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창세기 4:7 RKB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사만 받으신 이유는 성경안에서 분명히 말씀해 주고 계신다. 바로 가인의 중심을 보신 것이다.
위의 말씀은 가인이 아벨을 죽이기 바로 전에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하신 말씀이셨다. 그런데 그 경고를 무시한채 죄를 다스리지 못하고 못마땅하고 미웠던 아벨을 돌로 쳐서 죽여 버린다.
선하지 않은 죄를 담은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도 기뻐받으실 수 없다.
우리는 간혹 예배보기전에 부부싸움을 한다거나 자녀와의 불화를 마음에 안고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때 하나님아버지께서 어떻게 받으실까???
인간부모님도 자녀들이 잘해보겠다고 서로 싸우거나 다투면서 부모님 생신이나 선물을 해 드렸을때 정말 기쁘게 받으실 수 있을까??? 단언컨대 굉장한 마음의 불편함으로 매우 속상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예배드리기 전 다툰 형제와 먼저 화해하고 와서 예배를 드리라고 하셨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보다 예배나 숫양기름(헌금)을 더 좋아하시겠냐고 사무엘은 우리에게 반문하셨다.
우리는 얼마든지 지금도 가인의 예배를 드릴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하고 명심해야 한다.
# 아벨의 재물, 가인의 재물
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창세기4장 1~4)
양을 치던 아벨...늘 떠돌이 유목민 생활을 하면서 나의 본향은 하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가인은 땅에 정착하여 농사를 지으며 모든 마음을 땅에 두지 않았을까?!
아벨은 이 땅에 마음을 크게 두지 않았으므로 기꺼이 양의 첫 새끼를 드렸지만
가인은 마음이 달랐으리라...땅과 땅에서 난 소산물에 애착을 가졌을 것이고 그래서 마음에 갈등이 많았으리라.. 소산물 중 최고의 것보다 적당한 것으로 드렸을 것이고
하나님은 그 소산물이 문제가 아니라 가인의 마음을 받지 못하셨으므로 그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신 것이리라...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받고 싶어하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