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GC CELL)은 세포유전자치료 분야의 연구개발, 제조, 상업화 및 유통의 전과정 밸류체인을갖추고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① 세포치료제 사업 ② 검체검사서비스 사업 ③ 제대혈은행사업 ④ 바이오물류 사업 ⑤ CDMO 사업 등이 있습니다.
지씨셀은 어제(25일) 공시 하나를 냈습니다.
바로 지난 2021년 1월에 미국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와 체결했던 ‘고형암 타깃 CAR-NK 세표치료제 3종 공동개발’ 계약을 해지했다는 것입니다.
앞서 계약의 메인 스폰서인 머크(MSD)와 아티바는 계약금 3000만달러를 포함 총 18억8100만달러 규모의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3종의 CAR-NK를 공동 연구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여기서 지씨셀은 아티바와 연구 업무계약을 체결하여 연구 용역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머크와 아티바가 공동 연구개발계약을 해지하면서, 지씨셀 역시 아티바에게 연구 업무계약의 해지를 통보받은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인 MSD와 아티바가 연구개발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아티바와의 계약 중 연구 용역 제공에 따른 선급금 1천500만 달러(약 208억원)의 반환 의무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연구개발이 나가리가 되자, 주가는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신저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날 지씨셀은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 등으로부터 AB-201의 제1상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승인을 획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임상 시험의 목적은 HER2 양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B-201 투여 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제2상 권장용량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