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정무 감각
- 홍준표 시장에게
총리직 제안했나
-당, 정이 뭉쳐야 산다
전 서울시당 부위원장
노병길 글
이번에 당과 대통령을 구한 사람은 한동훈이다.
"참패했는데 무슨 말인가"라고 반문하는
분도 있겠지요.
총선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국민의힘이 한동훈 효과
때문에 160~170 석 이상을
예상했는데,
대통령실과 정부의 대형
악재가 연달아 터지면서
지지율은 급락했다.
한동훈 비대위장이 아니었다면 개헌 저지선인
100 석이 뚫렸을 것이다.
결국 한동훈이
당과 정부를 구한 것이다.
국민들이 먼저 알고 있다.
4. 11. 한동훈 비대위장이 사퇴한 후에
17 일까지 국내나 해외에서 보낸 응원 화환이
600여 개에 달하는데,
그중 집회 신고를 하고
국회 의사당 앞에
진열된 화환이 350여 개에
달한다고 한다.
19 일 현재는 그 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이 화환은 한동훈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를 응원하고
민주당의 독주와 이재명, 조국을 반대하는 의미가 있다.
반정부적 의미가 없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긴장할 필요가 없다.
한동훈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을 운명 공동체로 보고 있다.
2019~2020 년 국민들이 당시 윤석열 검찰 총장에게 보낸 화환은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고 검찰총장을 응원하기 위해 보낸 것이다.
이때는 반정부적 의미로
보낸 것이다.
그리고 총선 후 범보수 진영 '대권 주자 적합도' 여론 조사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장이 단연 1 위이다.
(미디어리서치 4.15.~16)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는
한동훈 45.3 %,
원희룡 11.2 %,
홍준표 8.9 %,
오세훈 8.6 %이고,
응답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는
한동훈 21.3 %
홍준표 12.1 %
원희룡 7.3 %
오세훈 6.3 %
안철수 3.8 %이다.
이런 한동훈을 연일
촉새, 사냥개라고 비판하는
홍준표 시장을 윤 대통령이 지난 16 일에 한남동 관저에서 4 시간 회동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뉴스A)
여기서 홍시장에게 총리직을 제안했고 홍 시장이 고사했다고 한다.
이게 사실인가.
사실이라면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지금 한동훈 전 비대의장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국민의힘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다.
속은 파래면서 겉만 빨간색 이라 볼 수 있다.
한동훈 전 비대위장은
보수의 큰 자산이고,
보수의 어른이라면
큰 자산을 어떻게 보수의
인재로 키울 것인가를 고민
해야 한다.
홍준표 시장이 연일
한동훈 위원장을 비판하는 것은 보수의 어른으로서
할 말이 아니다.
보기 민망하다.
깜도 안 된다, 촉새, 사냥개,
병사를 사령관으로 임명,
특검 대처 준비나 하라,
황태자 행세하다 폐세자 등
막말 수준이다.
이렇게 상황 인식을 잘못하는
홍 시장을 만나서 총리직을
제안할 리가 없다고 판단되는데, 제안한 게 사실이라면 윤 대통령의
상황 인식에 문제가
있다.
만일
이번 총선 참패의 책임이
대통령실과 정부보다
한동훈과 당에 더 책임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면
천만의 말씀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동훈 비대위장이
비대위원 인선이나 공천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다고 해도,
주된 책임은 이종섭 대사,
황상무 발언, 물가 대란,
의료 대란 등 정부나 대통령실에 있는 것이다.
홍준표 시장 같은 사람에게
길을 묻는다면
소경이 소경에게 길을 묻거나,
소경 아닌 사람이 소경에게
길을 묻는 격이다.
홍준표 시장은
2017.5.19. 제 19 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557만 표(17%) 차이로 문재인 후보에게 참패를 한 당사자이다.
역대 보수 대선 후보 중에서 가장 큰 차이로 패배했다.
또
2018. 6.13.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자는
2456 명(91 %)이고
자유한국당 소속 당선자는
9 % 미만이었는데 이때 당 대표가 홍준표였고,
전무후무한 참패를 한 것이다.
다음날인 14 일 오후 2 시에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 사퇴를 선언했다.
그때 사퇴의 변을 홍준표 시장에게 상기시킨다.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 오늘부터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부디 한마음으로
단합하셔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두 번이나 큰 참패를 한 당사자가 무슨 할 말이
있는가.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실과
정부는 이번 총선에 아무 책임이 없고, 오직 한동훈 비대위장과 당에 책임이 있다고 조언을 했는가.
이렇게 상황 판단도 못하고
아부성 발언만 하는 사람을
총리로 인선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또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릴 것이 뻔한 일이다.
그러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은 또 참패할 것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이 있었기에
개헌선을 저지할 수 있었다.
대통령실과 정부의 악재가 없었다면 160~170석은
무난했을 것이다는 게
중론입니다.
악재가 그렇게 크게 작용했나.
정부와 당이 방어만 잘 했어도 악재로서 작용을 못하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본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방어에 서툴렀고,
민주당은 현란한 기법으로
입틀막, 칼틀막, 파틀막으로
시각화, 형상화, 상징화하여
프레임을 씌우고, 선전 선동,
가짜 뉴스, 갈라치기, 포퓰리즘 등으로 정부 심판을
들고 나오니 악재가
뻥튀기가 되어 10~20 배로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총선이 끝났고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민의는
1318만(45.1%)이다.
이 민의는 민주당의 의회 독재와 이재명, 조국 범법자를 심판한 것이다.
엄청난 민의다.
민주당과 차이는
158만 표(5.4 %) 이다.
이 민의는 정부 심판에
찬성한 중도층이라 볼 수 있다.
강성 지지층이 아니기에
민주당의 지금과 같은
막무가내식, 정치 공작식 대정부 투쟁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가 반성하고 쇄신한다면
언제든 국민의힘을 다시 지지할 수 있는 민의다.
그러면 민의는 순식간에
역전될 수 있는 것이다.
당,정이 단합하여 민주당의
공세를 막아내야 한다.
분열은 곧 죽음이다.
단순히 정치 공세적 특검에
찬성해서는 안 된다.
안철수, 김재섭 의원의 발언은
위험하다
특검에 독소 조항이 있으면
허용해서는 안 된다.
총리는 국회 인준이라는 문턱을 넘어야 하기에,
비서실장을 먼저 임명하고
다음에 총리를 임명하는 것이
좋다는 견해가 많다.
비서실장 후보군은 장제원, 정진석 전 의원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총리 후보군은 원희룡, 김태호, 박영선, 김한길 등이
하마평에 오르는데 국회 인준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