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비안닭새우 : Panulirus argus Latreille
► 이 명 : 아메리카닭새우, 브라질바다가재
► 외국명 : (영) Caribbean spiny lobster, (일) Iseebi, (프) Langouste, (독) Langusten, (스) Langosta, (러) abiknovenny langust
► 형 태 : 크기는 몸길이가 45㎝ 정도되는 대형종이다. 제2,4복절에 큰 반문이 2개씩 있는 것이 현저한 특징이며, 보각에는 짙은 세로줄무늬가 있다. 두흉갑은 원통형으로 크고 작은 돌기로 덮여 있지만 대형 개체에서는 대부분 매끄러워진다. 안상극은 강하게 만곡한다. 촉각판(더듬이)에는 2쌍의 강한 가시가 있고 앞쪽의 것이 크다. 복부는 장대하고, 꼬리부채가 크다. 각 복절에는 1개의 가로 홈이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 각 홈은 가장자리가 털로 덮여 있으며, 중앙부에서 약간 앞쪽으로 돌출한다.
크기는 최대 체장 45㎝ 까지 자라는 대형종이지만 대개는 체장 20㎝ 전후이다. 체색은 연한 황갈색으로 복부의 측부에 큰 흰 반점이 있고 꼬리의 끝부분이 검다. 닭새우는 집게가 아니라도 몸통과 꼬리에 돋아 있는 날카롭고 짧은 가시(spine)로도 붉은가재(American lobster, 미국의 민물가재)와 구별할 수 있다. 닭새우는 오렌지색 또는 갈색 바탕의 껍질에 밝은 녹색, 청색 및 황색의 아름다운 반점이 산재해 있다. “Rock lobster”와 “spiny lobster”는 혼용되고 있다.
► 설 명 : 수심 90m 미만의 얕은 바다에 서식한다.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바다가 거칠어지는 계절이 다가오면 다수의 개체가 줄지어 깊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개는 가을이 되면 50여 마리에 이르는 개체가 앞의 개체를 촉각으로 더듬어가면서 1열로 깊게 이동한다. 먹이는 주로 연체동물과 군부류이지만 갑각류, 벌레, 성게, 유기물, 식물성 물질, 바닥에서 발견되는 죽은 동물과 물고기도 먹는다.
대부분의 십각류와 마찬가지로 암컷은 복부에 알을 품으며, 수정란은 약 4주가 지나면 부화한다. 부화 후는 자유롭게 헤엄치는 필로소마 유충으로 삶을 시작하여 약 1년 후에 해조류나 맹그로브 뿌리 사이에 정착한다. 여러 번의 탈피를 거친 후 산호초로 이동하여 구멍이나 틈새에서 생활한다. 성장하면서 더 큰 몸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탈피하거나 외골격을 벗어난다. 다른 십각류와 마찬가지로 탈피 후에는 새로운 외골격이나 껍질이 부드러워서 포식자에게 매우 취약하므로 새로운 외골격이 완전히 굳을 때까지 숨어서 지낸다. 수명은 15년 정도이다.
본 종은 미국에서의 가장 중요한 종일뿐만 아니라 닭새우류 중에서도 가장 어획량이 많아서 연간 32,000M/T에 이른다. 냉동물(headless)로 출하될 뿐만 아니라 통조림으로도 이용된다.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에서 브라질까지의 서대서양에 서식하는 닭새우는 일반적으로 난해성 닭새우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닭새우科(Palinurus) (P. argus는 미국의 대서양 연안에서 발견되며, P. elephas 및 P. vulgaris는 영국에서 북아프리카에 걸쳐 서식한다)에 속한다. 남아프리카, 뉴질랜드 및 호주 근해에서 어획되는 닭새우는 냉수성 닭새우로 남아프리카의 아프리카닭새우(Jasus lalandii), 뉴질랜드와 호주의 호주닭새우(J. edwardsii) 등이 있다. 호주는 닭새우 최대 생산국으로 연간 9,500M/T을 어획한다. 닭새우는 몸통살(tail meat)만을 판매하는데 자연산은 9kg(20Lb)까지 달하는 것도 있지만 대개 2.3kg(5Lb) 이상되는 것은 드물다. 호주에서 생산되는 냉수성 닭새우의 몸통살은 A size(140~168g, 5~6oz)에서부터 BA, BB, CA, CB, D, EA, EB 및 F까지 각 등급별로 20~30g(1oz) 씩 간격으로 선별해서 GB (825g 이상, 29oz이상)까지 구분한다. 남아프리카의 size 등급 기준은 역으로 A부터 시작해서 점점 작아지게 된다.
활어, 냉동(raw or cooked tails). 약 90%가 활어로 판매되며, 1/4Lb 단위로 size를 구분하며, 통상 10kg 또는 15kg 단위로 박스 포장한다. 최근에는 일본의 수요로 인하여 고가로 유통된다. 나머지는 자숙품(cooked whole)으로 가공하여 냉동 유통한다. 활어는 꼬리(tail) 부위가 싱싱하여야 하며, 떨어드리거나 죽여서는 안 된다. 자숙품의 껍질은 밝은 오렌지색이고 꼬리가 몸 아래쪽으로 말려 있는 것이 싱싱한 원료를 자숙한 것으로 꼬리나 껍질이 분리되어서는 안 된다. 활어는 11~15℃(52~58℉), Lb당 1gal의 밀도에서 순환 해수와 공기를 공급하면 10일간은 살려 둘 수 있다. 취급시는 고무장갑을 끼고 작업하며, 촉각이 탈락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자숙동결품은 –18℃이하(0℉이하)에서 보관 시 품질유지기한은 6~8개월 정도이다.
분리된 복부나 껍질 가장자리 주변에 흑변(blackspot)이 발생한 것은 인체에 위해한 것은 아니지만 취급 부주의에 기인한다. 보건국에서는 닭새우 내장은 도모산(domoic acid, 신경 독소)의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먹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 분 포 : 북아메리카 대서양 연안, 노스 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에서 멕시코만, 카리브해 연안을 거쳐서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에 이르는 서부대서양과 아프리카의 동부대서양에 널리 분포한다.
► 비 고 : 닭새우와 유사한 갑각류로는 가시발새우科(Nephropsidae)에 속하는 lobsterette 또는 longoustine이 있다. 이들은 아이슬란드와 모로코 및 카리브해와 지중해에 이르는 대서양 동서 연안에 서식한다. 이들은 Dublin Bay prawn, Norway lobster 또는 Italian scampo로도 불리며, 가재(lobster)의 모형처럼 생겼다. American lobster와 같이 가는 집게발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은 닭새우처럼 몸통살(tail)만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