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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 꽃무릇*** [241차 정기산행 전북 고창 선운산]
선운사의 꽃무릇은 영광의 불갑사, 함평의 용천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꽃무릇 군락지중의 한곳입니다. 5월에 잎이 지고 9월에야 꽃이 피어 그 잎과 꽃이 영원히 만나지 못해 그리워한다해서 일명 상사화라고도 불리우는 꽃입니다. 선운사를 정점으로 빙 둘러선 10여개의 봉우리를 예전엔 도솔산이라 불리었지만 지금은 선운산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어느 계절이나 많은 산꾼들이 찾는 곳이지만 관광객 역시 많이 붐비는 곳이라 항상 복잡한 곳이죠... 얼마전 한국의 명승지로 지정된 도솔암에서 선운사길은 양켠엔 화려하게 핀 꽃무릇이 장관이었습니다.
*어디 ; 전북 고창군... *언제 : 2011.09.22 (목) *날씨 : 맑고 화창한 가을날씨... *거리 :11km내외/5시간 *누구 : 새산님 37명 (정회원 26명.일회원11명) *코스 : 주차장~경수산~마이재~도솔산~참당암~소리재~낙조대~천마봉~도솔암~선운사
[선운사 주차장]
선운산 산행은 선운사을 정점으로 우측 경수산으로 가는 코스가 일반적이지만 일부는 삼인조각공원(옛 삼인초)에서 좌측으로 빙도는 코스도 요즈음 인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선운사 직전에서 마이재로 바로 오르는 짧은 구간도 있지만 일주문을 통과 해야하고 일주문을 지날려면 입장료 3.000원을 물어야기 때문에 오늘도 동백장을 지나 경수산으로 갑니다.
동백장 우측으로 100여m를 가면 녹색 지붕 주택 우측으로 난 산길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선운산에서 최고봉인 경수봉의 높이라야 고작 444m이지만 시작점의 해발이 거의 제로인지라 이 표지목 삼거리까지는 제법 삐알이 센 곳입니다.
경수봉가는길에 첫 조망이 열리는 곳... 선운사 관광지일대가 훤하고...
주차장에서 한시간쯤 올라서면 경수봉 삼거리. 경수봉까지는 50m쯤 뒤로 갔다와야지만 정상석도 없고 조망도 별로인지라 그냥 통과하고 대신 이정표 뒤쪽 전망대에 올라선다.
경수봉 삼거리뒤 전망대..
곰소만 너머 변산국립공원이 지척으로 보이는 곳이다.
돌아본 경수봉의 모습..
관리소에서 경수산을 거치지않고 바로 오르면 만나는 삼거리 안부...
선운산의 실제 주봉인 도솔산 수리봉.
수리봉뒤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본 견치산(犬齒山.개이빨산)...
참당암가는 능선 조망대에서 본 선운사...
가까이 본 선운사와 절뒤의 동백나무 군락지..
반대편 능선상의 안장바위와 도솔제...
참당암과 소리재..
참당암 하산길에 천상봉과 천마봉 그리고 배멘바위가 보인다.
오늘은 낙조대와 천마봉을 대신 용문굴로 해서 도솔암으로...
보물 1200호인 도솔암마애불.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선사가 마애불의 명치 끝에 난국에 세상을 구할 비기를 숨겨놓았다는 일화가 전해져 온다. 전라관찰사 이서구가 열어본 순간 천둥 번개가 쳤다고하고 결국 그 비기는 동학접주 손화중에 의해 손에 들어갔다고... 머리위의 구멍은 동불암의 누각 흔적..
장사송(수령 600년)
진흥굴.
선운사 하산길에...
선운사.
먼 여행길 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福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