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171. “rūpe dharanteyeva hi soḷasavāre bhavaṅgacittaṃ uppajjitvā nirujjhati.
이 구절은 테라와다[상좌부] 불교 특유의 인식과정 vīthicitta을 전개해가는 기본 명제가 되는 중요한 문장으로 꼭 기억해야 하기 때문에 원어를 밝혔다.
여기서 ‘rūpe dharante’는 물질이 머무는 순간을 뜻한다.
이 문단의 맨 마지막 문장에서도 ‘물질의 머무는 순간ṭhitikkhaṇa은 길어서 열여섯의 마음들이 생기고 멸하는 만큼 머문다.’라고 하고 있다.
이것도 아비담마에서 정신과 물질의 복잡한 관계를 설명하는데 기본 전제가 된다.
여기서 보듯이 물질은 머무는 순간이 마음보다 16배 길다고 설명하기 때문에 물질의 일어나고 머물고 멸하는 전 과정은 마음보다 17배 더 길다고 후대 아비담마에서는 정착되었다.
*[주석]3339. Cittassa uppādakkhaṇopi ṭhitikkhaṇopi bhaṅgakkhaṇopi ekasadisā. : 정신의 찰나 心刹那는 정신의 삼찰나[三刹那, 발생∙유지∙파괴의 3가지 아찰나亞刹那로 동일한 길이의 아찰나亞刹那]로 이루어져 있다.
*[주석]3340. Rūpassa pana uppādabhaṅgakkhaṇāyeva lahukā, tehi sadisā. ∙∙∙ yāva soḷasa cittāni uppajjitvā nirujjhanti, tāva vattati. : 물질의 찰나色刹那는 물질의 삼찰나三刹那= 亞刹那로 이울어져 있는데, 발생과 파괴의 길이는 정신가 같지만, 물질의 지속하는 유지의 찰나는 정신의 16찰나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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