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초 꿈둥이들과 8여년만의 이별
ㅡ덕산초등학교로 발령(2/14)
단성초아이들과 시낭송을
하며 지내온 세월이 어느새 8여년이 되었다
때문에 전교생 이름을 거의다 알고 있다
내가 처음 지도한 아이들이 중학교 3학년이 되었다
지금도 12편의 동시를
암송한 후 자작시 시화를 수료증 대신에 만들어주고 있다
2015년도에는 사비까지 들여
어린이시낭송씨디도 만들었었고
제자들이 전국시낭송대회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하며
어린이 시낭송가가 5명이나 탄생을 하였다
이 아이들의 내면에 시꽃이
하나 둘 피어난다고 생각하면 저절로 행복해진다
단성초 꿈둥이들이 시낭송을
할 때마다 지구도 한뼘씩 아름다워지리라
시낭송하는 어린이들이 희망이다
나 또한
아이들과 시낭송하는 순간에 진정한 행복감을 느낀다
3월 1일부터는 덕산초등학교로
발령이나서 가야하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함께한 추억이 너무나 많은데~~
정이 많이 들었나보다
계속 눈물을 참았는데
오늘 졸업하는 6학년 아이들이 몰려와
편지를 읽어주는데 그만 눈물이~~
김호연 교장선생님외
부족한 나를 챙겨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8년 가량 지도를 하면서
내 시(미소)는 처음으로 지도를 해 보았다
이 아이들이 3초만 웃어도
하루내내 봄날이 되고
사시사철 봄날이 되기에~~
시 한편을 전하는 일은
꽃다발 한아름을 안기는 일이다
밤새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해 보았다
시를 포장하고 사탕과 학용품도 포장하였다
내 마음을 듬뿍 담아서~~^^
단성꿈둥이들 사랑해~~♡♡
영원히 잊지 않을게~~♡♡
●산청 단성초 2학년
꿈둥이들의 시낭송 감상하기
김태근 시인의 '미소'
https://youtu.be/kkzD_XDr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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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추억 갤러리
단성초 꿈둥이들과 8여년만의 이별ㅡ덕산초등학교로 발령(2/14)
연당 김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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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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