조 이후로 전해진 불교 요리이다. 사찰에서 전해지는 음식이 이에
해당하는데 대개는 떡이나 나물을 해서 신자들이 나눠먹는다.
또한 두부나 김치, 나물로 한데 비벼서 만든 비빔밥은 가장 대표적인 사찰음식의 종류이다.
뿐만 아니라 매작과나 버섯 잡채, 순나물, 칼국수 등[1] 단촐한 음식이 사찰음식의 백미이다.
차를 마시는 행위는 한국 사찰 내에서도 다른 국가에서처럼 중시되는 편이다. 차는 특히 채식주의자를
위한 보조 식단으로서 빠지지 않으며 좋은 효능을 갖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모으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찰음식의 특징은 육식과 인공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음식 만드는 과정을
오로지 또 다른 수행의 한 방법으로 여긴다는 점에 있다. 북방불교권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등)에서는
사원발달과 함께 승려들의 건강[2]을 위해 다양한 음식이 개발됐다.
이때 채소의 경우 파나 마늘처럼 향이 지나친 재료는 수행자 복용을 금한다.[3]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 회원으로 계신 유명하신 스님들의 솜시가 소개되었다.
도림스님
우관스님
대안스님
정관스님
적문스님
그외에도 사찰음식과 관련이 있는 다기,
발우공양에 쓰이는 나무로 만든 식기
옹기 등이 전시되었고
우리의 전통 보자기로 예쁘게 만든 포장법도 전시되고 있엇다.
첫댓글 꼼꼼하게 구석구석 잘 담아내셨군요.
저는 대충 한 장 찍고 말았는데 역시 포스팅하시는 솜씨가다르네요.
올 한 해도 멋진 포스팅이 기대되는군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