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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Warning: Do Not Play
한국영화, 장르:공포,미스테리, 개봉:2019.08.15.
감독,각본:김진원, 제작:토닉프로젝트,아이뉴컴퍼니,
주연:서예지,진선규,
관객:102,429명(2019.09.15.기준)
“박미정”(서예지역)이 뒤를 돌아 보는데 주차장의 불이 갑자기 소등한다. 박미정이 겁에 질려 핸드폰 라이트를 켜는데 귀신이 박미정을 덮치며 꿈에서 깨어 난다. 박미정이 PC앞에 앉아 꿈의 기억을 기록한 후 공포영화 서적을 뒤적거리며 공포영화를 관람한다. “영화사PD”(윤정로역)가 박미정에게 공포영화 시나리오를 독촉한다. 박미정은 “김준서”(지윤호역)로부터 영화소재 이야기를 듣고 있다. 졸업작품 상영회에서 동기가 만든 공포영화를 관람했는데 절반은 극장에서 도망하고 한명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한다. 김준서는 영화를 제작한 학생이 조사를 받고 귀신이 찍은 영화라고 진술했는데 대전대 영화과 출신이라고 알려준다. 박미정이 대전대 영화과 “조미경”(김미경역)지도교수를 찾는다. 박미정이 수년전 졸업작품으로 공포영화를 상영한 이야기를 꺼내고 조미경교수는 가끔씩 공포영화를 찍는 친구들이 있다고 말한다. 박미정이 귀신이 찍은 영화에 대해 묻는데 조미경 교수는 교수로 부임한지 10년째인데 처음듣는 이야기라고 말한다. 박미정은 10년전에 만든 영화라고 묻고 조미경 교수는 연극영화과가 개설된 것이 10년전이라고 말한다. 박미정이 학교에서 발간된 옛 책들을 찾아 보지만 정보가 없다.
박미정이 조개구이집에서 혼술을 하다가 대전대 연출전공 학생들과 합석을 한다. 박미정이 공포게임을 제안하고 실화면 10점, 대전대 실화면 20점에 소원을 들어 주겠다고 말한다. “성태”(남태부역)가 선배에게 들은 이야기를 한다. 학교 인근 폐극장에서 “순미”(조아라역)라는 여배우가 화재사고로 귀신이 되었다고 전한다. “정민”(주종혁역)은 10년전 영화과 학생이 공포영화를 찍었는데 그 영화가 너무 무서워 기절하고 심장마비로 죽었는데 감독이 귀신이 찍은 영화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한다. 정민은 폐극장에서 영화촬영을 위해 스텝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여자 귀신이 나타나 팔을 꺾고 공격하였다고 말한다. 성태가 자기 이야기가 바로 순미 이야기라고 거든다. 성태는 귀신이 감독에게 어떤 영화를 만들고 싶은지 물었고 감독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귀신이 감독을 기절시킨후 영화를 찍었는데 “경식”(추정훈역)이 암전이라는 이 영화가 실제로 부천영화제에 출품되었다고 말한다. 귀가한 박미정은 암전이라는 영화정보를 찾는다. 그때 화장실에서 들려오는 물소리를 듣고 학창시절을 기억하며 고통스러워 한다.
박미정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프로듀서 “강선배”(서석규역)를 찾는다. 10년전 출품작 암전을 보고 싶다고 말하는데 강선배는 상영 취소된 작품이라고 말한다. 박미정이 작품을 구하려 하자 강선배는 고민 끝에 김프로에게 부탁하려 자리를 비운다. 순간 박미정이 PC에서 암전파일을 폰으로 옮긴후 자리를 떠난다. 귀가한 박미정이 파일을 확인하는데 예고편이다. 예고편에는 영화스텝이 극장을 확인하는 순간 매우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박미정이 출품신청서에 적힌 “김재현”(진선규역)의 폰으로 전화를 하는데 결번이다. 박미정이 인터넷카페 게시판에 암전 영상에 대한 메시지를 남긴다. 김준서가 알바로 일하는 카페에서 박미정이 노트북으로 댓글을 읽고 있는데 자신을 김재현이라고 소개한 남자가 암전에 대한 글을 삭제하라고 요구한다. 박미정은 김재현에게 암전에 대하여 궁금해하는데 김재현은 무조건 글부터 지워라고 말하고 박미정은 만나주면 글을 삭제하겠다고 말한다. 박미정과 김재현이 만나기로 약속한 다방에서 마주한다. 김재현이 담배를 입에 물고 떨리는 입술로 글을 당장 삭제하라고 말한다. 박미정이 인터넷카페에 올린 글을 김재현이 직접 지우고 암전에 대해 누구에게 들은 것인지 물으며 암전에 대해서는 잊고 내일부터 교회라도 나가라고 말한다. 김재현이 나가려 하자 박미정이 다시 올릴거라고 말하고 김재현이 박미정의 멱살을 잡으며 상도동423번지 88년생 박미정감독!! 나중에 피눈물 흘리며 후회하지 말라고 말한뒤 나가 버린다. 박미정이 곧바로 김재현을 은밀하게 뒤따른다. 김재현이 뒤따르는 느낌을 받고 뒤돌아 보지만 아무도 없다. 밤이되고 김재현이 집에서 외출을 한뒤 박미정이 몰래 집안으로 들어간다. 김재현의 집안에 촛불과 십자가들이 온통 걸려 있다. 박미정이 벽에 그려놓은 그림 사진을 찍고 자물쇠로 잠긴 장농문을 열어 암전 원본을 발견한다. 순간 김재현이 귀가를 하고 놀란 박미정이 침대밑에 숨어든다. 김재현이 등불을 켜고 방안을 확인한다. 김재현이 다시 반복할수 없다고 혼자말을 하며 술을 마신다. 김재현이 불빛을 보며 꺼지라고 고함을 치며 밖으로 다시 나간다. 박미정이 침대로 나와 집을 나서는데 김재현이 박미정의 머리채를 당긴다. 박미정이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잡으려는데 김재현이 빼앗으며 순미랑 영화를 다시 만들려는 것이냐고 윽박지른다. 김재현이 다시 그런일이 반복되어서는 않된다고 물건을 박살내려 하는데 박미정이 김재현을 발로 차며 물건을 다시 빼앗는다. 김재현이 박미정을 다시 눕히고 죽음보다 무서운게 살아있는 공포라고 말하며 박미정의 목을 조른다. 박미정이 옆에 있는 병으로 김재현의 머리를 내리치고 물건을 다시 빼앗은 후 집을 나간다.
귀가한 박미정이 김준서에게 연락하고 김준서는 영상을 확인한 후 포맷을 한다. 박미정이 잘 않된다고 돌아서는데 쓰러진다. 다시 정신을 차린 박미정이 김준서에게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인지 묻는다. 김준서가 고개를 돌리는데 김재현의 얼굴이 나타나고 김재현이 박미정의 목을 조르면서 자기 영화가 무서운지 되묻는다. 놀란 박미정이 꿈에서 깨어나고 김준서는 박미정에게 괜찮은지 살핀다. 김준서는 복구프로그램을 돌리는 가운데 하나의 파일을 복원한다.
메이킹영상, 김준서가 영상을 재생하자 김재현과 스텝들이 배우오디션을 보고 있다. 오디션후 김재현이 배우의 표정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차광배”(차엽역)가 시나리오도 없이 오디션을 보는게 문제라고 말하고 “김지수”(김보라역)는 김재현에게 시나리오를 독촉한다. 차광배가 김재현에게 영화를 왜 하는지 묻는데 김재현은 공포영화를 만들려는 의지를 표현한다. 김재현은 고교시절 왕따를 당하며 매일 죽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어느날 엑소시스트를 보고 경악하고 너무 무서웠지만 오히려 고통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그 후로 김재현은 누군가의 공포를 잊을 수 있는 공포영화를 만들 결심을 하였다고 말한다. 메이킹영상을 보던 박미정이 자신이 예전에 병원에서 공포영화를 보며 느꼈던 감정과 기억을 떠올리며 손목을 만진다. 김준서는 조용히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
하드가 복구되는 동안 잠이든 박미정이 노크소리에 깨어 일어나 소리가 들리는 화장실로 가는데 쿵쿵 하며 더 큰 소리가 들려 문을 여는데 아무도 없다. 박미정이 문을 닫자 다시 같은 소리가 들린다. 비오는 날 밤, 박미정이 노트북으로 작업하던 중 전등이 깜박거리며 불이 꺼지고 노트북마져 꺼져 버린다. 박미정이 휴대폰 라이트를 켜고 차단기를 확인하는데 화장실 문이 열린다. 박미정이 화장실 안을 확인하는데 욕조에 칼이 있다. 순간 화장실문이 저절로 닫혀 버리고 놀란 박미정이 뒤돌아 보는데 칼이 사라지고 없다. 겁에 질린 박미정이 화장실 밖으로 나와 현관문을 여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 잠시후 등 뒤에서 소리가 들리고 박미정이 돌아서자 검은 물체가 서 있다. 박미정이 겁에 질려 주저 앉았다가 사진을 찍는다. 귀신이 모습을 나타내었다가 사라지고를 반복하는 순간 전기가 들어오고 불이 켜진다.
박미정이 김준서가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시며 김재현을 언제 처음 만난것인지 묻는다. 김준서는 10년전 첫 단편영화에서 연출부로 만났다고 말하면서 자기옆에 남아 있어서 고맙다고 말한다. 김준서는 박선배가 멋있다고 말하고 선배의 시나리오 대본을 읽었다고 말한다. 김준서는 시나리오속의 여자감독과 후배는 어떻게 되는지 묻고 박미정은 해피엔딩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시간 복구 프로그램이 계속 가동되어 영상파일 3개가 복원된다.
메이킹영상, 김재현이 스텝들과 촬영현장으로 이동한다. 국도복합영화관에 도착한 김재현이 촬영을 하면서 극장내부로 들어간다. 김재현이 스텝들에게 대학생들이 친구 한 명을 폐극장으로 데려와 공포에 떨고 있는 장면을 캠코더로 찍는데 진짜 귀신이 나타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한다. “조영민”(조재영역)이 우리도 영화에 나오는지 묻고 김재현은 그럴수도 있다고 말한다. 김지수가 확실하게 정하라고 말하고 김재현은 극장을 둘러 보면서 확정하자고 말한다. 김재현이 극장을 둘러보며 스텝에게 장난을 거는데 갑자기 무엇인가 깨지는 소리가 나고 김재현이 바닥에 떨어진 액자를 뒤집는데 액자에는 사진과 배우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김재현이 기계실을 둘러보며 무엇인가를 보고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밖으로 나온다. 김재현이 출입구에서 카메라를 바라 보며 거친 숨을 내쉰다. 김지수가 조영민에게 이 극장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을 들었는지 묻는데 조영민이 화재로 죽은 순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차광배는 귀신이야기는 걱정 않하는데 먼지가 걱정이라며 기침을 한다. 김지수가 귀가하는 김재현을 부르는데 김재현은 갑자기 준비할 것이 있다면서 급히 가버린다.
박미정은 영상을 보면서 김재현이 누구와 대화를 하는 것인지 의아해 한다. 박미정이 김재현이 지하실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되돌린다. 영상에서 순미라는 이름을 발견하고 김재현과 성태가 말하는 순미를 되뇌인다. 박미정은 자동차를 타고 대전으로 출발한다. 한편, 김준서가 박미정의 집에 도착해 복원된 영상파일을 확인한 후 메이킹영상이 영화 그 자체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암전2008, 김재현감독작, 차광배와 김지수와 조영민이 영상장비를 설치하고 촬영을 준비한다. 차광배가 조영민과 김지수에게 소품으로 가져온 부싯돌로 불을 켜는 방법을 설명한다. 조영민이 연기가 너무 많이 난다고 말하고, 김지수는 김감독이 오면 필요한지 물어보겠다고 말한다. 차광배가 부싯돌을 하나씩 나누어 주며 너무 어두우니 가지고 있으라고 말한다. 잠시후 김재현이 나타나고 김지수가 여배우는 언제 오는지 묻는다. 김재현은 금방 온다고 기다리라고 말하며 외부영상을 더 찍은 후 오겠다고 말하며 밖으로 나간다. 스텝들이 극장안에서 투덜거리면서 김재현을 기다린다. 김지수는 폰 배터리가 없다고 말하고 차광배 마져 잠시 나갔다 오겠다면서 나간다. 순간 조명이 깜박이자 스텝들이 놀라서 장비를 확인한다. 김재현이 숨어서 스텝들을 촬영한다. 조영민이 장비를 잡다가 넘어 뜨린다. 잠시후 비명소리가 들리고 김지수가 조영민을 부른다. 차광배가 소품용 라이트로 어두운 극장안을 밝힌다. 조영민은 사라지고 바닥에는 핏자국이 선명하다. 김지수가 피를 보며 차광배에게 이야기를 한다. 그것을 지켜 보던 김재현이 갑자기 극장밖으로 도망을 한다.
박미정이 영상에 나타난 실제 극장을 찾는다. 김재현이 극장밖으로 도망하는 장면을 생각하며 극장안으로 들어간다. 박미정은 폰으로 녹화를 하면서 지하실로 내려간다. 박미정은 차광배가 조영민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발견한다. 조영민이 차광배에게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데 귀신이 조영민의 머리를 쳐 쓰러뜨린다. 조영민이 쓰러지자 차광배가 겁에 질린채 파이프를 잡는다. 놀란 박미정이 뒷걸음질 하는데 차광배가 돌아보며 누구냐고 소리를 지른다. 박미정이 자기가 눈에 보이는지 묻는다. 차광배가 본 것은 박미정이 아니라 귀신이다. 박미정이 서 있던 자리에 있었던 귀신이 차광배를 죽인다. 박미정이 그 장면을 보고 겁에 질린채 촬영중인 폰을 확인해 보는데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 박미정이 공포에 질린채 지하실에서 위로 올라온다. 순간, 극장안에 있던 김지수가 스크린에 나타난 순미의 영상을 보고 있다. 잠시후 소리가 들리고 김지수가 뒤돌아 보는데 귀신이 김지수를 공격한다. 환상을 보고 놀란 박미정이 극장밖으로 나오는데 김재현과 마주치며 그대로 주저 앉는다. 김재현은 박미정을 순미로 착각하고 박미정을 쓰러 뜨린후 지하실로 끌고 내려가 의자에 묶는다. 김재현은 이렇게 살 수 없다고 말하는데 박미정이 자기는 순미가 아니라고 항변한다. 김재현은 박미정의 말이 들리지 않는 듯 도끼로는 순미를 죽이지 못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한다. 박미정은 김재현에게 하드 훔친 것을 사과하고 암전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말한다. 박미정은 여자 스텝들을 다 죽이고 극장에 상영한 것은 모두 순미 짓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나가서 김재현의 무죄를 증명하겠다고 말한다. 김재현은 박미정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말한다. 김재현은 극장안으로 들어와 스텝들이 죽어 있는 곳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테이프를 꺼낸후 편집했고 극장에서 상영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모두 영화를 보고 경악하며 밖으로 나가버리는데 김재현은 자신의 영화에 만족하며 박수를 친다. 박미정은 김재현을 보며 경악하지만 김재현은 박미정을 보며 순미가 자기 인생을 공포영화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김재현이 자신의 몸에 석유를 뿌린후 라이터를 켜고 이제 영화를 끝낼 순간이라고 말한다. 순간 바람이 불며 라이터가 꺼지고 김재현이 뒤를 돌아보는데 귀신이 나타나 김재현의 목을 조른다. 의자를 넘어뜨리고 줄을 푼 박미정이 핸드폰으로 김재현의 모습을 촬영하고 김재현은 박미정에게 미친 짓이라고 말한다. 박미정이 사진을 찍는데 플래쉬가 터지며 김재현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박미정이 도망을 하는데 스크린에 자신의 모습이 나타난다.
귀신이 칼을 들고 박미정을 공격하고 박미정은 도망하다가 귀신에게 끌려 간다. 귀신이 넘어진 박미정을 공격하고 박미정은 다시 울면서 도망을 한다. 박미정이 바닥에 떨어진 칼을 휘두르고 귀신은 박미정의 목을 조른다. 박미정이 자신의 모습 사진을 찍으며 플래쉬를 터뜨리자 귀신은 사라지고 박미정은 바닥으로 떨어진다. 귀신은 다시 박미정을 칼로 공격한다. 박미정이 극장 안쪽에서 소품을 발견하고 불을 켜고 자신을 공격하려는 귀신에게 불을 던진후 돌아선다. 극장에는 온통 불이 붙고 박미정은 사진을 찍은 후 극장을 나온다.
귀가한 박미정이 집안 모든 곳에 촛불을 켜고 앉아 있는데 영화사 PD가 박미정에게 전화를 해 내일 사무실에서 계약하자고 말한다. 다음날 영화사 PD는 박미정에게 투자자가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든다면서 어디까지가 픽션이고 어디까지가 논픽션인지 묻지만 박미정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암전 영화 시사회가 열리고 박미정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다. 완전 복원된 영상을 본 김준서가 박미정이 전화를 받지 않자 대전으로 향한다. 박미정이 겨우 극장 밖으로 빠져 나온다. 그때 김준서의 전화가 온다. 김준서가 극장안에서 박미정이 어디 있는지 묻는다. 박미정은 극장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김준서를 버려 둔채 자동차를 타고 떠나 버린다. 영화 암전이 끝난후 박미정이 자신의 손목에 그어진 상처를 본다. 관객들이 박수를 치고 박미정이 일어나 인사를 한다.
영화는 끝이 났다. 영화 곤지암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공포영화가 맞는지 아니면 공포영화를 찍으려 하는 토막을 끼워 맞춘 것인지 알 수 없다. 흥행은 실패로 끝났고 극장도 조기에 막을 내려 버렸다. 공포영화 다운 공포를 주기 위해 사용한 캐릭터들은 싸늘한 반응으로 되돌아 왔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이 영화는 무엇이라 생각할 여유를 주지 못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두려움이란 하나님으로부터 버려지는 것일 것이다. 신앙인으로서 늘 바르게 살지 못하는 자신을 돌아 보지 못했다면 지금 이순간 자신의 영혼을 짓밟으려는 순미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