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태국의 방문을 마친 프란치스코 로마교황은 26일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자력발전이 완전히 안전해질 때까지 나는 핵에너지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 재해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확실한 보증은 없다"라고 원전의 이용에 반대를 표명했다. 교황은 '핵에너지의 이용은 (안전성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 체르노빌원전사고를 염두에 두고, 방사선은 수십년에 걸쳐 인간과 지구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하며, 원전사고는 좀처럼 일어날 수 없다고 말하는 추진파의 주장은 충분한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