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를 방문했다.
대학원 동기분들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관람하러 오라고 해서 가보았다.
나는 구석기 축제장 반대쪽인 상왕동쪽에 주차하고 강에 띄워진 부교를 건너서 들어갔다.
상왕동쪽 주차장은 공간이 넓고 충분했다.
이곳에는 어린이 놀이기구와 먹거리 등이 풍부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석장리 구석기축제와는 어울리는 않는 것은 반대편쪽에 위치 시킨 것은 정말 잘한 기획이라 생각한다.
이런 것도 있어야 남녀노소가 방문해서 즐길수 있는 것이다~~

공주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 청사초롱인데 디자인이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상황동 주차장쪽에서 공주석장리 축제장(석장리박물관)을 바라본 광경이다.
공주보의 수문을 열고 물을 상당부분 빼고 있어서 수량은 많이 줄었다.

공주소방서에서 미로 탈출체험, 소화기 실제사용 체험 등을 어린이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좋았다.
부모와 어린이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소방관들도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알려주고 있었다.

소방안전관련 전시물을 설치하고 건물에서 탈출하는 체험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하고 있었다.
축제장에 가서 방문객과 공무원과 봉사자가 이렇게 즐겁고 유익하게 하는 장면을 보면 보는 사람도 행복하다.
특히 소방교육과 같은 안전교육은 더욱 좋은것 같다^-^/ 백점~~

부교를 건너서 석장리 박물관쪽으로 건너갔다.

공주시에는 농촌체험형휴양마을이 여러곳 있다.
공주의 마을들은 각각 특색이 있고 숙박을 하면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축제장에도 부스를 만들고 자가 생산한 농가가공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보기 좋았다.

구석기 축제장 아래쪽 강가에는 고기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주변에 꽃도 있고 물도 있고 특히 강가 바로 옆이라 너무 좋았다.

고기잡이 체험장 옆쪽에 위치한 화살촉 제작 체험공방이다.
어른과 아이가 정말 열심히 대나무 화살촉을 만들고 있었다.
제법 잘 만들어서 집에 악세서리로 전시해도 될 것 같았다.~~

석장리구석기 축제장인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인산인해이다.
비가 오고 난 후라 잔디들이 아파하기는 했지만 어린이들은 정말 즐거워하고 산교육을 받고 있었다.
여기 방문한 아이들은 구석기시대를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구석기를 알면 신석기도 알것이고, 자연히 청동기 등 선사시대는 한번에 배우게 된 것이다.^^
부모 입장에서 이렇게 저비용으로 고효율의 교육을 시키는 것은 행운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공주 석장리 유적은 '터무늬 있는 교육'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

구석기 의상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었다.
많은 방문객들이 입고 다니면서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층 복돋았다.
특히 대여업무를 하시는 자원봉사자 할머니들이 눈에 띄었다.
이번 구석기축제에는 정말 많은 지역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구석기문양 쿠기만들기에는 많은 아이들이 직접체험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만든 쿠기를 하나 사먹어보고 싶었다.~~(판매용은 아님)

석장리축제장 주무대이다. 공주시 중년의 댄스단체에서 댄스공연을 하고 있었다.
옆쪽에서는 사물놀이 공연을 준비하고, 뒤쪽에서는 농악공연을 준비하고, 또 다른팀은 밸리댄스를 준비하고 있었다.
무대 뒤쪽에서는 판소리 국악공연을 준비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한창이었다.
이렇게 지역주민들이 주인이되고, 자원봉사자가 행복을 찾고, 방문객이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아지는 축제가
곳곳에서 많이 많이 성공하고 지역민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는 축제장에 와서 대학원 동기 3명을 만났지만, 구경오라고 한 동기분은 바빠서 못뵈었다.~~

흑요석으로 석기를 만드는 일본 부스는 비어있다.
일본에서 방문하지 않은 듯 하다.

타제석기를 만드는 장면을 관람객들이 보고 있다.
원시적인 형태로 불도 피우는 실현을 하고 있었다.

프랑스, 독일 등 외국에서 전문가들이 방문해서 각 나라의 석기문화를 방문객들에게 알려주고 있었다.
컨셉을 잘 잡았고 많은 사람들이 외국의 구석기 문화를 체험했다.

한끼쯤은 구석기 식사로 하는 공간인데 정말 인산인해다.
이곳을 그냥 지나가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았다.
숫불에 바나나, 꼬치, 가래떡, 삶은 옥수수, 소세지 등을 구워서 먹는 공간인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가 열심히 하고 있었다.
이런 몇 곳은 상설로 운영해도 좋은 것 같았다.

구석기 정식메뉴 A세트, B세트의 가격이 저럼했다.
한 가족 4인의 간식으로 충분할 것 같았다.

어제(6일) 비가 온 후라서 길이 질퍽거렸다.
자갈돌을 좀 더 깔거나 아니면 야자매트를 더 깔아놓는 것이 좋겠다.

상왕동쪽 주차장을 바라본 광경이다.

부교 옆쪽으로는 각종 한지 인형 조형물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백제문화제 때 공산성 주변에 설치했던 것을 이번에도 재활용하는 것인데 잘한 일이다.

금강 상류쪽을 보면서 찍은 광경인데 저 위쪽으로 가면 세종보가 나오고
그곳이 세종시이다.
구석기 축제장은 세종시에서 10여분이면 올 수 있고, 대전에서도 30분이면 올 수 있는 곳이다.

축제장 안내판을 잘 만들어 놓아서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가 있다.
공주시가 도시 디자인이나 축제 운영 등을 갈수록 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