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소멸치 말라(살전 5:19)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얼핏 이해하면 마치 우리가 잘못하면 성령님이라는 존재를 소멸시킬 수 있다라고 착각하게 만든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성령님을 소멸시킬 수 있겠는가 그게 아니다. 헬라어로 소멸하다라는 동사는 두가지 뜻이 있다.
스벤누미라는 단어이다. 1. 불길을 끄다. 꺼뜨리다, 꺼버리다 2. 억제하다 억누르다 질식시키다 신약성경에서 8번나오는데 거의 다 불을 끄다라는 단어로 쓰였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번역이 좀 잘못됐다. 성령을 소멸치 말며가 아니라 성령의 불을 꺼뜨리지 말라 이 말이다.
여러분 성령의 불을 꺼뜨리면 안된다.
불이 가진 특징이 있다.
1. 불은 뜨겁다. 2. 불은 빛이 난다. 3. 불은 태움이다. 4. 불꽃은 언제나 위로 향한다. 5.오직 불만이 존재를 질적으로 변화시킨다. 6. 불은 옆으로 번져간다.
성령의 불이 타오르는 성도와 교회도 이와 똑같다.
1. 예배가 뜨겁다. 2. 얼굴이 매우 밝다.
3. 성령의 불은 죄를 태운다. 임재한 예배에는 죄가 타는 역사가 있다. 죄를 회개하는 역사가 있다. 4. 성도들이 위의 것을 찾기 시작한다. 살면서 자꾸 위를 의식하게 된다. 하나님을 향하게 된다. 5. 질적으로 변화시킨다.
6. 옆으로 번져가게 한다. 성령으로 불타오르는 교회는 번져간다. 부흥한다.
그래서 예수님의 최고의 관심은 바로 성령의 불을 붙이는 것이다. 누가복음 12장에 뭐라고 하셨냐면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예수님의 소원은 불을 붙이는 것이다. 이 땅의 차가워진 심령에 불을 붙이는 것이며 차가워진 교회에 불을 붙이는 것이다. 예수님의 소원이 불붙이는 거라면 사단의 사명은 무엇일까 어렵지 않다. 불 끄는 것이다. 불 뺏어가는 것이다. 저는 과거에 예배를 못드리게 하는 것 찬양을 못부르게 하는 것 기도를 못하게 하는 것이 사단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다. 이보다 더 큰 사단의 일은 성령의 불을 뺏는 것이다. 그래서 성령의 불없이 예배를 드리게 하고 성령의 불 없이 찬양하게하고 성령의 불없이 기도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것이다. 저는 예전에 사단이 목사를 없애길 원한다고 생각했다. 목사를 강단에서 내어 쫓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사단은 목사가 있기를 바란다. 어떤 목사 성령의 불이 마음에 없는 목사가 그 강단을 장악하기를 원한다.
불없는 목사가 불없는 설교를 해서 불없는 성도를 만들기를 사단이 원한다는 것을 나중에 깨달았다.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는 말씀은 성령의 불을 끄지 말라는 얘기, 성령의 역사를 제한하지 말라는 뜻이다. 여러분 우리는 결코 성령의 불이 식거나 꺼져서는 안된다. 여러분 심령에 예배의 불..찬양의 불..기도의 불..헌신의 불..전도의 불이 꺼져서는 안된다. 주님의 소원은 성령의 불이 활활타오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성령을 소멸을 경계하고 성령충만을 사모하자
주님이 성령충만을 줄 것이며 성령의 불이 새로운 변화..부흥을 안겨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