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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5일(화) 11시, 고딩친구와 윤동주문학관 앞(창의문 옆)에서 만나 함께 북악산 한양도성길을 탐방하였다. 당초엔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만나 북악산 개방코스를 산책하기로 하였으나, 나의 불찰로 안국역에서 부터 창의문에 까지 가는 길을 걷기 운동을 하였기에 약 40여 분이나 친구를 기다리게 하였다.
북악산은 청와대 뒷편의 산으로, 1968년 무장공비 침투사건(1·21 사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다. 그 후 청와대의 뒷편 북악산의 북측구간이 52년 만에 게방되었고, 북악산의 전면의 개방은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 중의 하나였으며, 문 대통령은 "청와대는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공약을 한 바가 있다.
북악산 개방은 2017년 문재인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 밝인 "북안산,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었다. 이번 북쪽을 개방한데 이어 2022년 상반기에는 북악산 남쪽측면도 개방될 예정이라고 하였으며, 앞으로 윤석렬이 대통령으로 임명되면 청와대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될 것은 분명할 것 같다.
친구는 경복궁역(3번출구)에서 1020 또는 7023 뻐스로 환승, 윤동주문학관 앞(창의문 옆)에서 내려, 내가 도착하기 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친구는 시산회 431회 산행의 매니져로 임명, 당초 한탄강주상천리를 갈 계획이었으나 북악산 개방코스로 변경하기 위하여 북악산 한양도성길을 사전에 탐사를 하겠다는 취지로 함께 참석한 것이다.
2020년 11월 중순경 난, 2720산우들과 북악산의 북쪽을 개방할 때 산책한 경험이 있었다. 창의문을 지나 부암동 우측으로 가는 이정표와 안전길이 아직까지 없어 불편한 점이 있었고, 북악산 방향으로 들어가는 1,2,3번 출입문과 산책길은 잘 되어 있으며, 개방코스로 들어가는 산객들은 1번 출입문에서 출입번호표를 하나씩 목에 걸고 걸었다.
성곽길을 따라 곡장전망대에 가니 산객들은 주변의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 등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곡장에서 잠시 쉬었다가 숙정문(肅靖門)을 지나 말바위안내소서 출입번호표를 반납하고, 말바위전망대에서 가지고 간 간식에 막걸리를 한 잔 마시고 와룡공원, 서울과학고교, 경신중고교를 지나 혜화문, 광화문 쪽으로 걸어 갔다.
친구는 버스편으로 창의문을 다시 가서 인왕산 쪽으로 가면 자하문이 있고, 그곳을 지나 경복궁쪽으로 내려가면은 서촌마을 근처에 시장골목이 있을 것이니, 뒤풀이장소를 찾아 보자고 하여 갔으나 자하문은 찾지를 못하고 큰길을 찾아서 경복궁역 근처 통인시장 골목에서 뒤풀이로 팥칼국수로 배를 채우고, 집으로 이동하였다.
◈ 산행일 / 집결 : 2022년 3월 15일(화) / 윤동주문학관 앞<창의문 옆 (11:40)>
◈ 산행장소 : 북악산 개방코스 및 한양도성길
◈ 산행코스 : 안국역-신무문-청와대앞-무궁화동산-창의문-부암동길-곡장-숙정문-말바위고개-와룡공원-경신고교-혜화문-경복궁-돈화문-안국역-윤동주문학관-청운문학도서관-경기상고-청운초딩교-통인시장-뒤풀이 장소-경복궁역
◈ 참석자 : 2명
◈ 뒤풀이 : 팥칼국수 / "해물칼국수" <통인시장 내, (02) 734-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