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4/2 토] 01 - 일본 아닌 일본을 가다 2편 (약속을 지키다 ~ 오키나와를 경유하여 미야코지마로 GO!)
4월2일부터 9일까지 "봄소풍" 기분으로 1개월전 다녀 온 이시가키/야에야마 제도에서 동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미야코지마제도(미야코지마/이라부지마/시모지지마/타마라지마)와 오키나와 본섬을 렌트카로 8일간 쭉 돌아 본 여행기입니다. 그럼~~ 개봉박두 ^^ 재미있게 봐 주세용 ^^ ~~
오늘은 우선 ~ 국제선으로 인천공항->오키나하 나하공항까지 약 2시간을 날라간 후 약 2시간 후 ~~ 환승 후
아나항공을 이용 미야코지마까지 국내선 45분간 이용합니다
한달전 다녀온것은 왼쪽으로 약 140킬로 떨어진...이시가키섬(야에야마 제도였쬬 ^^)
이번 동일본 지진(쓰나미) 재해로 인해 일본행을 택하는 사람이 없다는것을 반증하듯 너무나도 텅빈 38번 오키나와 행 게이트 앞
주5회(화.수.금.토.일) 편수로 오늘은 토요일 역시나 A320-200 (3+3) 작은 기종으로 날게 됩니다.
보딩패스 우측을 보시면 ~ NO MILE ~ 즉 이번 여행중 오키나와 왕복은 OZ마일리지로 결재 했기에
부담을 한층 줄여 출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럭저럭 먹을 만 한 ~~ 오키나와행 기내식 그러나 항상 메뉴가 동일한 이유는? ㅠㅠ
위에 말씀 드린대로 그야 말로 텅텅 비어 날라가는 비행기...정말 한산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약 40분 후면~ 오키나와에 도착 하게 됩니다.
오키나와 본 섬이 보이는 가운데~~ 흐릿하지만 에머랄드 빛 바다색이 아름답기 그지 없네요 ~
제가 가장 마지막에 입국심사를 하였는데요 ... 이 앞에 탑승객이 다 입니다. 탑승객이
정말 거짓없이 50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렇게 외국인들이 대부분 한국사람이
저를 포함하여 3명였습니다 이렇게 매일 날면...적자죠 ^^
오키나와의 가장 큰 손님은 역시나 대만 입니다. ^^ 오키나와 국제선을 보면 ~ 예전 하네다
공항 국제선이 생각납니다. 옆에 있는 국내선은 어마어마한데~~ 국제선은 완전 시골틱합니다 ~
아무쪼록 오키나와는 개인적으로 4번째 방문이 되네요
공항에서 가장 장거리 리무진버스인 나고행 고속버스 입니다 한시간에 2대씩 배차되어 있죠.
저는 바로 미야코지마로 날라가기 위해 국내선 환승을 위해 수속을 위해 국내선청사
3층으로 올라갑니다.
헉~~ 주말이라 그런가 아니면 원래 이 시간대 이런가...아나항공 카운터엔 사람들이
바글바글 ~~수속까지 약 40분 이상 걸렸습니다 ~~ 환승시간이 2시간 여유가 있어 다행이지
조심해야할꺼 같습니다.
반면...같은 시간대 일본항공 카운터는 텅텅 비어 있습니다 ...이럴수가 ~~
오키나와 나하 공항 국내선 탑승은 2층에서 하게 됩니다.
미야코지마는 하루에 아나항공이 5왕복을 하게 됩니다. 저는 HN 1725편 14시05분 출발입니다.
보시면 바로 밑 이시가키 편수가 더 많죠~~ 그것도...하네다와 간사이 비행 횟수만큼 이시가키의 편수가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오키나와(나하)에 있어 이시가키는 황금 수요 노선입니다.
네 맞습니다 상대적으로 해수 투명도의 아름다움이나 분위기는 미야코지마가 훨씬 앞서지만 낙도등의 볼거리가 풍부한 이시가키가 관광객 유치나 점유율에선 이시가키가 매년80만명이상된다고 합니다. 일본항공도 마찬가지고..
미야코지마는 그에 비해 성수기시즌을빼곤 반도 안되는 점유율로 40만명이 채 못 된다고 합니다. 거의 3배군요
플라이트가~ 참고로 이시가키<->미야코지마는 하루2회 (일본오션트랜스항공과 류큐에어커뮤타) 왕복 합니다~
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도 쉽게 이번 동일본 재해에 대한 하나되는 마음을 현수막을 통해
전하고 있었습니다.
보잉737-700기종으로 약 45분간 날라갑니다 ~~
저는 국내선 구간을 텍스포함하여 22.000엔에 발권 헀습니다. 솔직히..이 구간은 1개월전에만
예약하면 왕복 13.000엔에 가능한 구간이지만 전 촉박하게 발권하는 바람에 아나패스를 이용하게
되었어도 이 구간과 비교하면 비싼편에 발권을 한 셈입니다 ~ 하네다-오키나와 였음 말이 틀려지지만 ^^
여행tip : 28일 전에 못들어갔을 경우 햐아토쿠 티켓이 안될경우
아나 패스보다는...일본항공 오키나와 아일랜드 에어패스가 더 유리합니다
오키나와 본섬으로부터 각 제도의 섬들로 1구간당 9,000엔입니다.
(* 실은 전 이걸 알고 있었지만 당시 제가 희망하는 시간대 항공편이 만석 였습니다. 4.000엔 아끼려고
시간을 소비하는건 좀 어리석다고 생각해서 과감하게 아나패스 1구간당 11.000엔으로 구입했죠^^)
거의~~만석에 가까운 예약률~~
약 30분이 흘렀을까~~ 창밖으로 미야코지마가 보입니다.
미야코지마 공항은 현재 새로 건축된거라 ~ 활주로도 이시가키 공항에 비하여 거의 1.5 배에 가까워
아주 여유롭게 착륙합니다. 이번엔 타이어 자국이 그닥 없죠?~~ 그만큼 급브레이크가 필요없다는~~
미야코지마 공항의 전경입니다. 저 멀리 일본항공 소속의 비행기가 한대 계류중입니다.
오키나와 나하공항 -> 이곳 미야코지마 공항까지 날라 온 보잉737-700기종 수고헀다 !!
이시가키 여행때도 막판 선물로 8천엔 이상 이거(유키시오 / 칭수코) 샀지만 ~
이곳 미야코지마의 것은 또 다른 맛이 난다고 합니다. 이걸 사 말아 했지만 결국 마지막날
5천엔어치 사옵니다 ㅎㅎ 그래도 맛나다. 이로써...오늘 오키나와를 경유 2시간 다시 45분을 날라....
집에서 5시에 나왔으니까...약 10시간만에 목적지인 미야코지마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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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업계 종사자로서 깊이있는 내용으로 여행기를 전개하시네요. 출발이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제일 중요하지요. 재미나고 유익한 여행기가되길
^^* 떠나기전 기다리는 설레임과 도착해서는(일상생활) 돌아와서는 그 추억으로 떠 올리면 즐기는것이 참다운 여행의 맛이라 생각합니다~ 전문지식은 없지만 정보교환 할 수 있는 여행기 써 내려 가겠습니다~감사합니당
첫 이야기는 인천에서 미야코지마로 가는 여정이시군요... 확실히 여행을 하면 재미있는 것이 출발할 때의 그 설레임을 잊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넵~ 오키나와 살짝 찍고 미야코지마가서 3일간 정리 후 오키나와 본섬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럼요 늘 설레임으로 버티는거 같습니다 ~
챕터 2군요.
날씨가 좋았다는 댓글을 보았었는데...정말로 기대됩니다 ^^
^^* 저 개인적으론 시즌1때의 날씨를 한번에 보상 받는 기분의 시간였습니다 이 뜻은? ^^ 정말 좋았습니다~~
국제선에 비해 국내선이 사람이 상당히 많군요.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만큼 좋은 사진이 기대됩니다.
4월초순이면 봄방학 시즌인가요? 아닐텐데...주말이라서 단순히? .... 국내선의 당시 모습을 보면 헉 소리나게 줄 과 줄이 섞여...좀 어리버리할정도로 많았었죠...^^ 넵 좋은 사진과 내용으로 채워보겠습니다~
확실히 일본 여행을 우리나라에서 자제하는 분위기라 일본행 비행기는 비어 있고, 대신 오키나와에 있는 미군들이 많이 탔나보네요. 또한 일본에선 일본 국내선 손님들도 좀 안전하다는 오키나와행을 많이 택하지 않았나 추론해 봅니다. 히토미님은 여행업 종사자군요. 전에 잘 몰라서 자유로운 영혼이란 표현은 실수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실수했다면 사과드립니다^^
네 정확히 보셨습니다. 지금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OZ항공에서 오키나와 편수는 그대로 뒀지만 기종을 이번 기종 321-200으로 전부 교체하고 그룹요금특가를 뿌리면서까지 최후의 보루라 생각하는 오키나와에 집중하고 있으며...현지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게 동일합니다. 그리고 ^^ 실수라뇨~ 제 업인 만큼 시간활용을 통해 타 업종보단 자유로운건 사실이니까요...특히 지금 시기엔...더더욱...^^
오우-그러고 보니 이번 여행기는 가장 따끈따끈한 최근 여행기입니다. 미야코지마-사실은 처음 들어보는 것이라서 더욱 흥미가 당깁니다. 일개 섬들로 이루어진 제도에 불과한 이 지역이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지명도를 갖고 있어서 부럽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제주도도 이 명성을 얻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님의 여행기가 하도 리얼해서 나중에 굳이 안가보아도 될 것 같은 부작용이 생길 것 같습니다.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넵^^ 3주전 여행기군요~ 울릉도.독도.홍도.제주도등은 많이 알려졌지만...그렇죠...작은 섬들 그러나 의미있는 섬들...(가거도 등등)과 비슷한 환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수수요가 일본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 분명 가치는 있는곳이 참으로 많은데요. 부작용 있을 만큼 재미있게 봐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 감사하구요~
챕터2 시작하셨네요. 이번에도 잼있게 보겠습니다.
넵~~시즌2 시작 오늘시즌2- 2편 바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